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유치원, 초․중등학교를 대상으로 2020년도 문화유산교육 우수사례 공모를 26일부터 11월 13일까지 진행한다. 문화재청은 지난 2018년부터 해마다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의 지원 없이도 문화유산교육을 자체적으로 우수하게 시행한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공개모집을 한 바 있다. 지난 2018년에는 저동초등학교, 대구중앙중학교 등 5개 학교가, 2019년에는 수성중학교, 진위초등학교 등 5개 학교가 우수사례로 뽑혔다. 올해도 전국의 유치원, 초ㆍ중등학교를 대상으로 10월 26일부터 11월 13일까지 공모를 진행하며, 학교교육과 문화유산교육 분야 전문가로 심사위원을 구성하여 문화유산교육 ‘사업내용의 적절성(60점)’, ‘사업내용의 우수성, 효과성(40점)’으로 배점해 심사하며, 총점이 높은 순으로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1편을 뽑을 예정이다.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선정작에는 문화재청장상과 소정의 발표 사례금을 준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에서는 관련서류를 공문서와 전자우편(chaedu@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대면을 중심으로 해오던 문화유산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부여박물관(관장 윤형원)과 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황인호)는 2020년 10월 23일(금) 낮 2시에 부여 능산리 백제 왕릉원에서 발굴조사를 위한 고유제(告由祭)를 지낸다. 1917년, 부여 능산리에서 조선총독부 고적조사위원회 소속의 야쓰이 세이이치(谷井濟一)에 의해 1호(東下塚) 등이 발굴조사된 이후, 103년 만에 ‘백제 왕릉원’의 중심부에서 재발굴되는 것이다. 국립부여박물관은 능산리 절터에서 백제금동대향로를 발견(1993)하였고, 『부여 능산리 1호(東下塚)』(2018)과 『부여 능산리 동고분군』(2019) 발굴조사보고서를 펴냈으며, 『백제 능산리 1호, 東下塚』(2019) 특별전을 열었다. 1938년에 부여고적보존회 부여진열관 내 백제연구소 주도로 능산리 동고분군에서 5기의 무덤이 발굴되었으며, 2016∼2018년에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고고학연구소는 능산리 서고분군에서 4기의 무덤을 재발굴하였다.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능산리에 대한 중장기 학술조사의 첫 단계로 중심부와 남쪽 진입부를 대상으로 지하물리탐사(地下物理探査)를 실시하였고, 국립부여박물관과 공동으로『사비백제 고분문화의 중심, 능산리』 학술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는 「안중근 의사 의거 제111주년 기념식」이 오는 26일(월) 아침 10시, 안중근의사기념관(강당)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사)안중근의사숭모회(이사장 김황식) 주관으로 진행되며,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에서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여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 의지를 만천하에 알린 안 의사의 의거를 기억하기 위해 연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외부인사 초청 없이 숭모회 임원과 안 의사 유족 등이 참석하는 자체 행사로 진행되며, 의거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기 위해 온라인 중계로 숭모회 누리집(www.patriot.or.kr)을 통해 비대면으로 누구나 기념식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념식은 약전 봉독, ‘의거의 이유’ 낭독, 기념사, 장학금 전달식, 기념공연,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안중근 의사 주요 공적 □ 안중근 의사(1879.9.2.∼1910.3.26.)는 황해도 신천 사람으로, 1905년 을사늑약 뒤 중국 상해로 건너가 국권 회복의 길을 강구하였으며, 부친상을 당하고 돌아와서는 사재(私財)를 털어 삼흥학교(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10월 22일(목), 화상회의로 열린 ‘제9차 아세안+3(한·중·일) 문화장관회의’와 ‘제4차 한-아세안 문화장관회의’에서, 의장국 캄보디아 포엉 사코나 문화예술부 장관, 일본 하기우다 코이치 문부과학대신, 중국 장쉬 문화여유부 부부장을 비롯한 아세안+3 13개국 대표단과 함께 ‘코로나19 상황에서의 문화예술 국제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한·중·일 3국과 아세안의 문화협력 관계 증진을 위하여 2년마다 열리는 ‘아세안+3 문화장관회의’와 ‘한-아세안 문화장관회의’*는 올해 당초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 아세안, 중-아세안, 일-아세안 문화장관회의도 같은 날 별도 개최 한-아세안 11개국 간 다양한 문화 분야 협력기구 설립 추진 논의 우리나라는 작년 10월, 아세안 10개국 문화장관을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으로 초청해, ‘한-아세안 특별문화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아시아문화주간을 확대 발전하는 등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한-아세안 문화교류의 거점기관으로 발전시키는 데 합의한 바 있다. 또한, 작년 11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원빈, 백지영, 김병만, 안영미 등의 스타를 배출한 ‘연예인 사관학교’ 백제예술대학교 방송연예과가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협회 회원사인 주요 연예 기획사들과 함께 ‘2020 대한민국청소년스타페스티벌’을 열고 미래 예비스타를 발굴한다. 모집 분야는 보컬, 댄스, 개그, 연기이며 초, 중, 고교 재학생이면 개인과 단체로 지원할 수 있다. 지원 방법은 보컬, 댄스, 개그, 연기 등 본인의 예술적 재능 및 특기를 담은 5분 이내 동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서 선발된 최종 합격자들에게는 대상, 최우수상, 장려상, 입상자를 뽑아 상패와 부상을 주며 주요 연예 기획사의 최종 오디션 참가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또 수상자에게는 백제예술대 방송연예과 지원 입학 시 장학금을 준다. 지원 마감은 2021년 1월 31일 저녁 5시까지며 최종 결과는 2월 중 백제예술대 방송연예과 홈페이지에 발표될 예정이다. 개별 통지도 이뤄진다. 자세한 사항은 백제예술대 방송연예과 홈페이지 및 학과 사무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나명하 본부장)에서는 국민이 가장 적절한 때에 가을단풍의 정수를 즐길 수 있도록 궁궐과 조선왕릉의 가을 단풍 시기와 최적의 장소를 예측한다. 궁궐과 조선왕릉은 도심 속에 가까이 있으면서도 단풍을 구경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곳으로 손꼽힌다. 그 가운데서도 가을 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으뜸의 장소로는 ▲ 창덕궁 후원, ▲ 창경궁 춘당지 주변, ▲ 덕수궁 대한문~중화문 간 관람로, ▲ 남양주 광릉, ▲ 서울 태릉과 강릉, ▲ 고양 서오릉 등이 대표적이며, 이밖에도 고풍스러운 고궁의 멋과 아름다운 단풍은 궁궐과 조선왕릉 어디를 가더라도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조선왕릉, 세종대왕유적 월요일 휴일 / 경복궁, 종묘 화요일 휴일 올해 단풍은 이번 달 20일경부터 시작되었으며 11월 20일까지 대략 한 달 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10월 말에서 11월 초쯤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궁궐 내 문화행사가 대폭 줄어들어 관람객들의 즐길거리가 줄어든 것이 예년보다 아쉬운 점이다. 그러나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피로도가 높아진 국민이 궁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황인호)와 국립부여박물관(관장 윤형원)은 23일 낮 2시 백제 사비기 왕릉원인 부여 능산리 고분군에서 고유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발굴조사에 들어간다. * 발굴현장: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능산리 산15-5임 일원 * 고유제(告由祭): 발굴조사에 앞서 사유를 신령에게 고하는 제사 부여 능산리 고분군(사적 제14호)은 1915년, 1917년 조선총독부 박물관에서 6기의 고분을 조사한 뒤 정식보고 없이 정비한 바 있으며, 1966년 보수공사 중 발견된 7호분과 함께 현재는 모두 7기의 고분이 있다. 지난 2016년 6월부터 2018년 7월까지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서 능산리 서고분군 4기를 조사하여 무덤군 입지와 조성과정, 초석건물지 등의 자료를 확보한 적이 있으며, 이번에 시행하는 조사는 능산리 중앙 고분군의 본격적인 정밀 학술발굴조사로 중앙에 자리한 왕릉군에 대한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본격적인 조사에 앞서, 부여 능산리 고분군에 대한 중장기 학술조사의 첫 단계로 묘역 중앙부와 남쪽 진입부를 대상으로 지하물리탐사를 하여, 2기씩 모여 있는 고분의 배치모습과 봉분의 규모가 현재 복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노인성 질환 가운데 하나인 뇌신경계질환의 증상 지연과 완화를 위하여 산림자원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인 ‘산림치유 항노화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인지력 ▲신체능력 향상 및 감각 자극 ▲정서안정 및 신체 영양 등 모두 3개 영역에서 8개의 세부활동으로 구성되었으며, 인지력 향상, 우울감 해소 및 스트레스 완화, 감각기관 자극을 통한 두뇌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신건강의학, 물리치료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 소속 산림치유지도사들의 현장 적용성 검토를 거쳐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복지연구과에서 개발하였다. 현재, 영주 국립산림치유원에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이민구 교수 연구팀이 시범 운영하고 있다. 산림치유는 향기, 경관 등 자연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하여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하는 활동으로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에도 명시되어 있다. 현재 산림청에서는 다양한 대상별, 질환별 전문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으며, 전국에 치유의 숲 등 산림치유 공간을 조성하여 국민의 높은 지지와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초등학생에게 교과 과정과 연계한 ‘상자텃밭 활용 농업체험 프로그램’을 적용한 결과, 참여 어린이의 식물 친숙도가 22% 높아졌다고 밝혔다. 상자텃밭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교육과정 중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해 식물 생장에 필요한 빛, 물, 토양 등 재배 조건에 대해 교육하고, 어린이 스스로 관찰하도록 이끄는 활동이다. 텃밭 조성 공간이 부족한 도심 학교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코로나19로 제약이 큰 모둠 텃밭 활동 대신 개별적으로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 프로그램을 올해 6월부터 7월까지 전북 전주시 내 초등학교 3학년(28명) 학생을 대상으로 모두 8회에 걸쳐 진행했다. 초등학생들은 개인 상자텃밭(가로세로․높이(50×50×33cm))에 상추와 방울토마토 등으로 작은 텃밭을 꾸린 뒤 텃밭에 이름 붙이기, 식물 생장 관찰하기, 마요네즈로 해충 방제하기, 수확물을 활용한 요리 만들기, 허브식물 오감 체험 등에 참여했다. 그 결과, 참여 학생들의 식물 친숙도는 88.21점(120만점)으로 참여하지 않은 학생 72.21점보다 22% 정도 높았다. 식물 친숙도의 하위요소인 인지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 세계 종교 지도자, 교육학자 및 문화 지도자로 구성된 인간형제애 고등위원회(HCHF, The Higher Committee for Human Fraternity)가 ‘2021 자이드 인간형제애상’의 글로벌 후보 접수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2019년 출범한 자이드 인간형제애상은 인류 발전을 위해 뛰어난 업적을 세운 개인 또는 단체에 주어지며 올해 처음으로 공개 후보 추천을 받기 시작했다. 상금은 100만 달러(약 11억 4000만 원)다. 이 상은 아랍에미리트 건국자인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 나흐얀(Sheikh Zayed bin Sultan al Nahyan)에게 경의를 나타내기 위해 이름 붙여졌으며 그가 추구하던 겸손, 인도주의, 존중처럼 오랜 시간 변하지 않는 이상을 상징한다. 로마 가톨릭 수장 성 프란치스코 교황(Pope Francis)과 이슬람 수니파의 최고 지도자인 아흐메드 알 타예브(Ahmad Al-Tayyib) 대이맘이 2019년 2월 아랍에미리트 수도 아부다비에서 만나 ‘인간형제애 문서(Document on Human Fraternity)’에 서명한 역사적 만남 이후 첫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