[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오는 5월 2일(월)부터 6일(금)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제15차 세계산림총회를 연다고 밝혔다. 세계산림총회는 6년 주기로 열리며, 전 세계 산림 관계자들이 모여 전 지구적 산림ㆍ환경 문제에 대해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산림 분야에서 가장 크고 영향력 있는 국제회의이다. 이번 총회는 사전 등록자 수만 7천 명 이상으로 최종 참가자 수는 1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것은 참가자 수가 가장 많았던 제13차 총회의 7천 명을 훌쩍 넘는 규모로, 역대 최대 규모의 세계산림총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전등록자 가운데 나라 밖 참가자는 143개국 2천여 명으로 뉴욕 타임스퀘어 및 런던 피커딜리 전광판, 시엔엔(CNN)‧비비시(BBC) 등 해외 주요 매체를 통해 홍보영상을 송출하는 한편, 저소득 국가 참가자에 대한 재정지원을 통해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예상보다 많은 참가자를 확보할 수 있었다. 국내 사전등록자는 5,300여 명으로, 산림청과 지자체, 산림 관련 유관기관 및 협회ㆍ단체, 산림 관련 대학까지 국내 모든 산림 분야 종사자가 참여하는 산림 한마당이 될 전망이다. 전 세계적인 코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박대출 위원장이 함께 개최한 ‘제3회 미래전략 토론회(탄소중립과 한반도 자연생태계)’이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렸다. 토론회에는 행사를 주최한 박대출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과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탄소중립, 보호지역 등을 아우르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유엔환경계획 세계보전모니터링센터(UNEP-WCMC), 미국 국립공원청(NPS), 일본 환경성(MoEJ)을 비롯하여 학계, 시민단체, 환경부, 공단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가 참석하였다. 참석자들은 전 세계적인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위협을 극복하기 위한 세계 각국의 국립공원을 포함한 보호지역 탄소중립 정책을 공유했다. ‘기후변화해법: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보호지역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캐시 맥키넌(Kathy Mackinnon)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전(前) 위원장의 온라인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영국, 미국, 일본 등 각국 전문가의 국립공원 탄소중립 정책과 기후와 생물다양성 위기에서 보호지역의 역할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 (영국) ‘세계 보호지역과 기후변화-영국 보호지역의 탄소중립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은 2022년 5월 4일(수)부터 어린이박물관 상설전시 2관에서 <오늘은 어린이날, 소파 방정환의 이야기세상>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1923년 어린이날을 처음 만든 소파 방정환이 어린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선물 같은 이야기와 재미있는 놀이를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꾸민 자리다. □ 방정환의 동화 속 동물들이 전하는 이야기 세상 국립민속박물관은 어린이날 100회를 기려 어린이박물관 2층 전시실을 <오늘은 어린이날, 소파 방정환의 이야기세상> 전시로 새롭게 단장했다. 소파 방정환이 어린이들을 위해 신문과 《어린이》 잡지 등에 소개했던 「일 없는 돼지」, 「까치의 옷」, 「누가 먼저 났나」, 「시골쥐의 서울 구경」 등의 동화를 주제로 삼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을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전시를 꾸몄다. 유물 속 동물 찾기를 비롯하여 개, 닭, 돼지 등의 동물들을 디지털과 아날로그 체험을 통해 만날 수 있도록 했고, 동물의 민속상징도 알아볼 수 있도록 하였다. 또 전시에 소개되는 동물 소재의 원본 동화들을 현대어 표기로 쉽게 풀어서 동화책을 제작 제공함으로써 어린이들의 전시 관람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제100회 어린이날’을 맞이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와 방정환 연구소, 어린이도서연구회, 어린이문화연대, 어린이청소년작가연대, 천도교중앙총부, 한국아동문학인협회 등 7개 기관과 함께 4월 30일(토)부터 5월 31일(화)까지 ‘2022 어린이 문학주간’을 개최한다. 소파 방정환 선생과 색동회는 1923년, 어린이들의 민족정신을 고취하고, 독립된 인격체로서 어린이에 대한 존중 의식을 확립하기 위해 ‘어린이날’을 제정했다. 어린이날은 1923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100회를 맞이했다. ‘어린이 문학주간’은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 열리는 개막 전야제(4. 30.)와 개막식(5. 1.)을 시작으로, ‘아동문학 스테이지’, ‘방정환과 한국동화 100주년’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개막 전야제와 개막식에서는 어린이 합창단이 부르는 소파 방정환의 동요 모음곡, 동화 ‘4월 그믐날 밤’ 낭송, 공연 ‘모도가 봄이다’ 등 다양한 예술 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개막식에 앞서 당주동 소파 선생 생가에서부터 제1회 어린이날 행사장소인 천도교중앙대교당까지 행진하는 행사를 통해 지난 100년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한성백제박물관(관장 유병하)는「백제의 불교 수용과 전파」를 주제로 <제20회 쟁점백제사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한성백제박물관 강당과 박물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4월 29일(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백제의 불교 수용과 전파」를 주제로 <제20회 쟁점백제사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쟁점백제사 학술회의>는 상반기와 하반기, 연2회씩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회의는 백제의 불교 수용과 전파에 대하여 불교 미술사, 사상사, 고고학의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정리하는 자리이다. 1부는 주제발표로 백제와 중국의 불교 교류에 대하여 소현숙 덕성여자대학교 교수의 발표, 불교가 백제 사회에 끼친 영향에 대하여 길기태 국가기록원 학예연구사의 발표, 백제 불교 사원의 전개와 주변 국가의 교류에 대하여 이병호 공주교육대학교 교수의 발표가 각각 이루어진다. 백제와 중국의 불교 교류에 대한 소현숙 교수의 발표는 백제 한성 도읍 시기의 침류왕 때 동진을 통해 이루어진 백제의 불교 수용에서부터 웅진과 사비 도읍 시기에 이루어진 불교 교류의 쟁점 사항을 불상을 비롯한 미술사 자료를 적극 이용하여 살펴보았다. 불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은 4월 29일(금) 저녁 7시 30분 ‘이프랜드(ifland)’에서 ‘놀러와 국립극장’랜드 개관식을 연다. ‘이프랜드’는 SK텔레콤(주)(이하 SKT)의 모바일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국립극장은 이번 개관식을 통해 극장 공간을 3D 그래픽으로 구현한 ‘놀러와 국립극장’랜드를 소개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의 출발을 알린다. 국립극장과 SKT는 지난 12월, 미래 세대를 위한 문화예술 콘텐츠의 디지털 전환 및 확산 목표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에 따라 ▲ 국립극장은 ‘이프랜드’에서 각종 문화행사를 기획ㆍ제작하고, ▲ SKT는 국립극장을 창작 동기로 한 가상의 랜드 개발 및 각종 기술 지원을 함으로써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놀러와 국립극장’랜드는 국립극장의 해오름극장부터 문화광장까지의 공간을 실감나는 가상현실로 구현했다. 실내 공연장과 야외 문화광장 두 곳에 설치된 무대와 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개관식 이후 ‘이프랜드’ 이용자는 누구나 해당 랜드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개관식에는 국립극장 전속단체의 다양한 축하 무대를 마련했다. 국립무용단은 최호종 단원이 안무ㆍ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양력 5월 8일)을 맞이하여 제27회 한국불교사진협회(회장 최금란) 전국회원전과 제16회 청소년불교사진공모전 개막식이 어제(28일) 저녁 6시 인사동 일조원갤러리에서 열렸다. 어제 개막식은 대한불교조계종 문화부장 성공스님, 태고종 비구니회장 현중스님, 한국불교사진협회 안장헌 고문, 한국불교사진협회 광주지회 박명식 지회장, 대구지회 정규헌 지회장을 비롯하여 청소년불교사진 공모전에 입상한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하였다. 개막식 행사는 지난 2년 여 동안 인류를 고통에 빠트렸던 코로나19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상태에서 진행되었지만 참석자들은 마스크를 쓰는 등 철저히 방역을 지키며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 회원전 주제는 ‘사찰의 문살 및 사찰 벽화’로 개막식에서 한국불교사진협회 최금란 회장은 “코로나19 상황 하에서도 지난 1년간 회원들이 전국의 사찰을 답사하여 한 작품, 한 작품씩 완성해 낸 땀의 결실에 감사드립니다. 올해도 출품 작품에 견주어 전시 공간이 협소한 점이 아쉽습니다. 내년에는 더 좋은 작품으로 회원전을 열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라고 다짐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원행 총무원장은 문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부모에 대한 공경과 가족 사이 화합이 가득한 궁중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창덕궁과 창경궁에서 각각 연다. 먼저, 창덕궁관리소(소장 문영철)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부설 세계민족무용연구소(총감독 허영일)와 함께 오는 5월 6일부터 8일 3일 동안 오전 11시에서 오후 1시까지 창덕궁 후원 연경당에서 「조선 순조 무자년 연경당 진작례」를 재현한다. ‘진작례’란 왕실의 특별한 날에 신하들이 임금에게 술과 음식을 올리고 예를 표하는 의식을 말한다. 「조선 순조 무자년 연경당 진작례」는 순조 무자년(1828년 음력 6월)에 효명세자가 모친인 순원왕후(純元王后 1789~1857, 순조비)의 40살 탄신을 축하하기 위하여 연경당에서 마련한 왕실잔치다. 이번 공연은 세계민족무용연구소가 《순조무자진작의궤(純祖戊子進爵儀軌)》의 문헌기록을 학술적으로 고증하고 이를 격조 높은 전통의례로 복원한 것이다. 전통 종합예술의 성격을 지닌 의례인 이번 공연은 기록에 근거해 춤, 음악, 노래, 복식, 음식, 의물 등을 재현한다. 2006년 이후 올해 여덟 번째 공연으로, 전체 17종목의 정재(대궐 잔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2022 봄 궁중문화축전>을 오는 5월 10일부터 22일까지 5대궁(경복궁ㆍ창덕궁ㆍ덕수궁ㆍ창경궁ㆍ경희궁)과 종묘ㆍ사직단 일대에서 13일 동안 연다. 특히, 올해 궁중문화축전은 경복궁 후원 개방을 기념하여 행사 범위가 확대되었다. 궁중문화축전은 지난 7년 동안 380만 명의 관람객을 동원한 국내 가장 큰 규모의 문화유산 축제로, 올해는 ‘나례(儺禮)와 연희’를 주제로 궁중에서 행했던 벽사의식(辟邪儀式)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코로나19 극복과 새로운 일상을 향한 희망을 전한다. 특히, 코로나19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온 국민을 위한 전시, 공연, 체험 등 대면 프로그램을 확대해 봄(5월)과 가을(10월) 두 차례에 걸쳐 궁궐 현장에서 관람객을 맞이한다. * 나례(儺禮): 섣달그믐날 궁중과 민가에서 귀신을 몰아내던 전통의식 * 벽사의식(辟邪儀式): 귀신을 물리치는 의식 상반기 <2022 봄 궁중문화축전(이하 ‘축전’)>은 오는 5월 10일 열리는 ‘개막제’에서 관람객과 직접 만난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에서 개막제를 진행했던 작년과 달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한성백제박물관(관장 유병하)는 3월 21일 공주대학교 역사박물관과 상호 학술조사 및 연구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또한, 한성백제박물관(관장 유병하)는 4월 26일 대가야박물관과 상호 학술회의 개최 및 전시·교육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한성백제박물관과 공주대학교 역사박물관은 백제를 비롯한 한국 고대 역사 문화 학술조사 및 연구에 있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학술회의·전시·교육·문화행사 등을 상호 교류·지원하며, 학술사업을 위한 연구자료, 인력, 간행물, 시설 및 장비를 상호 지원하기로 하였다. 한성백제박물관과 공주대학교 역사박물관, 대가야박물관은 상호 활발한 교류 협력 사업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유병하 한성백제박물관 관장은 “이번 공주대학교 역사박물관 및 대가야박물관과 학술교류 협약 체결을 계기로 서로 간의 학술적인 소통이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한성백제박물관은 한국 고대사 및 고고학과 관련된 다양한 기관들과 교류 협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