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충북 옥천여행 지도가 한눈에 쏙 들어오도록 새롭게 바뀌었다. 지난해 여행안내 책자 전면 개편에 이어 올해는 여행 지도가 보기 쉽게 꾸며져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 발간된 여행 지도는 주요 관광지 19곳의 손 그림 이미지가 눈에 띈다. 안남면 둔주봉은 금강 줄기가 만들어낸 한반도 지형을 이미지로 표현했고 정지용 생가, 옥주사마소, 전통문화체험관 등 볼거리 많은 옥천 구읍은 그에 맞는 초가집과 전통한옥으로 이미지화했다. 사시사철 색다른 멋이 있는 장령산자연휴양림은 아름다운 가을 단풍과 출렁다리, 계곡물을 그렸고 천혜의 자연경관 부소담악과 최근 개방한 향수호수길은 대청호와 어울리는 그림으로 표현했다. 지도 아랫부분에는 당일 여행 4개 코스와 1박 2일 여행 2개 코스를 사진과 함께 기재해 관광객들이 여행계획을 짜는데 고민을 덜게 했다. 지도 뒷면에는 지난해 선정한 명소 9경과 추천 여행지, 축제, 특색 음식 등의 정보를 담았다. 또 골목으로 통하는 구읍여행, 달려볼까 향수100리길, 걸어볼까 향수호수길, 청산·청성 9색 여행 등 테마가 있는 여행길도 소개했다. 옥천군은 새롭게 꾸민 여행 지도를 대전, 충북권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해남미남(味南)축제가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 시상에서 축제프로그램 연출부문 대상을 받았다. 올해로 제8회째를 맞는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전국의 모든 축제를 대상으로, 지역경제와 축제콘텐츠 발전에 이바지한 축제를 뽑아, 시상함으로써, 축제의 자긍심을 드높이며 축제콘텐츠산업의 발전 방향을 찾기 위해 열리고 있다. 관련 교수, 업계 대표, 축제 감독, 언론인 등 이해관계로부터 철저히 배제된 15명의 심사위원단을 구성, 객관적이고 엄격한 평가를 거쳐 수상 축제를 결정해 수상의 공정성을 더했다. 해남미남(味南)축제는 먹거리를 통한 지역 대표 농수산물을 알리는 특색있는 기획과 프로그램의 운영으로 주민들의 실질적인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마스터셰프 경연대회, 해남음식 특별전 등 해남 특산물을 활용한 특색있는 먹거리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또한 날마다 열리는 야간공연과 해남 농수산물을 활용한 가족 단위 체험행사도 다채롭게 마련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았다. 특히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된 신생축제임에도 13만6천여 명이 축제장을 찾아 52억여원이라는 직ㆍ간접 경제효과를 올린 것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우리나라 만 19살 이상 국민은 휴양과 건강을 위해 등산 활동과 자연풍경 감상을 주로 하고, 자연휴양림 이용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산림복지서비스 기반 마련 및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2019 국민 산림 휴양ㆍ복지 활동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만 19살 이상 국민 1만183명을 대상으로 2019년 8월부터 10월까지 1:1 대인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하였으며, 활동 유형을 일상형(당일 4시간 이내), 당일형(당일 4시간 이상), 숙박형으로 구분하여 조사했다. * 산림휴양ㆍ복지활동 : 개인적인 여가에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산림(숲, 공원, 녹지 등)에서 행해지는 휴식, 취미, 문화, 예술, 창작, 체육(운동, 레포츠), 사회참여 등의 활동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10명 가운데 8명은 일상적(4시간 이내)으로 산림(숲)을 방문하고, 10명 중 6명은 당일(4시간 이상) 또는 숙박형 활동으로 산림(숲)을 방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일상형 활동을 경험한 국민은 81.1%, 당일형ㆍ숙박형 활동을 경험한 국민은 63.6%로 나타났다. 일상적(4시간 이내) 활동으로 등산ㆍ산책을 가장 선호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태훈, 이하 해문홍)은 영화 <기생충>의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이하 오스카) 4관왕 수상을 계기로 3월부터 6월까지 '재외문화원 한국 영화제'를 확대하여 연다. 높아진 한국 영화의 위상과 관심 계기, 25개국 주재 재외문화원ㆍ홍보관에 한국 영화제 추가 예산 등 지원 현재 해외에서는 <기생충>의 오스카 수상 이후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과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지난 17일부터 현지 100여 개 상영관에서 <기생충>을 재개봉했고, 주로 미국 영화를 상영하는 브라질에서는 200여 관이 넘는 상영관에서 <기생충>을 개봉했다. 이에 해문홍은 한국 영화에 대한 열기를 계속 확산하고, 이를 한국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가기 위해 25개국 재외문화원ㆍ홍보관에 추가 예산 등을 지원하고 올해 상반기에 '한국 영화 특별 행사'를 집중하여 연다. 특별상영회, 한국문화 체험 등 다양한 문화행사 연계 진행 특히 재외문화원들은 이번 영화제를 통해 특별 상영회와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연계한다. 미국에서 열리는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기대학교 평생교육원 서울캠퍼스에서 예술문화전문가 과정으로 캘리그라피 교육을 진행한다. 김도영 담당교수는 빛솔캘리그라피연구소 대표로 문자 예술에 대한 홍보와 교육을 실시하여 확장을 진행중에 있으며, 경기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캘리그라피 강의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예술로 정착되는데 이바지하고자 한다. 오는 2020년 3월 9일(월) 개강을 시작으로 현재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강의시간은 매주 월요일 19:00 ~ 20:50 교육을 진행하며 누리집(https://sce.kyonggi.ac.kr)에서 참여 신청하면 된다.(문의 02-390-5260) 캘리그라피(Calligraphy)는 아름다운 서체란 뜻을 지닌 그리스어(어원) Kalligraphia에서 유래된 전문적인 손글씨(핸드레터링) 기술이며 캘리그라피(calli+graphy)의 Calli는 미(美)를 뜻하며, Graphy는 화풍, 서풍, 서법, 기록법, 디자인의 의미를 갖고 있다. 캘리그라피는 '손으로 그린 그림문자’다. 의미전달의 수단이라는 문자의 본뜻을 떠나 유연하고 동적인 선, 글자 자체의 독특한 번짐, 살짝 스쳐가는 효과, 여백의 균형미등 순수 조형의 관점에서 볼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임재원)이 국악기를 처음 접하는 작곡가를 위해 국악기 이해와 활용을 위한 국악기 활용서를 펴냈다. 이번 책은 지난 1권에서 다루지 않았던 국악관현악에 자주 쓰이는 7개 악기에 대한 안내서로 국악기를 접해본 적이 없는 나라 안팎 작곡가들에게 국악기를 쉽게 활용시키는 데 의미를 두었다. 이번 책에서 다루는 악기는 단소, 소금, 생황, 태평소, 양금, 철현금, 장구 등 7개 악기로서 국악기 연주자인 이용구(추계예술대 국악과 교수/단소), 이영섭(영남대학교 음악대학 국악전공 교수/소금), 김효영(생황연주자/생황), 진윤경(부산대학교 한국음악과 교수/태평소), 전명선(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단원/양금), 유경화(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철현금,장구), 김희선(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장/총론)이 집필하였다. ‘창작을 위한 국악기 이해와 활용2’는 각 악기의 구조, 종류, 음역, 주법 등을 개론식으로 악보와 연주 동영상을 통해 설명하여 국악기를 처음 접하는 작곡가가 국악기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책자에 실려 있는 악보를 저자가 직접 연주하는 동영상으로 제작해 국악원 누리집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신진서(20) 9단이 LG배 우승으로 입단 후 처음으로 중요 세계대회를 제패했다. 12일 경기도 광명 라까사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24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3번기 2국에서 신진서 9단이 박정환(27) 9단에게 161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종합전적 2-0으로 우승배를 들어 올렸다. 신진서 9단은 1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결승 1국에서 백 불계승을 거둔 바 있다. 결승 2국 총평에서 신진서 9단은 “초반은 괜찮게 풀린 것 같다. 좌상귀 젖혀 끊는 수(백68ㆍ70)를 보지 못해 잠깐 나빠지기도 했지만 이후 생각대로 국면이 잘 짜여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결승 2국을 되돌아봤다. 이어진 대담에서 신 9단은 “첫판을 너무 운 좋게 이긴 것이 승패를 좌우했던 것 같다.”라면서 “최근 인터넷 바둑에서 중국 강자들을 많이 이겨 기대는 많이 했지만, 박정환 9단이 마지막 돌을 거두고 나서야 우승했다는 실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LG배에서 커제ㆍ박정환 9단을 이기고 우승해 자신을 칭찬해 주고 싶다. 세계 중요대회는 이제 첫 우승이고 첫 시작인 만큼 세계대회에서 더 많이 우승하고 세계 최고가 되는 게 목표”라면서 “이세돌ㆍ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기원 바둑TV가 2020년 첫 파일럿 프로그램(시험 가동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오는 17일 첫 방송을 앞둔 '바둑영재탐사대'가 그 주인공. '바둑영재탐사대'는 대한민국 곳곳에 숨어 있는 바둑 영재들을 찾아 그들의 일상을 들여다보고, 바둑 교육의 현주소에 대해 알아보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바둑 프로그램 진행 경험이 있는 개그맨 최양락이 오랜만에 중심 진행을 맡아 바둑 영재, 프로기사들과 어울리며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세계를 주름잡은 이창호, 이세돌 9단의 뒤를 이을 차세대 바둑 스타를 찾을 수 있을까? 제2의 이창호, 제2의 이세돌 후계자 찾아 나선다! '바둑영재탐사대'는 조금은 특별하고 남다른 영재들의 일상을 사실적으로 담아낸 프로그램으로 오는 17일과 24일에 방송되는 두 편의 파일럿 프로그램에는 명문 충암도장의 홍승우ㆍ승하 형제와 크라운해태배 어린이명인전 우승 경력이 있는 기민찬 어린이의 이야기를 시청자들에게 선보인다. 첫 회에 출연하는 홍승우ㆍ승하 형제는 지난 2016년 SBS에서 방영된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빼어난 바둑 실력으로 시청자의 주목을 받은 바 있는 바둑 유망주. '바둑영재탐사대'에서는 '영재발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신진서(20) 9단이 수읽기의 진수를 선보이며 LG배 결승 3번기 1국을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10일 경기도 광명 라까사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24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3번기 1국에서 신진서 9단이 박정환 9단에게 236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신진서 9단은 1승만 추가하면 LG배 첫 우승컵을 품에 안는다. 결승 1국 승리로 신진서 9단은 박정환 9단과의 통산전적을 5승 15패로 좁혔다. 또한, 지난해 12월부터 이어갔던 연승 행진을 19연승으로 늘렸고, 박정환 9단에게 당했던 연패의 굴레에서도 벗어났다. 신진서 9단은 2018년 2월 크라운해태배 결승 3국 패배 이후 박정환 9단에게 9연패 중이었다. 국내 랭킹 1ㆍ2 위답게 신진서ㆍ박정환 9단은 치열한 몸싸움으로 일관하며 오랜만에 바둑팬들에게 수읽기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박정환 9단의 초반 실착(흑45)으로 앞서갔던 신진서 9단은 좌변에서 과수(백118)를 둔 이후 박정환 9단에게 밀리며 패배 직전까지 갔다. 그러나 마지막 승리를 눈앞에 뒀던 박정환 9단이 초읽기에 쫓기며 둔 수(흑211)가 패착이 되고 말았다. 이 수로 한 칸 위의 곳으로 늘어두었으면 완생이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밀양 시내를 보호하듯이 감싸고 있는 밀양의 진산인 화악산 아래에 아름다운 호수 위양지(못)가 겨울 철새들과 함께 겨울을 나고 있다. 호수 주위에 있는 수백 년 된 이팝나무들은 물속에서 꿈꾸듯이 고요한데 청둥오리를 비롯한 겨울 철새들이 한가롭게 물 위를 떠돌고 있고, 산 그림자가 물에 비춰 마치 한 폭의 겨울철 산수화를 보는 듯이 아름답다. 전국적인 탐방 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밀양 위양지(못)는 이팝나무 꽃이 피는 봄철에 많은 사람이 찾고 있는데 최근에는 계절에 상관하지 않고 겨울에도 전국에서 방문객들의 발길이 잦다. 빼어난 풍광 때문에 사진 애호가들이 특히 즐겨 찾는 곳인데 수백 년 된 이팝나무가 물속에서 자라고 있는 모습은 이색적이면서 경이롭고 아침에 피어오르는 물안개에 젖은 저수지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위양지는 봄에 유난히 아름답다고 알려졌는데 이는 저수지 호수 둘레에 있는 오래된 이팝나무들이 꽃을 피우기 때문이다. 나무 전체가 하얀 꽃으로 뒤덮여 이팝, 곧 쌀밥과 같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위양지는 신라와 고려시대 이래 농사를 위해 만들어졌던 둑과 저수지이다. 위양(位良)이란 양민을 위한다는 뜻으로 현재의 못은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