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 이하 재단)과 시청자미디어재단(이사장 조한규)이 시민중심 문화유산 콘텐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손잡았다. 시민이 직접 만드는 우리동네 문화유산 영상으로 제2의 ‘K-ASMR’ 탄생할까? 문화재청과 재단이 운영하는 문화유산채널은 지난해 유튜브에서 ‘명주짜기’ 영상이 조회수 272만 건으로 ‘대박’을 터트리며 ‘K-ASMR’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열었다. 이러한 문화유산채널의 현장 노하우에 시청자미디어재단의 강좌를 더해 시민 영상제작자 양성에 나선다. 두 기관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의 참신하고 신선한 시선을 담은 문화유산 콘텐츠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젝트 이름은 ‘우리동네 문화유산 제작단’이며, 참가 신청을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 접수한다. 전국 5개 지역의 시청자미디어센터(서울, 경기, 부산, 광주, 울산)별로 8명씩 모두 40명을 뽑고, 8월부터 10월까지 지역별 2편씩 모두 10편의 문화유산 영상 제작을 지원한다. 한국문화재재단, 영상 제작 전과정 지도에 특별 교육까지 마련 문화유산채널 담당자가 영상 기획 단계에서부터 후반작업에 이르기까지 지도를 진행해 영상의 품질을 높인다. 완성된 영상은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한글박물관(관장 심동섭)은 여름방학을 맞이한 초등학생 자녀와 부모가 함께 집에서 참여할 수 있는 가족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7월 28일(수)부터 8월 25일(수)까지 5주 동안 모두 32회 운영한다. 이번 여름방학 교육 프로그램은 실시간으로 소통이 가능한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되는데 아이와 부모가 함께 쉽고 재미있게 한글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하면서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인쇄술과 한글 대중소설의 발달 과정을 살펴보는 “소설로 온 한글 이야기”, ▲한글의 아름다움과 미적 가치에 대해 이해하는 “예술로 온 한글 이야기” ▲한글의 다양한 글자꼴을 이해하고 나만의 창의적인 한글 글꼴을 만들어보는 “우리 한글 멋지음” 모두 3종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신청은 국립한글박물관 누리집(www.hangeul.go.kr)에서 선착순으로 접수 마감된다. 한글을 다양한 관점에서 이해하는 ‘한글 이야기’시리즈 초등학교 교육 과정과 연계한 내용으로 기획된 ‘한글 이야기’ 교육 프로그램은 ▲한글과 소설(소설로 온 한글 이야기), ▲한글과 예술(예술로 온 한글 이야기)을 주제로 한 온라인 맞춤형 수업으로 어린이들이 한글을 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연간 221조 원의* 공익적 값어치를 창출하고 있는 산림을 3대째 이어 가꾸어 오고 있는 “산림명문가”를 8월 31일까지 찾는다. * 산림 공익적 값어치 : 국립산림과학원, 2018년 산림공익기능 평가액 “산림명문가”란 조부모부터 직계비속의 그 손자녀까지 3대에 걸쳐 임업을 성실히 경영하여 다른 이의 모범이 되는 임업인 가문을 말한다. 산림청에서는 황폐했던 산림이 오늘날의 훌륭한 모습으로 변하기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대를 이어가며 가꾸고 있는 임업인 가문을 찾아 격려하고, 임업인이 긍지를 가질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 작년부터 산림명문가를 뽑는다. 특히, 올해는 임업후계자, 개인독림가 대상으로 시행되던 산림명문가 제도를 법인독림가까지 확대하고, 산림명문가 선정의 공신력 제고를 위해 현장조사를 의무화하는 등 심사 절차도 강화하였다. 산림명문가 신청을 하고자 하는 가문은 7월 9일부터 8월 31일까지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산림청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되며, 선정된 가문에게는 산림명문가 패와 증서를 교부하고, 식목일 등 주요행사에 귀빈으로 초청하는 한편, 산림정책자문위원으로도 참여할 수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인천여성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17회 인천여성영화제가 2021년 7월 8일 부터 11일, '영화공간주안'에서 열린다. 17회 슬로건 <오늘을 단단하게 걷는다>는 혐오가 공공연하게 발화되는 오늘을 함께 단단하게 걸어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모든 영화는 무료상영이며, 개막 및 폐막작을 제외한 모든 회차는 당일 선착순 발권해준다. 7월 8일 목요일 저녁 6시 30분에 개막식 및 개막작 상영이 시작되며, 7월 11일 일요일 폐막식 및 폐막작 상영을 끝으로 영화제가 마무리된다. 인천여성회, 모씨네사회적협동조합 관리자 : 032-330-3080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연수)는 2021년 특별전「궁(宮), 신문화의 중심에 서다」와 연계하여 오는 7월 20일부터 8월 10일까지 ‘황실의 문양, 오얏꽃 자수 만들기’를 연구소 내 해양유물전시관(전라남도 목포시)에서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사전 교육 신청자를 대상으로 전시 담당 큐레이터의 전시 해설과 오얏꽃(자두꽃) 자수를 직접 수놓는 체험 활동으로 진행된다. 오얏꽃은 대한제국기에 황실을 상징하는 공식 문장으로 채택되어 그릇, 건축물, 훈장, 화폐, 우표 등 다양한 곳에 상징으로 사용되었다. 특별 전시에 나온 전시품 가운데 유리등갓, 서양식 식기 등에서 오얏꽃 문양을 확인할 수 있다. 교육은 특별전에 관심이 있는 성인과 10살 이상 어린이 동반 가족(최대 2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5일부터 16일까지 전화(☎061-270-2047) 또는 누리집(www.seamuse.go.kr)에서 회당 30명씩 선착순 모집하며, 교육비는 무료다.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누리집을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참여자들의 발열 확인, 손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의무화, 거리두기 등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수원시는 ‘제10회 전국 규방공예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수원시의 ‘전국 규방공예 공모전’은 전통 규방공예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기능성ㆍ실용성 등을 갖춘 다양한 작품을 공모해 전통생활문화를 발굴ㆍ계승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공모는 지역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조각보(보자기), 자수, 규방소품(골무ㆍ바늘꽂이 등) 3가지 분야로 구분하여 신청받는데 병풍, 한복, 유리ㆍ아크릴 액자 등은 제외된다. 1인당 2점까지 출품할 수 있으며, 응모 작품 크기는 160cm×180cm 이내로 다른 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과 이미 상품화된 제품은 음모할 수 없다. 심사는 전통미를 갖춘 예술성, 기술성, 실용성 등을 가려 수상작을 뽑을 예정이다. 응모 접수는 오는 8월 23부터 25일까지 수원시청 누리집(www.suwon.go.kr) ‘재정ㆍ경제→농업→공지사항’에 게시된 ‘제10회 전국 규방공예 공모전 개최’ 공고문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참가 신청서와 작품을 함께 제출하면 된다. 제출은 수원시농업기술센터(권선구 온정로 45)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할 수 있는데 우편은 8월 25일 저녁 6시까지 도착해야만 한다. 참가비는 1점 3만 원
[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조선 건국과 동시에 설립돼 무기 등 군수물자 제조를 담당했던 조선시대 관청인 ‘군기시(軍器寺)’가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기술로 되살아난다. 철거 된 지 약 100여 년만이다. 조선 제일의 법궁 경복궁에서 열렸던 다양한 궁중의례도 AR로 재현된다. 서울시가 문화재청, 우미건설, 제일기획과 함께 지금은 사라진 ‘군기시’와 ‘경복궁 궁중의례’를 AR‧VR 등 디지털 기술로 복원‧재현하고, 문화관광 융복합 체험 콘텐츠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내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현재 ‘군기시 유적전시실’이 있는 서울시청(신청사 지하 시민청 내) 내‧외부를 스마트폰으로 비추면 옛 군기시의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또한 경복궁 안에서 스마트폰을 비추면 마치 시간여행을 한 듯 궁중의례 장면이 화면에 재현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19년 ‘돈의문(敦義門)’에 이은 디지털 문화유산 복원으로, 역사와 기술,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융복합 콘텐츠로 시공간을 초월한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역사관광의 새 모델로 만들어간다는 목표다. 우선 ‘군기시’는 서울시청 지하 ‘군기시 유적전시실’ 내에 잔존한 유적 5채를 복원한다. 옛 군기시의 내‧외부 모습을 AR로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유네스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정경미)과 함께 7월 6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등 한류를 대표하는 콘텐츠를 융·복합 실감 콘텐츠로 즐길 수 있는 ‘한국 : 입체적 상상(Korea : Cubically Imagined)’ 전시를 성공적으로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국제연합(UN)이 올해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제 창의경제의 해(이하 창의경제의 해)’로 지정한 것을 기념하고 코로나19 이후 펼쳐질 미래에 대한 한국의 상상력을 세계인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봉준호 감독 “영화에서는 느낄 수 없는 완전 새로운 체험” 이번 행사에서는 방탄소년단의 <맵 오브 더 소울 원(BTS MAP OF THE SOUL ON:E)> 공연 무대를 3면이 엘이디(LED)로 된 정육면체(큐브) 공간 속에서 실감 콘텐츠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가상현실(VR) 기기를 통한 360도 실감 영상으로도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영화 <기생충>은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음악과 함께 박 사장 저택의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도서관은 7월 23일 15시에 디지털기술을 활용하여 세상의 단 한 사람을 위한, 덜 비싼 전자 의수를 제작․보급하는 ㈜만드로의 이상호대표를 초빙하여 ‘3D 프린터로 새 삶을 출력하다’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우리 사회는 과학과 기술이 장애를 종식시킬 것이라는 믿음이 있지만, 그것은 먼 미래에나 가능할 것이기에 현재 장애인의 경제적 여건 하에서 실질적인 불편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만드로의 이상호대표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장애인들에 도움이 되기 위해 사업을 시작하였는데, 원가 절감을 위해 3D 프린터를 이용하였다. 이번 강연은 이상호 대표가 전자 의수를 제작하게 된 동기부터, 시행착오와 함께 한 사람들, 디지털 기술과 사회혁신 등의 경험담과 함께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또한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해 자금과 인력 확보,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제품 개발 아이디어 도출 등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직접 3D 프린터로 전자의수 제작 시범도 보인다. 강연자 이상호 대표는 서울대학교 박사과정을 거쳐 프랑스 국립연구소 연구원,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책임연구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하향주가영농조합법인(대표 박환희, 이하 하향주가)은 7월 9일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크라우디에서 하향주를 만나볼 수 있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하향주의 기원은 신라 흥덕왕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예로부터 군주들이 즐겨 마신 명주로 숙취가 없고, 깨끗한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명주로 알려진다. 조선 광해군은 하향주를 마시고 ‘천하 명주’라고 칭송해 해마다 10월 조정 진상을 위해 즐겨 찾았다고 하며, 《동의보감》에는 “맛이 달고 독이 없으며 열과 풍을 제거하고 피로와 갈증, 폐를 치유한다”라고 적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로 선보이는 하향주는 대구 무형문화재 제11호 기능보유자 박환희 장인이 직접 만든 전통주로, 4대째 전통 조주법을 계승해 1994년부터 빚어오고 있다. 최근 제조 공장 설립에 들어간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경영난이 악화, 중국ㆍ일본 등 나라 밖에 팔릴 위기에 처해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으며, 이 소식을 듣고 공장에 직접 문의하거나 대구시 민원 창구를 통해 사연을 소개하는 등 전통주가 사라지는 것을 막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한 박환희 장인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주를 만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