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백제가요 정읍사를 콘셉트(concept)로 한 백제가요 정읍사 관광지 조성사업(이하 정읍사 관광지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정읍시는 2016년 5월 기공식 이후 공사를 추진해온 정읍사관광지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1월 현재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정읍시는 이후에도 계획대로 공사 추진에 박차를 가해 2019년 3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정읍사 관광지 조성은 내장산 국립공원과 내장산리조트를 연계한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정읍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사업이다. 신정동 정해마을을 중심으로 한 21만5808㎡(약 6만5천 평)에 총사업비 314억 원이 투입된다. 현존하는 최고의 백제가요인 정읍사의 설화와 정해마을에 자리잡은 새암우물, 그리고 부부나무 등의 관련 자원을 관광 자원화 함으로써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곳에는 가요 박물관과 한식 체험관, 저잣거리, 정읍사 여인집 등 건축물과 야외정원, 자연생태연못, 누각 등이 들어선다. 시설 가운데 특히 가요 박물관은 전국 최초 가요박물관으로서의 의미가 크다. 건축 연면적 약 1,517여㎡에 전시실 3개소와 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우리는 김광석앓이‘를 한다. 그가 죽은 지 벌써 20년이 넘었지만 우리는 그를 잊지 못한다. 이상호 기자가 다큐멘터리 영화 <김광석> 영화를 개봉한 이후 그에 대한 추억에 더욱 몸살을 앓는 이들이 많다. 그런데 여기 김광석과의 특별한 인연으로 화제가 된 가수 채환이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희망을 파는 콘서트 그리고 논픽션 모노 뮤지컬 “김광석으로 노래하다”를 장기 공연 중이다. 오는 1월 21일 부산시민회관에서는 “뮤지컬 〈마흔 즈음에〉 - 김광석을 노래하다”뮤지컬이 열린다. 채환은 1997년 찾아가는 콘서트, 희망을 파는 콘서트를 시작하여, 2005년 자전적 스토리를 담은 파이팅으로 데뷔한 뒤 아버지 막걸리, 희망세상 만들기, 밥 한번 먹자 등을 발표한 포크 싱어송라이터로 스타킹, 히든 싱어 등의 다양한 방송 출연을 했다. 그리고 더욱 주목을 받는 것은 2014년부터 현재까지 논픽션 모노 뮤지컬 “김광석을 노래하다”를 서울 대학로 한성아트홀과 대구 김광석 거리 채환홀에서 장기 공연 중이다. 채환의 논픽션 모노드라마 콘서트 “김광석을 노래하다”는 울다가 웃다가 110분간 논스톱으로 몰아치는 감동 이야기와 노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남양주시는 남양주 8경 책자를 펴냈다. 책자에는 8경의 시작인 다산유적지(1경)를 비롯해 광릉숲(2경), 북한강 자전거길(3경), 천마산 일출(4경), 축령산(5경), 오남호수공원(6경), 수락산・불암산(7경), 미음나루・삼패한강공원(8경)의 수려한 경관 사진은 물론 인근 명소도 함께 수록돼 홍보책자의 내실을 더했다. 남양주 8경은 지난해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관광명소인 127곳을 시민 공모로 추천받아 남양주 팔경 위원회를 통해 선정한 뒤 영상으로 제작했으며 남양주시청 누리집, 쾌TV, 페이스북, 유튜브를 통해서 만나볼 수 있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남양주 8경은 기존 영상제작으로 온라인 홍보에 집중했는데 이번 책자 발간으로 온・오프라인 양방향으로 홍보자료가 준비돼 남양주 시민은 물론 남양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에서 '남양주 가볼 만한 곳'이나 '남양주 8경'을 검색하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화면 가득히 입만 열면 거친 쌍욕이 난무하고 주먹이 날아간다. 고문실에서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를 고문하던 일제 경찰을 연상시키는 생생한 고문 현장이 관객들의 두 주먹을 불끈 쥐게 만든다. 이는 깡패 조폭 세계가 아니라 버젓이 국가의 녹을 먹고 사는 국가권력의 인간들이 저지른 민간인 고문치사 현장을 적나라하게 재현한 현장이다. 영화 <1987> (장준환 감독)은 지금으로부터 31년 전 실제 있었던 ‘대학생 박종철군 고문치사 사건’을 다룬 역사물이다. <택시운전사> 못지않은 ‘그날 있었던 역사의 진실을 추구’하려는 의도가 이 영화를 단순한 영화가 아닌 ‘신뢰할 말한 영화’로 입소문을 타게 한 것 같다. 1987년을 실제 경험하고 살아간 세대는 ‘그날 있었던 박종철 군 물고문 치사 사건’을 모두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영화 <1987>은 더욱 가슴에 와 닿는다는 사람들이 많다. 1987년 1월 14일,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조사받던 스물두 살 대학생 박종철이 고문으로 사망했다. 스물두 살! 젊음의 꽃을 피우기도 전에 그는 물고문에 희생되었으면서도 사건을 은폐하기에 급급한 인간들에 의해 쥐도 새도 모르게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KTV 국민방송(원장 류현순)은 오는 12일과 19・26일 밤 8시, 평창올림픽 3부작 특별기획 <헬로 평창, 가자! 올림픽 컬처 로드>(연출 김우진)를 방송한다. 88 서울올림픽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30년만의 올림픽이자 첫 동계올림픽인 평창동계올림픽은 스포츠뿐 아니라 아름답고 개성 넘치는 우리 문화를 다시 한 번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한국인들이 휴가지로 가장 선호하는 강원도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문화를 자랑하지만, 외국인들에겐 서울과 제주도 등에 비해 아직 덜 알려져 있는 숨겨진 보물과도 같다. KTV 3부작 특별기획 <헬로 평창, 가자! 올림픽 컬처 로드>는 한국을 삶터로 삼은 독일인과 가나인, 중국인이 각각 평화와 정(情), 꿈이라는 3가지 주제어로 평창올림픽과 강원도 문화의 속살을 탐방하는 로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1부 ‘DMZ 로드, 여기는 평화구역’ 편에는 ‘나는 영동사람이다’라는 책을 펴낸 전 원주대학교 독문학 강사 유디트 크빈테른이 한국인 남편과 함께 출연한다. DMZ 열차를 타고 백마고지로 향한 뒤 두루미 마을, 고성 DMZ 박물관을 거쳐 금강산을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소장 박영준)는 나라안팎 유명 음악가들의 공연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올림픽경기장과 잠실실내체육관 주변에 “뮤직스타 마당”을 조성했다. “뮤직스타 마당”은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공연한 나라안팎 유명 음악가들을 기념하기 위하여 잠실종합운동장 내 기 조성된 올림픽스타의 길에 연결하여 조성되었다. 이번에 진행된 뮤직스타 마당은 나라안팎 유명 음악가 30명의 손도장(핸드프린팅)과 공연기념 표석 등으로 구성되었다. “뮤직스타 마당”에는 1996년 10월에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약 5만여 명의 팬들을 열광시킨 마이클 잭슨과 2015년 5월에 내한공연한 폴 매카트니, 그리고 올해 4월에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이틀간 10만 명의 관람객을 열광시킨 콜드플레이 등 나라밖 음악가 5명의 기념표석이 설치되어 있다. 또한 2017년 미국 빌보드 Hot100 차트 28위를 기록한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서태지, 이승철, 아이유 등 국내 유명 아티스트 20명의 실물크기의 손도장과 주요경력이 동판으로 만들어, 설치되었다. 특히 이번에 조성한 뮤직스타 마당에 포함된 나라 안 음악가들은 나라 안 뿐 아니라 나라밖에도 다수의 팬들을 확보한 한류 스타라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시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개장(12.22.) 시기에 맞춰 스케이트장을 방문한 많은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서울광장에 우정아 작가의 설치 작품 <로프트:서울> 야외 전시를 마련한다. 이번 야외 전시는 하늘광장갤러리 전시의 연장으로 강남 지역의 지형을 본떠서 만든 로프트 작업과 17m 크기의 대형 로프트 작업 등 모두 2점의 로프트를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12월 27일 오전 11시~오후 8시, 서울광장에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로프트는 서울의 지역을 그대로 축소하여 만든 설치 작업으로 관객은 그 안에 들어와 서울의 지형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으며 밤이 되면 로프트 안에 있는 조명과 소품을 이용해 그림자놀이를 즐길 수 있다. 로프트는 복잡한 도심의 이미지를 차단하여 하얗고 텅 빈 공간에서 잠시나마 여유와 평온함을 느껴볼 수 있는 작품이다. 작품을 만든 우정아 작가는 이민을 계기로 이동, 이주에 관한 주제를 가지고 작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무거운 시멘트 건물과 대비되는 로프트는 가볍고 이동이 가능한 움직이는 공간이다. 로프트는 작품뿐만 아니라 관객의 참여가 작품을 완성하는 새로운 개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멀리가지 않고도 가까운 한강에서 신나는 겨울을 즐길 수 있는 방법! 눈썰매를 타면서 빙어도 잡고 가족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이색 즐길 거리를 소개한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가까운 한강에서 눈썰매를 즐길 수 있도록 12월 16일(토)부터 내년 2월 18일(일)까지 뚝섬한강공원에서 도심 속 야외 눈썰매장을 운영한다. 눈썰매장은 청소년ㆍ성인을 위한 대형슬로프와 만 36개월 이상의 유아부터 만 6살까지의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소형 슬로프 두 가지로 나누어 운영하여 난이도 및 연령에 맞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슬로프 하강시 충돌방지, 이용자 간 과도한 눈 던지기 지양, 노면 결빙에 의한 미끄러짐 주의, 추운 날씨에 장시간 노출로 인한 저체온현상 등을 예방하기 위해 확성기를 통한 안전교육을 실시하여 이용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눈썰매장 이용요금은 어린이ㆍ청소년ㆍ성인 모두 6천원으로, 눈썰매 이용을 포함해서 어린이 눈 놀이동산, 민속놀이체험, 휴게공간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와 편의시설을 입장권 한 장으로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겨울철 호수 등에서 즐길 수 있는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2017 문화유산 보호 유공자 포상' 대상자로 문화훈장 6명, 대통령표창 5명(단체 3개 포함) 등 11명(단체)을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 은관문화훈장은 판소리와 여성국극의 보존과 계승ㆍ발전에 힘써온 홍성덕 (사)한국국악협회 이사장과 일제강점기에 조선 음악의 교육과 민족음악을 전승하고 해방 후에는 국악교육의 근대화와 국악의 현대화에 헌신한 고 지영희(본명 지천만) 등 2명이 받았다. 보관문화훈장은 전승이 단절돼 가는 구전 전래놀이 노래를 발굴해 문화유산 보전과 전승에 이바지한 (사)한국전래놀이문화협회 김숙경 회장이 받았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금어(金魚, 불화 조성무리의 수장)로서 불화와 단청의 전승에 이바지한 박정자 국가무형문화재 단청장 전수교육조교 등 2명이 받았다. 옥관문화훈장은 대구ㆍ경북 지역의 단절된 판소리의 계승과 전승을 위해 노력하는 등 영남권 국악발전과 육성에 이바지한 ㈔영남판소리보존회 이명희 이사장이 받았다. 아울러 우리 농요를 채보(採譜, 악보에 옮김)하고 사라질 위기에 있는 농요를 발굴해 문화재 지정에 힘을 싣는 등 우리 소리에 대한 자긍심을 드높인 민족음악연구소 이소라 대표 등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KTV 국민방송(원장 류현순)이 올 한 해 동안 진행한 ‘KTV 평창동계올림픽 UCC 공모전’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최우수상 수상작을 포함해 우수상과 장려상 수상작들이 가려졌다. KTV는 지난 3월부터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영상물은 물론 사진, 웹툰, 포스터, 시, 음원 등 시청자가 직접 만들어 참여하는 손수제작물(UCC) 공모전을 개시했다. 응모 접수 마감 시한인 10월 말까지 모두 133편(381명)이 출품됐고, 안팎의 심사위원을 통한 1ㆍ2차의 엄정한 심사를 거친 끝에 ‘평창 온라인’(영상물, 이승헌 외 1명)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영예의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평창 온라인’은 평창올림픽의 마스코트인 수호랑이 스키점프, 봅슬레이, 아이스하키 등 동계올림픽의 종목별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젊은층이 좋아하는 3D 애니메이션 게임 형식의 영상에 담아낸 수작이다. 우수상 4편은 ‘기다려라 평창’(영상물, 김현우), ‘세계를 위해 평창을 요리하다’(영상물, 조소미 외 1명), ‘2018 평창동계올림픽, 어디까지 알고 계시나요?’(영상물, 강한결 외 2명), ‘평창, 새로운 열정의 시작’(영상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