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노정래)은 오는 5월부터 도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로탐구교실 ‘꿈꾸는 박물관’을 운영한다. 꿈꾸는 박물관은 박물관의 역할과 기능 및 박물관을 움직이는 전문가를 알아보는 교육으로, 민속자연사박물관만의 특색을 살리기 위한 과정으로 기획됐다. <민속학자> 과정은 민속학자는 어떤 일을 할까, 민속을 어떻게 연구하고 조사할까, 민속조사 체험하기 등으로 구성된다. <곤충학자> 과정은 곤충학자가 되는 방법, 곤충표본 만들기 등을 다루고, ‘나만의 곤충 관찰기’ 완성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참가대상은 도내 중ㆍ고교생(단체 또는 동아리)이며, 상반기 <민속학자> 과정 3회, 하반기 <곤충학자> 과정 3회 등 모두 6회에 걸쳐 진행된다. 두 과정 가운데 한 과정만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4월 19일 아침 9시부터 4월 30일 저녁 6시까지이며, 반드시 공문으로 신청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민속자연사박물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노정래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도내 청소년들의 진로교육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지만, 민속과 자연에 특화된 진로 체험교육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장상훈)은 2021년 어린이날(5. 5.) 행사의 하나로 비대면 행사인 ‘한 줄 장래희망 쓰기’와 ‘온라인 전시관 관람’ 등을 준비하여 4월 23일(금)부터 4월 30일(금)까지 모두 8일 동안 박물관 누리집에서 진행한다. 이번 어린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박물관 방문이 어려운 관람객을 위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하였다. 먼저 4월 23일(금)부터 4월 26일(월)까지 4일 동안 진행되는 ‘한 줄 장래희망 쓰기’는 국립진주박물관 누리집에서 자신의 어릴 적 장래희망 또는 자녀의 장래희망을 한 줄로 써보는 행사이다. 경상남도 주소지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하여 뽑힌 200가족은 조선시대 화가 남계우 화백의 화접도가 인쇄된 종이필통 세트와 공책, 자 등 학용품 꾸러미를 5월 초순까지 신청 주소지에서 받을 수 있다. 또한 4월 27일(화)부터 4월 30일(금)까지 4일 동안은 국립진주박물관 누리집 온라인 전시관을 관람한 뒤 인상 깊은 문화재의 화면을 갈무리하고, 그것을 꼽은 까닭을 쓰는 ‘온라인 전시관 관람’ 행사를 진행한다. 누리집 온라인 전시관에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 문화비축기지는 2021년 청소년 프로그램 ‘뚝딱 뚝딱! 건축탱크 : 생태ㆍ친환경 건축가 진로체험’을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19일부터 선착순 1,5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뚝딱 뚝딱! 건축탱크(이하생략)’는 자유학년제 연계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으로 건축 진로강사와 함께 문화비축기지 공간을 탐방하고 나만의 새로운 탱크공간을 직접 설계해보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안전지침에 따라 온라인을 활용하여 안전하게 집에서 참여가능하며 교재와 체험키트를 배송 받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할 수 있다. 프로그램 신청은 4월19일부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https://yeyak.seoul.go.kr)에서 가능하고 참가비는 1인당 8천원이다. 그동안 생태·친환경 건축에 대해 궁금했던 청소년이라면 전문건축가가 설계한 영상교육과 교재로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으며 다양한 문화비축기지의 공간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다. 게다가 여러 가지 건축 재료로 탱크설계 실습까지 체험 할 수 있으니 일석삼조이다. 교재와 체험키트는 신청순서대로 각 가정으로 배송되며 수업영상은 접수자에게만 공개된다. 조기에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4월 16일(금), 방송영상콘텐츠 분야 학계·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2021 방송영상 리더스포럼*’ 제3차 회의를 연다. * 방송영상 분야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 2월부터 매월 ‘코로나19 이후 방송영상산업 생태계’를 주제로 산업 주요 현안에 대해 포럼 위원이 주제를 발표하고 토론을 이어감. 코로나19 이후 영상콘텐츠 이용이 비대면 중심으로 전환되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급성장하면서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사업자들이 경쟁력 확보를 위해 콘텐츠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성장으로 촉발된 영화·드라마 등 영상콘텐츠 수익구조와 투자시장 변화 양상을 분석하고, 콘텐츠 분야의 정책금융 현황 및 향후 지원 방향을 논의한다. 포럼 위원인 신강영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주제 발표를 하고, 포럼 위원 중 김국진 미디어미래연구소 소장, 이준호 호서대 경영학부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문체부는 세계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한류를 선도하고 있는 드라마, 영화 등 국내 영상콘텐츠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활짝 핀 꽃이 가득한 30만 평 규모의 대자연에서 조선시대판 꽃놀이를 즐길 수 있는 ‘꽃놀이’ 축제를 4월 24일부터 6월 20일까지 진행한다. 한국민속촌의 봄꽃 개화는 3월 중순 시작돼 4월에 절정을 이루고 5월 말까지 이어진다. 모란, 흰민들레, 하늘매발톱 등의 들꽃과 전통 가옥이 배경인 조선 시대 이색 꽃놀이 축제에서 향긋한 봄 내음과 고풍스러운 옛 정취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특히 올해 축제는 전통 플라워 콘셉트의 야외 카페 ‘민향’에서 한국민속촌이 자체 개발한 전통 수제 간식 공연을 새롭게 선보이며, 조선 시대 꽃놀이를 주제로 한 다양한 사진마당을 준비했다. 민향은 봄의 감성을 만끽하기 좋다. 한정판 전통 수제 간식과 카페 안에서 날마다 진행되는 가야금 공연으로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상큼하게 입맛을 돋우는 자몽단묵 수제 간식은 분홍빛 색감과 달콤한 맛의 조화로 미각과 시각을 만족시킨다. 온 가족이 쉽게 즐기는 한지 공예 체험도 준비돼 있다. 조선 왕실 진상물인 전주한지를 이용한 한지꽃 만들기 체험은 와디즈 펀딩에서 416%를 달성한 인기 체험이다. 행복, 사랑, 치유, 따듯함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및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추진한 제13기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선발 면접전형 합격자 500명의 명단을 4월 14일 발표했다. 한국국학진흥원 이야기할머니사업단은 1월 18일부터 2월 22일까지 제13기 이야기할머니를 희망하는 전국 3,552명의 지원서를 접수했다. 이처럼 많은 지원자의 관심 속에 이번 13기 이야기할머니 선발은 역대 최대 경쟁률인 7.1:1을 기록했다. 제13기 이야기할머니 면접전형은 지난 3월 29일 부산 지역을 시작으로 4월 2일까지 서울, 부산, 대전, 대구, 광주, 원주, 제주 등 7개 권역별 면접장에서 실시했다. 제13기 이야기할머니 면접전형은 질병관리본부의 코로나19 관련 지침에 따라 출입자의 마스크 착용과 발열 여부를 점검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건물 내부 방역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면접장에서는 사전에 공지한 이야기 암기를 통해 지원자들의 구연능력을 평가했다. 또한 면접위원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지원자의 이야기할머니로서의 활동 의지와 유아인성교육자로서의 가능성 등을 판단했다. 면접전형에 합격한 예비 이야기할머니들은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사)한국국악학회 관재국악상 운영위원회(운영위원장 최헌)는 4월 14일(수) 낮 11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제7회 관재국악상 시상식’을 열고, 한국교원대 변미혜 교수를 수상자로 뽑았다. 이 상은 고 관재 성경린 선생이 생전에 검소한 생활로 모아 낸 사재와 유족들의 기금으로 2001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 상은 개인이 기금을 낸 국악계 첫 상으로 큰 의미를 지니며, 민족음악의 보전ㆍ전승ㆍ보급에 공적을 쌓은 국악인에게 수여한다. 2001년부터 모두 6명의 수상자를 뽑아 시상한 바 있으며, 2019년부터는 (사)한국국악학회에서 주최ㆍ주관하고, 국립국악원과 시상식을 공동으로 연다. 성경린 선생(1911~2008)은 초대 국립국악원 악사장ㆍ제2대 국립국악원장ㆍ국악고등학교 교장을 지냈으며, 대한민국예술원 회원과 국립국악원 원로사범을 지냈다. 특히 해방 이후 국립국악원 개원의 주역이자 민족음악의 보존과 활성화를 위하여 노력하였다. 다수의 국악 논문과 저서를 집필하여 국악의 기틀을 확립하는 데 이바지하였다. 제7회 영예의 수상자는 변미혜 교수로, (사)한국국악학회 이사장, 한국국악교육연구학회, 한국교원대학교 제4대학장과 국립국악원 국악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손글쓰기문화확산위원회가 주관하고 교보문고(대표 안병현), 대산문화재단, 교보생명이 함께주최하는 ‘2021 손글쓰기문화확산캠페인’이 4월 15일부터 진행된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캠페인은 디지털소통이 일상화된 현대에 아날로그 소통의 대표적 방법인 손글씨를 통해 더욱 풍부한 감성과 생각의 여유를 갖도록 하는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2021 손글쓰기문화확산캠페인은 ‘교보손글씨대회’, ‘손글씨스타', '손글씨 참여 잇기(챌린지)'에 이어 감성가득한 폰트 '교보 손글씨 2020 박도연'을 무료로 나눠주며 보다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제7회 교보손글씨대회는 감명 깊게 읽은 책 속 한 문장을 손글씨로 작성하여 응모하는 공모전으로, 예선과 본선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예선은 인터넷(모바일)교보문고 및 영업점에 마련된 응모용지에 작성하여 우편접수하거나 교보문고 매장에서 현장접수, 또는 교보손글씨대회 페이지에 응모작품을 사진으로 찍어 올릴 수 있다. 본선은 예선을 통과한 작품을 대상으로 별도 제작된 응모지에 작성하여 심사한다. 신청 및 접수는 도착일 기준으로 7월 2일까지며 모두 4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9월 말 마지막 수상작을 가리게
[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서울역사박물관(배현숙 관장)은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화신백화점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는 자료를 공모한다. 이는 7월 2일부터 개최되는 공평도시유적전시관 기획전 <화신백화점>을 위해 진행되는 것이다. 화신백화점은 1931년에 설립되어 1987년까지 현재의 종로타워 자리에 위치했다. 화신은 한국인이 세운 최초의 백화점이자 종로 상권의 중심이었다. 때문에 서울시민뿐 아니라 서울에 올라온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방문했던 서울의 랜드마크이기도 했다. 그만큼 사람들의 기억이 많이 남아있는 곳이다. 이번 공모는 ‘시민과 함께 하는 전시’의 일환으로 기획되는 것이다. 화신의 상업사적 중요도를 유물로만 보여주는 것이 아닌, 공모를 통해 모아진 화신과 관련된 시민들의 이야기를 전시에 담아내어 ‘함께 만들어가는 전시’, ‘보다 풍성한 내용의 전시’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공모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대상은 화신백화점의 내‧외부가 찍힌 사진, 백화점에서 구입한 물건 혹은 관련된 물건 등이다. 심사 결과에 따라, 기획전 <화신백화점> 전시 한켠에 시민들의 공모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심사 기준은 화신백화점에 대해 구체적인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지병목)는 한국상고사학회(회장 김범철)와 함께 오는 14일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분석정보센터 강당에서 ‘미래를 향한 동행: 자연과학분석이 넓혀주는 고고학의 지평’이라는 주제의 학술대회를 함께 연다. 고고학과 보존과학은 인류의 과거 자료를 연구해 당시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한다는 학문적인 공통점이 있다. 이번 행사는 15일 개최되는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분석정보센터 개관식과 한국상고사학회 54회 학술대회를 기념하여 고고학과 보존과학이 함께 나간다는 의미에서 기획되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온라인)으로 진행되고, 국립문화재연구소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된다. * 국립문화재연구소 유튜브: https://youtu.be/srmNDfU1MYo 학술대회는 ‘고고과학의 어제, 오늘과 내일’이라는 주제로 신숙정 한강문화재연구원 원장의 기조강연과 함께 시작되고, 주제발표는 고고학과 보존과학 분야 연구자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오전 발표는 ▲ 사람뼈 분석과 고고학적 응용(우은진, 세종대학교ㆍ서민석, 국립문화재연구소), ▲ 방사성탄소연대측정과 청동기시대 고고학(이형원, 한신대학교ㆍ박수진, 국립문화재연구소)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