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거리두기가 가능한 한적한 숲길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숲길 발전 방향 제시와 관리방안 마련을 위해 소셜미디어 이용자의 국내 주요 숲길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인기가 높은 구간과 방문 이유, 선호하는 까닭을 분석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강원대학교(이정수 교수팀)와 전남대학교(안기완 교수팀)와 공동으로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네이버(Naver), 다음(Daum)에서2012년∼2019년 사이 지리산둘레길, 서울둘레길, 백두대간트레일, 낙동정맥트레일, 백두대간마루금이 언급된 온라인 자료 66만 건을 텍스트 마이닝 하여 단어빈도, 감정단어 등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숲길을 찾는 까닭으로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지 못했던 아름다움 ▲자연스러움 ▲특별함 ▲새로운 것들을 찾기 위함 등으로 나타났다. 각 숲길의 주요 분석 내용으로 지리산둘레길은 ‘3코스(인월∼금계)’ 중심으로 주위의 ‘강릉’, ‘남한산성’ 등 관광지 명소와 관련된 게시글이 많았다. 다만 다른 숲길에 비해 완주에 대한 의미부여가 높아 ‘포기하다’의 사용 비율이 높았다. 서울둘레길은 북한산둘레길을 포함한 ‘8코스’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전설들의 바둑 삼국지, ‘바둑의 전설 국가대항전-제22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특별이벤트’가 15일부터 열전에 돌입한다. 제22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의 특별이벤트 대회로 본 대회 3차전에 앞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과거 세계바둑을 이끌었던 한ㆍ중ㆍ일 3개국 6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15∼17일 1회전, 22∼24일 2회전으로 펼쳐진다. 한국은 ‘바둑황제’ 조훈현 9단과 ‘돌부처’ 이창호 9단이 출격한다. 농심신라면배 다섯 번 출전한 조훈현 9단은 4승 5패의 성적을 올렸고, 열세 번으로 한국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출전기록이 있는 이창호 9단은 19승 3패를 기록 중이다. 특히 이창호 9단은 농심신라면배 본선에서 가장 많은 승수를 기록했으며, ‘상하이대첩’으로 유명한 6회 대회를 포함해 한국의 열두 번 우승 가운데 여덟 번의 우승을 확정 짓기도 했다. 이창호 9단은 “농심신라면배 마지막 출전이 2012년인데 9년 만에 이벤트대회로 다시 찾아뵐 수 있어서 영광이다. 재밌는 대회를 만들어주신 농심에 감사드리고 전성기 실력은 아니더라도 이번 대회를 통해 그때의 감동을 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임전소감을 밝혔다.
[우리문화신문=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 지난주에는 <한국음악무용예술단>이 학교방문 공연 외에도 특별 공연을 통해 재미동포와 미 주류사회의 사랑을 받아왔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그 대표적인 예가 L.A 올림픽의 예술축제와 폐막 공연, 인갈스 오디토리움(Ingalls Auditorium)에서의 <아시아 태평양 무용축제>, <와츠타워 훼스티발(Watts Tower Festival)>, <할리웃 보울 한국음악 훼스티발(Hollywood Bowl Korean Music Festival)>, LA 다져스 스타디엄(LA Dodger Stadium)과 캘럭시 축구장(LA Galaxy Soccer Stadium)공연, 그리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즈니랜드와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열린 <한국의 날-Korea Festival> 참가 공연에 관한 이야기를 하였다. 이번 주에는 L.A에 거주하고 있는 재미동포 문화예술인들의 역할을 증대시키고 결집시키기 위한 <연합회>의 조직과 문화예술이나 구성, 또는 그 활동 방법에 관한 이야기를 해 보기로 한다. 미국의 영화나 연극 분야에서 비교적 활발한 활동을 해 오고 있던 오순택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김채영ㆍ김다영의 ‘친자매’ 짝이 완벽한 호흡으로 한국제지 특별이벤트 최종 승리팀이 됐다. 9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4회 한국제지 여자기성전 특별이벤트 최종국에서 ‘친자매’팀이 김혜민ㆍ이민진의 ‘의자매’ 짝에게 297만에 흑 2집반승했다. 이번 대회는 제4회 한국제지 여자기성전의 특별이벤트로 지난해 12월 22일 김채영ㆍ김다영 짝과 오유진ㆍ오정아 페어짝의 대결로 첫선을 보였다. 이날 대국에서는 김채영ㆍ김다영 짝이 251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기존의 페어대회는 남ㆍ여가 한 짝을 이뤄 출전하는 반면 이번 특별이벤트는 여자선수들로만 구성된 짝 대결로 바둑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별이벤트는 1판을 준비했지만 바둑팬들의 많은 호응을 얻어 2판의 특별대국이 추가로 마련했다. 추가로 준비된 특별이벤트의 첫 대국은 2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 김혜민ㆍ이민진 짝과 박지은ㆍ조혜연 짝의 대결로 김혜민ㆍ이민진 짝이 317수 만에 백 2집반승하며 특별대국 1국의 승자 김채영ㆍ김다영 짝과의 최종국 대결을 성사시켰다. 두 번의 대결에서 모두 승리 한 김채영 6단은 “내 생각이 꼭 맞은 것이 아닐 수도 있지만, 바둑이 불리해졌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목포의 삼학도가 시민의 휴식처로 거듭나고 있다. 목포시는 2020년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공모사업에 뽑힘에 따라 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중삼학도에 '삼학도 무장애 나눔길'을 조성했다. 삼학도는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어린이바다과학관 등 문화관광시설이 자리 잡고 있어 소풍 나온 어린이를 비롯해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다채로운 꽃을 심어 삼학도 나들이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해온 목포시는 만족감을 더욱더 높이기 위해 주요 시설과 연계된 중삼학도를 무장애 꽃길로 조성해 봄꽃을 시작으로 계절별로 꽃이 활짝 피는 휴식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데크 시설 없이 자연 지형을 최대한 이용하며 숲의 훼손을 최소화한 1.0㎞ 황토포장길로 조성해 전국적인 모범 사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장애길은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을 시작으로 밀레니엄교를 통해 편리하게 진입할 수 있다. 한식정자 1동과 간이쉼터 2동, 휴게 의자 15개소, 전동휠체어 충전소 등을 설치해 편의시설도 확충했다. 산책로에서는 수선화꽃, 산수국, 원추리, 가우라 등 7종 7만8천 그루의 꽃들을 접하며 4천500㎡ 부지에 조성된 꽃양귀와 안개꽃 동산, 사계절을 대표하는 왕벚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온라인으로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2020 한류생활문화한마당 모꼬지 대한민국(이하 모꼬지 대한민국)’이 콘텐츠 조회수 200만 뷰 이상을 기록하며 한류생활문화 확산을 이어가고 있다. 모꼬지 대한민국은 우리나라 생활문화 및 관련 소비재 상품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모꼬지 라이브> <Ask My K> <모꼬지 뉴페이스> <K-STAR 챌린지> 등 전 세계 한류 팬들에게 한국생활문화를 전파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K-POP 스타들의 한국생활문화 소개 <모꼬지 라이브> 100만 뷰 기록 전 세계에서 자발적 한국생활문화 체험 인증도 이어져 매주 화요일 온라인으로 방송되는 한국생활문화 토크콘서트 <모꼬지 라이브>는 1월 현재 실시간 조회수 100만 뷰 이상을 기록 중이다. 틴탑, 더보이즈, 에이프릴, 러블리즈 등 인기 K-POP 스타들이 출연해 ‘특이한 배달 문화 퀴즈’, ‘편의점 음식 레시피’, ‘코로나 시대 홈트레이닝 비법’ 등 지금 한국에서 유행하는 문화를 즐기는 법을 소개하며 한류 팬들 사이 화제의 콘텐츠로 떠올랐다. 방송 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경상남도 함안군은 함안의 아름다운 명소 중 가장 빼어난 9곳을 함안 9경(景)으로 꼽았다고 밝혔다. 꼽힌 9경은 ▲말이산고분군 ▲악양의 꽃길과 노을 ▲입곡군립공원의 단풍 ▲무진정의 사계 ▲연꽃테마파크의 아라홍련 ▲강나루생태공원의 청보리 ▲장춘사의 산사풍경 ▲합강정과 반구정의 해돋이 ▲대평늪의 늪지식물 등이다. 함안군은 지난 2019년 7월 각부서 및 전 읍면을 대상으로 함안의 절경 1곳 이상을 추천받았으며 2020년 2월 간부회의를 거쳐 이번에 9곳을 꼽았다. 함안군 관계자는 함안 구경, 함안 9경이라는 콘셉트로 언어유희를 통한 즐거움도 선사하기 위해 9곳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9경에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둔 말이산고분군을 비롯해 함안의 대표 관광지인 입곡군립공원, 사진작가들이 찾는 사진 명소이자 사계절을 다양하게 느끼며 산책할 수 있는 무진정, 우리 지역의 우수하고 독특한 생태자원인 아라홍련 등이 포함됐다. 함안군은 마지막으로 꼽힌 9곳의 장소마다 안내판을 설치했으며 SNS, 블로그, 누리집 등을 통해 지속해서 함안 9경을 홍보해 관광자원으로 널리 활용할 계획이다. 함안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여행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2020년 다승ㆍ승률ㆍ연승 1위를 차지한 신진서 9단이 상금순위에서도 1위에 올랐다. 처음으로 상금왕에 오른 신진서 9단은 LG배 우승상금 2억과 삼성화재배 준우승상금 1억 등 세계대회에서 4억 1,000만 원을 획득했다. GS칼텍스배ㆍ쏘팔 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ㆍ용성전ㆍKB바둑왕전 우승, 남해 슈퍼매치에서 7승 등 국내대회에서 3억 2,000만 원을 벌어들였고, KB바둑리그와 중국 갑조리그를 통해 3억 400만 원의 수입을 올리며 총 10억 3,800만 원으로 연간상금 첫 10억을 돌파했다. 신진서 9단은 2001년 이창호 9단, 2014년 이세돌 9단, 2018ㆍ2019년 박정환 9단에 이어 연간상금 10억을 돌파한 네 번째 프로기사가 됐으며, 역대 연간상금 랭킹에서는 이세돌 9단(은퇴ㆍ14억ㆍ2014년), 박정환 9단(12억 900만 원ㆍ2018년)에 이어 3위에 자리했다. 4년 연속 상금왕에 도전했던 박정환 9단은 2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박정환 9단은 3년 연속 하세배에서 우승하며 1억 3,500만 원의 상금을 획득한 데 이어 LG배 준우승으로 1억을 보태며 세계대회에서 3억 1,600만 원을 벌여들었다. 국내대회에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쏘팔 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이 29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K바둑 스튜디오에서 모든 예선을 마치고 두 번째 대회의 본선 진출자를 모두 결정했다. 제2기 ‘쏘팔 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은 지난 8월부터 한국기원 소속 243명이 출전한 가운데 열린 1차 예선과 2차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자를 가려냈다. 1차 예선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려 2차 예선에 진출할 8명을 뽑았고, 패자부활전으로 2차 예선을 벌여 2개조에서 각각 2명, 모두 4명이 본선에 올랐다. 그 결과 2차 예선 1조에서는 이창석 6단이 박건호 5단, 한상조 3단을 물리치고 2승으로 본선에 진출했고, 1라운드에서 한상조 3단에게 패하며 한 차례 위기를 맞았던 강동윤 9단은 박건호 5단을 꺾고 다시 한번 기회를 얻어 최종라운드에서 한상조 3단에게 설욕하며 2회 연속 본선 리그에 진출했다. 2조에서는 1라운드에서 강승민 7단, 2라운드에서 안정기 6단을 연파한 설현준 6단이 가장 먼저 본선행을 결정지었고, 1라운드에 패점을 안은 강승민 7단은 박진솔 9단을 꺾고 29일 열린 최종라운드에서 안정기 6단을 누르고 마지막 본선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예선을 통과한 4명의 선수는 전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만 25살 이하 젊은 프로기사들이 참가하는 무대 ‘크라운해태배’가 네 번째 시즌의 막을 올렸다. ‘크라운해태배’는 제한기전이지만 그간 국내 순위 10위 안에 드는 기사들이 출전하며 일반 기전 못지않은 불꽃 튀는 경쟁이 펼쳐졌다. 쟁쟁한 프로기사 사이에서도 승부에 목마른 신예들의 투지 넘치는 모습과 이변이 속출했던 경기 내용은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해왔다. 치열한 예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신예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하시라! ‘크라운해태배’는 만 25살 이하 프로기사들이 출전하는 제한기전이지만, 정상급 기사들이 보통 출전 자격 범주에 속하는 연령대이기에 그간 국내 바둑계를 대표하는 신진서ㆍ박정환ㆍ 신민준 등의 일류 기사들이 출전해 신예들과 함께 아름다운 경쟁을 펼쳤다. ‘2020 크라운해태배’에는 국내 최상위 순위자인 신진서ㆍ이동훈ㆍ신민준 9단이 출전 자격에 맞지만, 예선에 불참하며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하지만 출전 진용은 그 어느 때보다 설렘을 자아내며, 이들의 만남에 벌써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프로대회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 변상일ㆍ최정 9단 등의 기사들을 비롯해 문유빈 4단, 문민종 3단, 백현우 2단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