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이 주최하고 국립수목원, 울산광역시가 공동주관한 「2021 코리아가든쇼」 작품전시가 태화강국가정원에서 2일부터 시작되었다. 이번 코리아가든쇼는 ‘정원, 그안에 자연을 담다’ 라는 주제로 실외정원인 쇼가든 부문과 실내정원인 인도어가든부문으로 추진되었고 2일 열린 시상식에서 모두 12명의 정원작가에게 상장과 상패를 주었다. 「2021 코리아가든쇼」에서는 쇼가든 부문 이창민 작가의 정원작품 ‘자연극장’이 대상을 받았고, 인도어가든 부문 이혜숙 작가의 ‘와일드 그린 오아시스와 함께하는 방구석 리트릿’이 최고작가상인 산림청장상을 받았다. 이번 시상에서 처음으로 주는 상패는 포스코강판의 후원으로 제작되었으며 강철로 정원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포스아트(PosArt) 작품이다. -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이창민 작가=자연극장 ★쇼가든부문 ▲최고작가상(산림청장상): 권지민 작가=구름에 달 가듯이 ▲2021년의 작가상(산림청장상): 서광원 작가=오래된 미래 ▲울산이 주목한 작가상(울산광역시장상): 한라영 작가=슬하정원 ▲코리아가든쇼의 작가상(국립수목원장상): 박병훈 작가=공생_자연에 기대어, 최진영 작가=자연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유네스코는 1995년에 인류의 문화를 계승하는 중요한 유산인데도 훼손되거나 영원히 사라질 위험에 있는 기록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위하여, 기록유산의 목록을 지정하여 효과적인 보존수단을 강구하기 위해 “세계의 기억(Memory of the World, MOW)” 사업을 시작하였다. 한국은 1997년 조선왕조실록과 훈민정음(해례본)이 처음으로 등재된 후, 직지심체요절(2001년), 승정원일기(2001년), 해인사 대장경판 및 제경판(2007년), 조선왕조의궤(2007년), 동의보감(2009년), 일성록(2011년), 5.18 민주화운동 기록물(2011년), 난중일기(2013년), 새마을운동 기록물(2013년), 한국의 유교책판(2015년),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기록물(2015년), 조선왕실 어보와 어책(2017년), 국채보상운동기록물(2017년), 조선통신사 기록물(2017년) 등 2021년 현재 총 16건의 세계기록유산 국제목록 등재 유산을 보유하고 있어, 세계에서 4번째 아시아 국가 중에는 최다 보유 국가이다. 세계기록유산 등재제도 잠정중단 및 재개 세계기록유산 제도개선은 2015년 <남경대학살기록물>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이 국악기의 특징을 알리고 여러 장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발간한 책자 ‘창작을 위한 국악기 이해와 활용2’의 동영상 자료를 제작해 공개했다. 이번 동영상은 총 7가지의 국악기를 국악 연주자들이 직접 소개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져 실제 창작 활동의 활용도를 높였다. 단소, 소금, 생황, 태평소, 양금, 철현금, 장구 등 7개 국악기 소개하는 영상 이용구, 이영섭, 김효영, 진윤경, 전명선, 유경화 등 국악계 대표 연주자들이 직접 연주와 해설로 참여해 이번 영상에 소개된 악기는 단소, 소금, 생황, 태평소, 양금, 철현금, 장구 등 7개 악기로서 국악기 연주자인 이용구(추계예술대 국악과 교수/단소), 이영섭(영남대학교 음악대학 국악전공 교수/소금), 김효영(생황연주자/생황), 진윤경(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태평소), 전명선(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단원/양금), 유경화(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철현금, 장구) 등이 해설과 연주에 참여했다. 이번 영상은 국악기를 처음 접하는 일반인이나 작곡가가 국악기를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각 악기의 구조, 음색의 특징, 음역, 연주법 등을 실물 악기와 악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혼례식을 올리지 못한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11월 3일 전북 남원 지리산국립공원 와운 명품마을에서 ‘지리산 천년송 전통혼례식’을 진행한다. 이번 전통혼례식*은 국립공원공단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지역주민과 함께 마련했으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혼례식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부부 2쌍을 대상자로 뽑았다. * 2017년도 제1회 전통혼례식을 시작으로 올해 네 번째 맞는 행사(2020년은 진행안함) 뽑힌 신혼부부에게는 혼례 장소뿐만 아니라 전통 혼례복 대여, 전문 사진작가 촬영, 다과, 축하공연 등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혼례식은 남원시립농악단의 축하공연 뒤 신랑·신부 2쌍이 지리산 천년송 아래에서 가마를 타고 입장하며 전통 혼례 절차에 따라 진행된다. 국립공원공단은 결혼식 참석자들의 안전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발열확인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예식을 지원할 예정이다. 천년송은 와운 명품마을 뒷산에 있으며, 일명 ‘할머니 나무(할매송)’로 불린다. 20m 떨어진 곳에는 ‘할아버지 나무(한아시송)’도 있다. 천년송의 높이는 약 20m, 가슴 높이의 줄기 둘레는 4.3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다양한 사찰음식을 통해 치유와 힐링을 고찰해보는 ‘2021년 제12차 봉녕사 사찰음식 대향연’이 지난 28~30일 대한불교조계종 봉녕사(주지 진상스님)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3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예년과 달리 무관중으로 운영하는 대신 녹화된 영상물을 추후 공개해 신도 및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올해 열두번째로 진행된 사찰음식 대향연의 주제는 ‘치유와 힐링의 사찰음식’이었다. 음식을 통한 면역력과 건강 증진의 방법을 모색하고 자연의 맛을 지키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사찰음식의 다양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펼쳐졌다. 먼저 첫째 날은 선재스님, 동희스님, 여거스님 등 대가스님은 물론 신도회와 경연에 출품한 사찰음식 전시와 비빔밥 퍼포먼스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또 29~30일에는 선재스님 등 대가들이 계절과 면역력, 소화 등을 주제로 한 사찰음식 강의를 펼치고, 사찰음식과 관련된 전문가들의 강의와 탁발순례 등이 이어졌다. 불교의 전통적인 여섯 가지 공양물을 부처님 전에 올리는 ‘육법공양’과 봉녕사 차문화연구원 불교행다례명상반 회원들의 ‘헌다례’, 공연 등도 관계자와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주독일 한국문화원(원장 이봉기, 이하 문화원)은 2021년 10월 30일(토) 문화원을 개방해 한국문화체험관 행사 <아이 러브 코리아 – 오픈 하우스 데이(I love Korea – Open House Day)>를 성황리에 마쳤다. 한글, 한식, 음악, 웹툰 등 한국 문화를 총체적으로 집약하여 소개하는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했다. 문화원을 직접 방문해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되었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문화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 당일 문화원 내에서는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 하는 현지인들을 위한 한국어 맛보기 수업, 서예로 한글 이름 쓰기, 동화 구연과 한식 쿠킹 쇼 및 <오징어 게임>으로 유명세를 탄 달고나 만들기 체험 등을 했다. 독일 내 한국 드라마 및 영화에 대한 인기가 치솟고 있어 참여자들이 많았다. 또한 뒤꽂이와 전통 매듭짓기를 활용한 마스크 스트랩 만들기 등 한국 전통 공예뿐만 아니라 딱지치기, 알까기 등 한국의 놀이 문화도 직접 체험하게 했다. K-Pop 팬들을 위한 뮤직비디오 촬영 행사도 개최 K-Pop 팬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사)전통숲과나무연구회와 함께 ‘2021년 천연기념물(식물) 아카데미’를 28일부터 29일까지 문경관광호텔과 문경 장수황씨 종택 탱자나무(천연기념물), 문경새재(명승) 현지에서 열린다. 29일 오후 2시에는 문경 장수황씨 종택 현지에서 ‘자연유산 천연기념물 지정 기념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첫날인 28일에는 천연기념물(식물) 보존‧관리‧활용 유공자에 대한 문화재청장 표창 수여와 보존․관리 우수사례 발표, 천연기념물(식물) 보호․관리 개선방안을 주제로 한 공청회가 예정되어 있고, 특별강의로 ▲ 조선 시대 식물관리(온형근, 월백조경문화), ▲ 하수관망의 나무뿌리 침입 리스크 (한상종, 한국건설기술연구원), ▲ 노거수 관리(강기호,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강좌가 준비되어 있다 문화재청장 표창은 문화재수리 기술자, 민간분야를 대상으로 단체 2개소, 개인 4명 등에 총 6점을 시상한다. 단체분야는 한라나무병원(대표 이규범), (주)한우리나무병원(대표 이삼옥) 등 수리업체 2개소가 선정되었으며, 개인과 민간분야에서는 박철재(식물보호), 이용규(식물보호) 등 수리기술자 2명과 고규홍(천리포수목원), 박정기(노거수를 찾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2021 대한민국 환경사랑공모전(이하 공모전)’ 수상작 60점을 뽑아 공개했다. 올해 공모전은 △사진 △정크아트(폐품활용예술) △일러스트(삽화)-일반부, △일러스트(삽화)-학생부, 모두 4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한국환경공단은 7월 1일부터 8월 20일까지 온라인으로 작품을 접수받고 1차 심사 및 표절 심사, 2차 심사를 거쳐 부문별 최종 수상작을 뽑았다. 부문별 대상은 사진 부문 ‘다슬기의 삶’(강태옥 작), 정크아트 부문 ‘토해내다’(윤운복, 이현숙 작), 일러스트-일반부 부문 ‘동행’(엄다미 작)이 뽑혔다.일러스트-학생부 부문 최고상인 금상은 ‘위로’(문서정 작)가 뽑혔다. 사진 부문 대상인 ‘다슬기의 삶’은 흐르는 하천의 물방울 사이로 먹이를 찾아다니는 다슬기의 모습을 사진으로 생생하게 담아낸 작품으로, 다슬기의 생명력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며 환경 사랑의 주제를 색다른 관점으로 전달했다는 평을 받았다. 정크아트 부문 대상인 ‘토해내다’는 깡통 및 캔따개, 버려진 컴퓨터 모니터 등을 활용해 소비된 캔따개를 토해내며 반복적으로 순환되는 모습을 동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센서와 재생모터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재청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소장 유재은)는 지역민들과 문화재를 소재로 소통·공감하는 자리인 문화재 대담『완전 공감』을 28일 오후 4시 전주 전라감영에서 전주시 지역민들과 함께 진행한다. 전주시민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전북대학교 소순열 교수와 함께 ‘조선 최대지주 농벌 구마모토와의 만남’을 주제로 일제 강점기 시대 수탈의 역사와 관련된 이야기를 지역민들이 더욱 쉽게 이해하고 관심을 갖도록 이야기할 계획이다. 일제강점기 동양척식주식회사를 필두로 농지를 개간하면서 다수의 일본인이 이주하였고 이 중 한 명이었던 구마모토 리헤이(熊本利平)는 개간된 농지의 대지주였다. ‘조선 최대지주 농벌 구마모토와의 만남’은 소순열 교수가 그동안 연구해왔던 일제강점기에 식민지 조선 농촌개발에서 나타난 수탈적 성격의 내용 등을 소개하고 전주시민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장이다. 지역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전화(☎063-290-9317)로 신청(선착순 20명 내외)하면 된다. 참고로,『완전 공감』은 문화재 전문가들이 우리 문화재를 소재로 지역 시민들과 소통·공감하기 위해 기획된 문화재 대담행사다. 완주에서 2019년 10월 열린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문화재청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소장 김지연)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한성백제박물관에서 『풍납토성 축성기술의 비밀을 풀다』라는 제목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풍납토성 축성 의의에 대한 박순발 교수(충남대학교)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2021년 풍납토성 서성벽 복원지구 조사성과(풍납토성발굴조사단)를 공개한다. * 풍납토성 서성벽 복원지구 발굴조사 현장: 서울특별시 송파구 풍납동 310번지 일대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는 2017년부터 풍납토성 서성벽 복원지구 발굴조사를 통해 서성벽의 잔존양상, 축조방법, 성벽 진행방향 등을 규명할 수 있는 다양한 자료를 축적하였다. 익히 알려진 대로 풍납토성은 판축기법으로 흙을 켜켜이 쌓아 올린 토성이다. 판축은 판축구조물이라 부르는 사각형(방형)의 틀을 짠 후 틀 안에 일정한 두께의 흙을 교대로 쌓아 올려 다진 것을 말한다. 2021년 조사에서는 풍납토성 축성기법을 확인하기 위해 기존의 단면 위주 성곽조사에서 벗어나 서성벽 구간에 대한 평면조사를 추진하였다. 그 결과, 성벽에서 판축단위인 방형의 판괴(版塊)가 연속으로 덧대어 축조된 모습과 판괴를 쌓아 올리기 위한 판축구조물이 처음으로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