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제주도의 관광지 가운데 밤에 가볼 만한 곳으로 유명한 제주허브동산은 허브동산에 동백꽃이 피기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핑크뮬리 오름으로 온통 분홍빛으로 물들었던 허브동산의 가을이 지나고 12월, 동백의 계절이 돌아왔다. 낮에 봐도 예쁜 허브동산의 동백은 밤이 되면 조명과 함께 어우러져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을 뿜어낸다. 또 실내정원 일대에 위치한 애기 동백나무 군락지에도 동백꽃이 피기 시작했는데 이곳에선 일반 동백나무 보다 작고 귀여운 동백나무를 볼 수 있다. 제주허브동산은 현재 있는 애기 동백 군락지 이외에도 추가로 동백 군락지를 조성할 예정이라며 제주도 표선은 타 지역보다는 동백이 살짝 늦게 피지만 그만큼 더 늦게 지기 때문에 2019년 봄까지 더 오래 동백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허브동산은 2006년 개관한 제주도 내 허브 1종 식물원이다. 2만 6000평의 대단지 농원에 150여종의 허브, 각양각색의 정원 등이 있다. 다양한 형태의 테마공원 뿐만 아니라 산책로, 허브샵, 보타니카 카페, 황금 족욕체험 시설, 귀신의 숲 등이 갖춰져 있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 및 가족 나들이 공간으로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태훈, 아래 해문홍)이 지난 11월 7일(수) 공개한 ‘2018 대한민국 홍보 영상’이 나라밖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해문홍이 대한민국 국가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세계 속 한반도 평화’라는 주제로 만든 이 영상은 공개 3일 만에 유튜브와 페이스북에서 조회수 320만 건 이상, 1,000개가 넘는 ‘좋아요’를 기록했다. 이번 홍보 영상은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열림 바라며 만들었던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인공지능(The Last AI)’의 후속편이다. 전편에서 다루었던 2045년 인간과 인공지능과의 전쟁은 2018년 한반도에서 진행되고 있는 평화 유전자를 활용해 예방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반도의 평화 유전자가 세계 각국에서 발생하는 충돌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 이어져, 한반도의 평화 정책이 세계 평화에도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극화해 전달하고, 한국 게임 산업과 케이팝(K-Pop), 비무장지대 평화 관광 등 한국 문화 요소들도 간접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해문홍은 11월 7일(수) 약 5분 30초 분량의 영어판을 다국어포털사이트 코리아넷의 유튜브(www.yout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1970년 지구레코드가 발매한 음반으로 5살 어린이 가수 박혜령의 <검은 고양이 네로>가 국내 가요계에 선풍을 불러일으킨 적이 있다. 그러나 이 노래는 1969년 이탈리아의 동요제인 제11회 제키노 도로에서 3위를 수상한 〈검은 고양이가 갖고 싶었어(Volevo un gatto nero)〉가 원곡이었다. 그 ‘제키노 도로 동요제’ 제26회에서 1983년 홍이경ㆍ이진 자매가 ‘아리랑(COREA - ARIRANG)’으로 참가하여 당당히 은상을 받았지만 이는 국내에 알려지지 않았다. 이 동요제는 1959년 제1회 대회를 열었고, 올해로 61회를 맞이한 동요제로 이탈리아 어린이들 말고도 국제적으로 참가 신청이 되는 권위 있는 음악경연대회다. 당시 발매된 음반 표지를 보면 홍이경ㆍ이진 자매를 정확히 6.5살, 4살로 표기했다. 그 주인공들은 13일 낮 3시 서울 종로구 에스타워에 나와 그날의 감동을 전해줬다. 녹음된 자매의 아리랑은 이탈리아어와 한국어로 불렀고 어린이합창단이 함께 했다. 그리고 자신들의 노래 ‘아리랑(COREA - ARIRANG)’이 수록된 음반을 “디아스포라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아리랑제”를 여는 고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은 미국의 음악인류학자 로버트 가피아스(Robert Garfias)가 1966년 한국에서 기록한 한국전통공연예술 자료를 소개하는 세미나를 한다. 로버트 가피아스는 캘리포니아대학교(UC, Irvine) 교수, 워싱턴대학교 부총장을 역임한 미국의 음악인류학자이며, 1966년 록펠러 3세 재단(JDR 3rd Fund)의 기금을 받아 한국을 방문하여 방대한 양의 한국전통공연예술 자료를 기록하였다. 로버트 가피아스는 이번 세미나를 위해 방한하여 기조연설과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국립국악원은 2010부터 2011년까지 로버트 가피아스와 워싱턴대학교 민족음악학 아카이브로부터 영상 55점, 음향 185점, 사진 788점의 디지털 사본을 기증받고 자료이용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당시 한국을 방문하게 된 계기, 자료를 만들게 된 배경과 과정, 자료의 내용을 소개하고, 음악․무용․연희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연구 방향과 활용에 대하여 발제와 토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기수, 이주환, 김천흥, 이매방, 김소희, 박동진, 황병기 등 1960년대 국악계 명인들 대거 참여 궁중음악부터 연희까지 국악의 다양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주폴란드 한국문화원은 5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폴란드 바르샤바의 키노 쿨투라(Kino Kultura) 극장에서 오는 5∼9일까지 '제4회 바르샤바 한국영화제'를 한다. 4회를 맞이한 동 영화제는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거장과 신진 감독의 최신작 외에도 한국 영화의 역사인 임권택 감독의 작품(3편) 등을 포함해 모두 8편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작은 장훈 감독의 '택시운전사', 폐막작은 거장 이창동 감독의 2018년 개봉작 '버닝'이 상영되며, 2016년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 대상을 받은 고봉수 감독의 '델타 보이즈'는 감독과 백승환 배우를 초청해 상영 뒤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할 예정이다. 임권택 감독 회고전에는 1980년대와 90년대, 2000년대 대표작이라 할 '만다라', '서편제', '취화선'이 상영되며, 특히 이번 회고전을 더욱 뜻깊고 풍성하게 진행하기 위해 한국의 정성일 영화평론가 겸 영화감독을 초청해 폴란드 영화비평가 미워시 스텔마흐(Miłosz Stelmach)와 함께 임권택 감독의 영화 세계에 대한 대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미워시 스텔마흐는 폴란드의 권위 있는 영화예술 전문 매거진 에크라니(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꽃 소비 확대를 위해 국산 국화로 만든 다양한 아이디어 작품들이 전시된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국화 품종을 이용한 색다른 작품 전시와 더불어 국산 국화의 새 품종을 평가하는 자리를 30일 우리나라 화훼유통 중심지인 서울 aT화훼공판장에서 갖는다. 더불어, 화훼 중ㆍ도매인을 대상으로 한 평가회는 경매가 진행되는 31일 새벽 시간(00:00∼07:00)에 동일 장소에서 실시한다. 이날 선보이는 아이디어 작품은 국산 국화 ‘백마’와 ‘백강’ 등 15품종을 이용해 만들었다. 국화를 이용해 만들 수 있는 꽃바구니와 동그란 모양의 화환 및 새로운 화환 형태, 그리고 장례용 제단 등 25작품이 소개된다. 이러한 작품 전시를 통해 국화의 다양한 활용 형태를 보여줌으로써 유통ㆍ소비시장에서 꽃 소비 확대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평가회에선 국산 국화 15품종과 우수한 특성의 25계통이 소개된다. 재배 농가, 유통업체, 종묘업계 등 이날 참석자들의 기호도 평가 점수가 높은 계통은 앞으로 품종 이름을 달고 시장에 유통된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원교B1-194’은 진분홍색에 꽃 중심이 녹색을 띠는 홑꽃 계통이다. 꽃이 일찍 피고 고온기에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내 첫 무용영화덧마루(플랫폼)인 제2회 서울무용영화제의 공모전에서 최종 선정, 공식프로그램으로 상영되는 영화들에는 특히 뛰어난 실력으로 이미 많은 팬들을 지니고 있는 우리나라 무용수들의 스크린 진출이 눈에 띈다. 이들이 출연하는 영화들은 일찍이 전석 매진되어 스타 무용수가 출연한 무용영화의 흥행 가능성이 엿보인다. 이병윤 감독의 <유월>에는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로 잘 알려진 심현서가 주연을 맡아 한시도 몸을 가만두지 않고 춤추는 소년 유월을 연기한다. 춤을 추면서 기쁨을 찾는 아이들을 그리는 <유월>에서 심현서는 발레 뿐 만 아니라 탭댄스, 현대무용 등 다양한 춤을 뛰어난 실력으로 소화하며 영화를 이끌어간다. 뿐만 아니라 탄탄한 연기력까지 가미되어 흥미진진한 연기를 펼친다. 오재형 감독의 <봄날>에는 ‘댄싱9’으로 대중에게 이미 잘 알려진 현대무용가 이선태가 출연해 광주라는 도시를 몸짓으로 표현해낸다. 영화 속에서 그의 뛰어난 춤 실력은 영상 기술과 연출력을 기반으로 더욱 힘을 갖는다. 이밖에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를 정년퇴임한 남정호 현대무용가의 실제 이야기를 추적하는 다큐멘터리 <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가족과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단풍의 아름다움과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궁궐의 가을 단풍 시기를 소개한다. 올해 4대궁과 종묘의 가을 단풍은 오는 20일 안팎으로 시작되어 11월 20일까지 즐길 수 있으며, 10월 말 정도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월요일 휴일 / 경복궁, 종묘 화요일 휴일 궁궐에서 가을 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나들이 장소로는 창덕궁 후원, 창경궁 춘당지 주변, 덕수궁 대한문~중화문 간 관람로 등을 추천하며, 단풍 구경과 함께 궁궐의 다양한 문화재 관람과 궁궐에서 펼쳐지는 가을 문화행사에 참여하는 것도 즐거운 추억거리가 될 것이다. 가을 단풍과 함께 궁궐에서 즐길 수 있는 가을 문화행사로는 창덕궁 후원에서 지난 16일부터 11월 18일까지 <창덕궁 후원에서 만나는 한 권의 책> 행사가, 덕수궁 즉조당 앞에서 지난 12일부터 11월 2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덕수궁 정오 음악회>가 진행 중이다. 아울러 조선왕릉 역시 10월 24일을 안팎으로 11월 25일까지 가을 단풍으로 물들 것으로 예상되며, 10월 말부터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가 15일부터 30일까지 시민들의 온라인 투표와 현장투표로 ‘단풍이 아름다운 거리’를 뽑는다. 온라인 투표는 수원시 누리집(http://www.suwon.go.kr)에서 할 수 있다. 뽑힌 10개소는 ‘가을 관광명소’로 수원시 누리집에 소개되고, 내년 단풍 관광 정보 자료로 활용된다. 과거 단풍이 아름다운 거리로 뽑혔던 곳과 수원시 직원이 답사한 뒤 뽑은 단풍 거리 등 13곳이 후보다. 13곳 말고도 기타 의견으로 단풍이 아름다운 거리를 추천할 수 있다. 단풍이 아름다운 거리 후보는 ▲광교 마루길(3.6㎞) ▲광교 호수공원(3㎞) ▲팔달산 회주도로(2.9㎞) ▲영통 봉영로(5.8㎞) ▲수원화성 성곽길(5.7㎞) ▲세류공원길(0.5㎞) ▲덕영대로(2.5㎞) ▲대평로(2.6㎞) ▲서호천 정자천로(2㎞) ▲영통 청명북로(1㎞) ▲일월로(1.4㎞) ▲월드컵로(1.1㎞) ▲만석공원(1.3㎞) 등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100% 시민 투표로 이뤄지는 ‘단풍이 아름다운 거리’ 선정으로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단풍 명소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사진)이 한국 그룹 가운데 처음 미국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s)’를 받았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방탄소년단이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공연장에서 열린 ‘2018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부문에는 카디 비, 아리아나 그란데, 데미 로바토, 션 멘데스 등 쟁쟁한 가수들도 후보로 올랐으나 방탄소년단이 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영국 O2 아레나 공연 때문에 이날 시상식에 참여할 수 없었던 방탄소년단은 영상을 통해 소감을 전했다. 구성원들은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상을 받아 정말 감사하고 기쁘다. 현재 북미 순회공연을 마치고 유럽 순회공연을 하기 위해 런던에 와 있어 참석하지 못하는데 참으로 아쉽다.”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이 받은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부문 상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누리집과 트위터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