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2020년도 한식당 국산 식재료 지원사업 평가회의 최우수상으로 ‘베지베어’(서울 서대문구)의 ‘고추장 덤불 덮밥‘ 차림을 뽑았다. 이밖에도 우수상으로 ‘얼큰 파닭 만두전골’(안골식당, 천안시 동남구), ‘에이징한 오리’(에빗, 서울시 강남구), 장려상으로 ‘한우 시래기 솥밥’(공기, 서울시 용산구), ‘닭불고기 비빔면’(마담타이, 서울시 송파구), ‘팔도대계 닭도리탕’(은평닭곰탕, 서울시 은평구) 차림을 뽑았다. ‘한식당 국산식재료 지원사업’은 창업 초기 한식당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산 식재료의 사용을 확대하고자 농식품부가 추진한 사업이다. 창업 3년 이내 오너셰프(ownerchef, 식당의 경영 및 주방 책임자)의 한식당이 국산 식재료를 활용한 새로운 한식 차림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으며, 개발된 한식 차림 조리법은 한식포털(www.hansik.or.kr)에 공개될 예정이다. 우수작은 사전심사와 전문가 현장평가 점수를 합산하여 1등부터 6등까지 모두 6점 뽑았으며, 수상자에는 농식품부 장관상, 한식진흥원 이사장상과 함께 모두 상금 1천만 원을 준다. * 심사기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은 방송문화진흥회, 한글문화연대와 함께 2020년 11월 26일(목) 아침 10시부터 낮 1시까지 문화방송 골든마우스홀(상암 본사 1층)에서 정부・언론・시민단체 공동 비대면 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매체언어의 사회적 영향력뿐만 아니라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매체 의존도가 더욱 높아진 환경을 고려하여, 정부와 언론, 시민단체가 함께 모여 매체언어의 역할과 발전 방안을 찾고자 마련된 자리이다. 학술대회의 1부는 방송말연구회 곽선혜 전문위원의 <방송사의 방송말과 표현의 기준 고찰>로 시작하며, 한글문화연대 이건범 대표의 <한글문화연대의 공공언어 다듬기 및 매체 전파 전략>, 광운대 국어국문과 김소영 교수의 <문화방송의 보도언어 지침과 개선 방안>, 성균관대 국어국문학과 정희창 교수의 <보도언어의 국어학적 제문제> 등의 발표로 구성된다. 2부에서는 ‘매체언어의 향상을 위한 제도 보완 방안’을 두고, 국립국어원 이대성 학예연구관을 비롯한 정부, 언론, 시민단체를 대표하는 6명의 토론자가 60여 분 동안의 토론을 이어간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오는 12월 1일(화)부터 비수도권 지역을 방문하여 ‘찾아가는 창덕궁 달빛기행 <궁, 바퀴를 달다>’ (이하 궁, 바퀴를 달다) 행사를 연다. <궁, 바퀴를 달다> 행사는 그동안 창덕궁에서만 진행되던 ‘달빛기행’이 궁 밖으로 나와서 지리,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을 찾아가 ‘달빛기행 가상현실(이하 VR)’ 체험과 함께 전통예술공연을 선보이는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창덕궁 달빛기행’ 현장에 온 것처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카드보드, 소형 청사초롱’을 손수 제작하는 만들기 체험 ‘달빛꾸러미(키트)’를 제공하며, 참가자들은 직접 만든 청사초롱을 들고 360도 가상현실(VR) 달빛기행을 체험할 수 있다. 이밖에도 신청장소에서 즐기는 전통예술공연 관람, 기념사진 촬영 등이 마련되어 있다. <궁, 바퀴를 달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 관람객이 입장할 때 마스크 착용과 발열 여부 점검, ▲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 ▲ 전자 출입명부 작성, ▲ 행사장 방역, ▲ 유해세균이나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살균효과가 있는 가시광 살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김영모)는 개교 20돌 기림 국제학술포럼을 오는 26일부터 27일 이틀 동안 경상북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 회의장(102~104)에서 연다. 이번 포럼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개교 20돌을 기려 「문화유산과 과학(Cultural Heritage and Science)」이라는 주제로 문화유산에 대한 과학적 접근을 통해 앞으로 한국전통문화대학교와 문화유산 분야에서 미래를 개척하고 나아가야 할 미래지향적 방향을 찾기 위해 마련되었다. 건축ㆍ도시, 보존ㆍ복원, 디지털 문화유산 등 문화유산 분야의 최신동향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문화유산과과학을 융합하여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2017년부터 ‘아시아ㆍ태평양 문화유산 보존ㆍ복원을 위한 역량강화’란 주제로 문화유산 분야의 국내 최초 유네스코 석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번 국제학술포럼에서 아시아ㆍ태평양 전통재료와 기술공법의 조사연구와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아시아ㆍ태평양 문화유산 수리ㆍ복원의 나라 밖 연구사례에 대한 결과물을 발표한다. 이번 국제학술포럼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ㆍ비대면 혼합형태로 국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나주박물관(관장 은화수, 이하 박물관)은 지난 11월 22일 박물관 개관 7돌을 맞이하였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특별한 기념행사는 생략하고 직원들과 함께 앞으로 박물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마음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자연 속 열린 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여 2013~2020년 7년 동안 누적 관람객 1,284,370명이 방문하였고 ‘풍요의 땅 전라’ 등 특별전 모두 13회를 열었으며 2019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시행한 13개 소속박물관 기관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금 현재 지역문화특별전으로 ‘신령스러운 빛, 영광’을 열고 있으며 2021년 1월 17일까지 운영한다. 앞으로 포스트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하고 스마트 박물관을 지향하기 위해 온라인 교육프로그램 개발 운영, 실감형 전시 콘텐츠 구축, 인공지능(AI) 전시 안내 로봇 계속 운영, 어린이 박물관 전시 개편, 디지털 복합문화관 건립예산 확보 추진 등 더욱더 발전된 모습으로 관람객들에게 다가서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지병목)가 오는 24일 아침 10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아시아의 고고학(2020 Asian Archaeology)』 학술심포지엄을 연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2000년부터 우리 역사와 문화 네트워크 복원을 위해 러시아, 몽골, 중앙아시아의 각 국을 대표하는 고고학 조사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유적 발굴조사를 하고 있다. 또한, 나라 밖 유적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국내의 국공립기관ㆍ대학ㆍ법인과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 활동의 하나로 각 기관의 조사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아시아의 고고학 국제학술심포지엄을 해마다 열고 있다. 올해 심포지엄에서는 그동안 이루어진 유라시아의 적석계 무덤 연구 성과와 함께, 러시아 연해주 발해 평지성, 몽골 흉노 도성유적, 베트남의 옹관묘 등 2019년 한 해 동안 6개국 9개 유적에서 시행했던 발굴조사 성과를 공개한다. * 적석계(積石系) 무덤: 돌을 이용하여 봉분을 만든 무덤으로, 몽골 알타이 파지릭문화 고분, 러시아 투바공화국 쿠르간, 카자흐스탄 쿠르간 등이 대표적임. 우리나라는 삼국 시대에 대형의 적석계 무덤이 등장함 먼저 1부에서는 ▲ 신라 적석목곽분의 구조와 특징(박형열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미술 전시회에서 작품을 해설해주는 ‘전시 해설사(도슨트)’처럼 이제 연극 작품도 연극 전문 안내원(도슨트)를 통해 작품 해설을 접할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2020 연극의 해’를 맞이해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다양한 사업들이 진행 중인 가운데, 2020 연극의 해 집행위원회가 ‘관객 소통의 다변화’를 위해 기존 연극 작품 관람에 어려움을 느꼈던 관객들이 연극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정보와 해설을 제공하는 ‘연극 도슨트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연극은 이야기ㆍ인물ㆍ움직임ㆍ무대 장치 등 여러 요소로 만들어지는 종합 공연 예술 장르로, 다양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작품 안에 많은 내용이 담겨 있거나, 특정 시대나 배경을 미리 알고 있지 않다면 어렵고 복잡하다는 인상을 남기기도 한다. 이에 연극 전문 안내원 프로그램 통해 전시 분야에서 사용되는 도슨트 개념을 연극 장르에도 접목해 작품 관람의 깊이를 더하고 관객들의 장르 접근성을 높여 문턱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연극계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연극인 5人’이 직접 전문 안내원으로 이번 연극 전문 안내원 프로그램에 함께하는 전문 안내원들은 현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 국립농업과학원은 국내 토종 곤충을 발굴하고, 곤충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20년 ‘함께하는 곤충세상! 경진대회’를 연다. ‘우리와 늘 함께하는 곤충, 새롭게 알아가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애완곤충 발굴 경진대회 △식용곤충 포스터 경진대회 두 분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애완곤충 발굴 경진대회에서는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곤충 가운데 애완으로 사육할 수 있는 새로운 곤충을 발굴한 참가자들을 선정해 농촌진흥청장상(3점)과 국립농업과학원장상(5점)을 줄 예정이다. 미래 식량자원인 식용곤충의 소비를 도모하기 위해 개최되는 식용곤충 포스터 경진대회는 학생과 일반인 부문으로 나눠 치러지며, 농촌진흥청장상(3점)과 국립농업과학원장상(5점)을 뽑아 시상한다. 애완곤충 발굴 경진대회에 응모를 원하는 참가자는 신청서, 서약서, 곤충 설명서를 11월 27일(금)까지 공고문에 게시된 누리편지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식용곤충 권장 포스터 경진대회 응모자 역시 신청서, 서약서, 작품을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곤충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농업과학원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해외문화홍보원(원장 박정렬, 이하 해문홍)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김용락, 이하 진흥원)과 함께 11월 22일(일) 오후 8시, ’2020 케이팝 스타와 한류 동호회가 함께하는 한국문화 함께 잇기’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 유튜브 채널: www.youtube.com/kcommunityfestival 해문홍은 지난 9월 한류 팬들이 우리 전통문화인 사물놀이와 민요, 강강술래, 탈춤, 태권무 등을 쉽게 따라 배울 수 있도록 전문가 교육 영상과 케이팝 가수의 체험 영상을 제작해 배포했다. 전 세계 한류 동호회원들은 ‘한국문화 함께 잇기' 행사를 통해 그 영상으로 배운 전통문화 공연을 10월까지 온라인으로 공유했고 이번에 분야별 우승 결과를 발표한다. 특히 더보이즈(태권무), (여자)아이들(강강술래), 펜타곤(사물놀이), 오마이걸(민요), 온앤오프(탈춤) 등 해외에서 인기 있는 케이팝 가수들이 우리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공유해 해외 팬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8세부터 77세까지, 전 세계 남녀노소가 참여한 ‘한국문화 함께 잇기’ 이번 행사에서는 유럽, 미주, 아시아 등 전 세계 38개국에서 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구상나무는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는 특산수종으로 세계적 멸종위기종이다. 속리산 이남 해발 1,000m 이상 고산에 분포하며, 한라산, 지리산, 덕유산에 대규모로 자생하고 있다. 고산지역 구상나무는 높은 산지의 극한 기상특성(한건풍, 강풍, 폭설)과 피압(被壓) 등으로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으며, 최근 겨울ㆍ봄철 기온 상승, 가뭄 등의 이상 기후로 발생한 생리적 스트레스로 인해 대규모 고사와 쇠퇴가 발생하고 있어 구상나무 보전ㆍ복원 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11월 19일 구상나무 보전ㆍ복원 방안 마련 및 구상나무 명명 100돌을 기려 「구상나무 보전 및 지속가능한 이용 기반을 위한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구상나무와 관련한 전문가, 유관기관 등이 참석하여 구상나무에 대한 다양한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구상나무 보전·복원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전국 아고산 지역의 구상나무 분포 및 생육특성 ▲구상나무 현지외 보존 및 유전다양성 복원 ▲구상나무 신물질 탐색 및 이용 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였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관련 연구자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