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장상훈)은 2022년 3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세계 역사문화 입체퍼즐 ‘스톤헨지’와 ‘만리장성’ 체험 꾸러미 2종을 준비하여, 3월 15일(화)부터 3월 17일(목)까지 3일간 박물관 누리집에서 신청을 받는다. 이번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영국 솔즈베리 평원에 있는 고대 거석 기념물인 ‘스톤헨지’와 중국 역대 왕조들이 북방 민족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세운 성벽인 ‘만리장성’ 등 동서양 유적지를 모형으로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려고 한다. 비대면 자유 체험으로 진행하는 이 행사는 국립진주박물관 누리집(문화행사 예약 → 신청하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어린이·청소년을 포함한 경남 가족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하여 뽑힌 100가족은 조립 설명도가 포함된 입체퍼즐(‘스톤헨지’ 및 ‘만리장성’ 체험 꾸러미 2종)을 3월 말까지 신청 주소지에서 받을 수 있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진주박물관 누리집(http://jinju.museum.go.kr)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참조하거나 기획운영과(☎ 055-740-0620)로 문의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남 곡성군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오는 3월 5일부터 4월 30일까지 새봄맞이 잔치 '봄이여, 섬진강기차마을로 어서호랑께'가 펼쳐진다. 잔치 장소인 섬진강기차마을 중앙광장은 체험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복합체험공간으로 변신했다. 먼저 체험마당에서는 어린이 네일살롱, 나만의 도자기 만들기, 키티 방향제 및 장미 향수 만들기, 꽃누르미(압화)로 소품 만들기 등을 즐길 수 있다. 체험료는 대부분 3,000 원에서 1만 원 이내로 구성됐다. 단 어린이 네일살롱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어린이 원하는 스티커를 고르면 손톱에 붙여주는 이벤트로 기차마을 어린이 방문객을 위해 준비한 특별 프로그램이다. 휴게마당은 음악이 있는 무인카페와 '쉼표'라는 휴식공간으로 구성됐다. 무인카페에서는 비치된 커피나 차를 방문객이 직접 타 마시면서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쉼표 역시 방문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여행으로 지친 몸을 잠시 쉬어가기에 좋다. 이 밖에도 기차마을 안에 있는 한국초콜릿연구소뮤지엄에서는 3월 화이트데이를 겨냥해 '이 세상 단 하나 나만의 초콜릿 만들기'가 진행 중이다. 선착순 300명에 한해 사전 예약상품으로 운영되며 관련 체험을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은석)는 전라남도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박윤자)과 함께 2022년 신학기를 맞아 작년에 이어 나주지역의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문화유산 체험프로그램을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체험용 문화재 콘텐츠와 문화재 연구 분야의 업무 견학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제공한다. 교육 세부 내용은 ▲ 금동신발 등불 만들기 체험과 공모전, ▲ 토기 만들기 체험, ▲ 청소년 진로교육이다. ▲ 금동신발 등불 만들기는 2021년에 보물로 지정된 나주 정촌고분에서 출토된 금동신발 모습을 야간 장식조명으로 활용하도록 제작하였다. 오는 4월부터 7월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신발에 디자인된 삼국 시대 용을 참고로 해 학생들 각자가 설정한 상상 속 동물을 자기만의 ‘수호신’으로 생각하고 만들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이를 활용한 두 가지 공모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참여자가 『금동신발 등불』을 활용하여 재미있고 짧은 손수 제작물(UCC 동영상)을 제작하는 것이며, 또 하나는 금동신발에 있는 다양한 상상 속 동물들처럼 나만의 수호신을 그리는 그리기 대회이다. 이 결과물을 제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시는 녹색 중소기업(창업예정자 포함)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서울형 녹색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창업지원, 역량강화, 기업홍보’에 이르는 전주기적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 7대 녹색산업 분야* 중소기업 사업체는 총 11,288개로, 매출액은 약 34.2조원 규모, 관련 근로자는 약 18.5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시가 올해 서울 소재 녹색산업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녹색 중소기업의 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시제품 제작 지원’, ‘홍보 지원’, ‘전문 컨설팅’ 등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현장 의견을 반영해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기술 개발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온실가스 감축 혁신기술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실증에 필요한 예산, 장소 문제 등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사안 위주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는 3월 중 서울기술연구원 신기술접수소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혁신기술 실증사업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 소재 기업 및 대학·출연연구기관 등 공공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 기술이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오는 4월 19일(화)부터 5월 26일(목)까지 제42회 온나라 국악경연대회를 연다. 경연 종목은 가야금, 거문고, 대금, 피리, 해금, 아쟁, 정가, 판소리, 민요·가야금 병창, 장단 및 고법, 작곡 등 모두 11개이다. 올해로 42회째를 맞는 온나라 국악경연대회는 1981년 제1회 전국국악경연대회를 시작으로 지난 40여 년 동안 국악 인재들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아 왔다. 영예의 대상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이,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국무총리상이 수여된다. 예선 시작일(2022. 4. 19.) 기준 만 18살 이상이면 누구나 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으나, 이 대회 금상 이상의 입상 경력이 있는 자, 국가무형문화재 명예보유자ㆍ보유자ㆍ전승교육사는 참가할 수 없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2022년 3월 21일(월)부터 25일(금)까지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대회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국립국악원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 회 개 요 대회명 제42회 국립국악원 온나라 국악경연대회 경연종목 피리, 대금,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대표 박영정)과 함께 2022년 예술인 창작준비금을 총 2만 1천 명에게 지원한다. 지원 규모 확대, 일반예술인 1만 8천 명, 신진예술인 3천 명 지원 문체부는 예술인이 창작 준비 기간에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창작을 포기하거나 중단하지 않도록 창작준비금을 지원하고 있다. 창작준비금은 「예술인 복지법」상 예술활동증명을 완료하고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20% 이내**인 예술인이 신청할 수 있다. 이 사업은 ▲ 일반예술인을 대상으로 격년제로 1인당 3백만 원을 지원하는 ‘창작디딤돌’ 사업과 ▲ 신진예술인을 대상으로 생애에 한 번 1인당 2백만 원을 지원하는 ‘창작씨앗’ 사업으로 나누어 추진된다. * 소득인정액: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한 신청인의 소득·재산 조사를 통해 산정 ** 기준 중위소득 120%: 1인 가구 기준 적용 2,333,774원 올해는 지원 대상을 작년보다 6천 명(180억 원)을 확대해 ▲ 일반예술인은 상・하반기 각 9천 명씩 총 1만 8천 명(540억 원), ▲ 신진예술인은 총 3천 명(60억 원)을 지원한다. 신청자 본인 소득인정액만 고려, 구직급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는 2022년 가을, 겨울 패션 트렌드를 선보이는 ‘2022 F/W 서울패션위크’를 3월 18일(금)부터 23일(수)까지 6일간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리 디자이너 4개 팀이 서울패션위크의 타이틀을 걸고는 최초로 세계 4대 패션쇼인 ‘파리패션위크’에는 패션쇼(3.6 현지시간)를 선보인다. 이번 서울패션위크의 글로벌 홍보대사로는 전 세계의 열광적 반응을 이끌며 83개국에서 1위를 차지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주인공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 ‘이정재’가 활약한다. 서울패션위크 홍보영상은 3월 4일(금) 유튜브를 통해 최초 공개된다. 이번 ‘2022 F/W 서울패션위크’의 3대 주력 프로그램은 ①서울패션위크의 파리패션위크 데뷔 ②3년만에 선보이는 오프라인 패션쇼 등 하이브리드 방식의 서울패션위크 ③100여개의 디자이너 의상을 일반 대중이 구입할 수 있는 1,200평규모 매장에서 기획전 운영 등이다. 첫째, 서울시는 올해 처음 세계 4대 패션위크인 파리패션위크 ‘트라노이(TRANOI)’ 트레이드쇼(3.4(금)~3.7(월))에 서울패션위크 전용관이 문을 연다. 또한, 뉴욕, 파리 등 전 세계 패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부여박물관(관장 윤형원)은 지난 2월 18일(금) 소진철 명예교수의 뜻깊은 기증을 기념하는 도서 및 자료 기증식을 열었다. 소진철(蘇鎭轍) 원광대 명예교수는 1930년생으로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오클라호마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정치학자 겸 역사학자로, 이후 외무부에서 근무하였고 원광대학교 교수로 활동하였다. 고대 한일관계사 및 백제와 관련된 다수의 책을 집필하였는데, 주요 저서로는《내가 본 대백제(大百濟)》(2019), 《百済武寧王の世界 海洋大国 大百済(백제 무령왕의 세계 해양대국 대백제)-일본어판》(2000), 《되돌아본 한일관계사》(2005) 등이 있다. 그는 후학들을 위해 그동안 수집하고 소장한 도서 및 자료를 국립부여박물관에 기증하였다. 국립부여박물관은 박물관 자료실 내 [일송 소진철 문고(逸松 蘇鎭轍 文庫)]를 개설하여 소진철 명예교수가 기증한 도서 및 자료를 보존하고 백제문화연구에 활용할 계획이다. [일송 소진철 문고]의 고대 한일관계사, 백제사 관련 도서에는 중국과 일본에서 펴낸 희귀본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백제의 장군 흑치상지(黑齒常之)와 관련된 기록을 살펴볼 수 있는 《中國將師全傳(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생산자이자 수요자로서 미래 책 문화를 견인할 청년들의 독서환경을 만들고, 그들의 책 문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 청년 책의 해’ 사업을 진행한다. 문체부는 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18년에 ‘책의 해’를 지정, 추진한 데 이어 그 성과를 확산, 지속하고자 2020년에는 ‘청소년 책의 해’, 2021년에는 ‘60+ 책의 해’(고령층 대상) 사업을 추진했다. 2. 25. 온라인 출범식 개최, 대국민 공모로 ‘청년 책의 해’ 상징, 포스터 등 선정 올해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을 비롯해 출판, 독서, 도서관, 서점, 작가, 청년단체 등 관련 민간단체들*과 함께 ‘2022년 청년 책의 해 추진단’(단장 안찬수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상임이사, 이하 추진단)을 구성하고, 2월 25일(금) 오후 2시, 온라인으로 출범식을 열어 ‘2022년 청년 책의 해’의 시작을 알린다. * 대한출판문화협회, 인문사회과학출판인협의회, 전국동네책방네트워크, 책과사회연구소,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청년재단, 한국도서관협회, 한국서점조합연합회, 한국작가회의, 한국출판인회의(가나다순) ‘청년 책의 해’의 상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수미)은 “다기(茶器)와 주기(酒器)를 통해 본 고려시대 차와 술 문화”라는 주제의 학술대회를 연다. 국립광주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학술대회 시간은 오는 2월 25일(금) 낮 1시부터 저녁 6시까지며, 국립광주박물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국립광주박물관은 특별전 ‘고려음高麗飮, 청자에 담긴 차와 술 문화’를 성황리에 열고 있는데 고려시대의 다구(茶具)와 주기(酒器) 260여 점을 엄선하여 선보이며, 2022년 3월 20일(일)까지 진행된다. 특별전과 연계한 이번 학술대회는 다구(茶具)와 주기(酒器)를 통해 당시 문화의 흐름을 이해하고, 고려시대 사람들이 추구하던 생각과 아름다움을 살펴보는 자리이다. 나라 안팎 저명한 연구자가 참여하여 차와 술 문화와 도구에 대해 발표 및 토론할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1부 차문화와 다구, 2부 술 문화와 주기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먼저 전(前) 대만 국립고궁박물원 랴오바오시우(廖宝秀) 연구원이 중국 당대(唐代)부터 원대(元代)까지의 다사(茶事)를 전다법(煎茶法: 차를 구운 후 곱게 가루로 만들고 차 가루를 물에 넣어 끓인 후 찻잔에 따라 마시는 방법)과 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