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에서는 2017년 국립국악원과 그 소속 국악원 정단원 공개경쟁채용시험을 실시한다. 채용분야는 국립국악원 정악단의 타악・거문고・해금 분야, 민속악단의 피리・해금・가야금・가야금병창 분야, 무용단 남녀 각 2명, 창작악단의 아쟁・해금 분야, 국립남도국악원 기악단의 피리・아쟁 분야 등 모두 15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원서접수는 2월13일부터 2월15일까지 이며 실기 및 면접시험 등은 접수인원에 따라 세부일정을 별도로 공지한다. 재학생도 지원가능, 지원 자격 제한 큰 폭으로 완화 지금까지 정단원채용의 지원 자격은 일정 수준의 공공연주단체 경력이나 수상경력이 있는 사람만 지원이 가능했다. 그러나 올해 채용은 경력기준을 폐지함으로써 만18살 이상이고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다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시험은 1차, 2차 및 면접으로 구분해 진행되며, 1차 시험 합격자에 한해 2차 및 면접시험을 치르게 된다. 응시원서 및 제출서류 양식 등은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공고문과 시험과제 등도 확인 할 수 있다.(문의 02-580-3041)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한강의 거리를 낭만적인 음악과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문화예술의 거리로 물들일 주인공이 되고 싶은 예술가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서울시는 “오는 2월 28일(화)까지 한강 거리에서 자유롭게 공연을 펼칠 ‘2017 한강거리예술가’ 150여 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활동기간은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며, 7~8월 한강몽땅 여름축제 기간에 진행되는 ‘거리공연 페스티벌’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모집대상은 한강에서 시민들과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개인・소규모 재능기부 개인・공연팀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장르는 노래・마술・악기연주・이색 퍼포먼스 등 구분 없이 모두 가능하다. 단, 한강에서 매월 3회 이상 공연 활동이 가능한 팀(개인)이어야 한다. 심사 기준은 ▴지원기준 충족(일회성 공연이 아닌, 연간 월3회 공연 지속 여부) ▴한강공원의 여건을 감안한 실현 가능성(야외공연 가능성, 전기 지원 없이 공연 가능여부) ▴민원가능성여부(상업적인 홍보목적의 공연, 소음민원 유발 개연성) 등이다. 서류심사를 기준으로 진행하며, 심사자료는 지원자가 제출한 공연영상 및 사진으로 갈음한다. 심사위원은 외부전문위원과 내부담당자등으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도시철도공사와 서울메트로, CGV가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지하철 이용 시민에게 서울시내 10개 극장에서 제공되던 매주 화요일 영화할인 혜택이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된다.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와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CJ CGV와 함께 지난해 서울시내 CGV 10개 극장에 한정되었던 매주 화요일 지하철 이용 시민 영화할인 혜택인 ‘에코데이(ECO-DAY)’를 수도권 CGV 48개 극장으로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에코데이(ECO-DAY)’는 매주 화요일 지하철을 타고 극장에 가면 7,000원에 영화를 볼 수 있는 이벤트로 오는 2월 7일(화)부터 올해 12월 26일(화)까지 진행된다. 일반(2D) 영화 전 좌석이 이벤트 대상이며, 오전 10시 이전인 ‘모닝’ 시간대와 24시 이후인 ‘나이트’ 시간대, 특별관・특별좌석・특별프로그램・우대 발권 시는 제외된다. 기존 서울시내 CGV 10개 영화관에서 진행하던 이벤트를 수도권 CGV 48개 영화관으로 확대한 것으로 영화관 내 매표소에 당일 지하철 이용 인증샷을 제시하면 관람료를 할인해 준다. 참여 지점은 서울권은 강남, 강변, 대학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추운 겨울 아이들과 함께 어디를 갈까 고민인 부모들이 많다. 서울 뚝섬 자벌레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코코몽과 친구들, 유채꽃, 청보리, 메밀꽃 캐릭터들과 함께하는 만들기, 색칠놀이 등 다채로운 놀이 프로그램을 펼친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오는 2월 4일(토)부터 매주 토요일 3주 동안 뚝섬 자벌레에서 <2017 어린이 겨울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뚝섬 자벌레 1층 다목적 공간(열린공간)에서 2.4.~2.18. 매주 토요일 늦은 1시부터 저녁 5시까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2017 어린이 겨울 놀이 프로그램>은 ‘냉장고 나라 코코몽과 친구들’ 캐릭터와 ‘2016한강_메밀꽃_유채꽃_청보리 축제’ 캐릭터들을 중심으로 종이장난감 만들기, 색칠놀이 등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 체험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로 흥미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추운 겨울, 활동적인 체험을 통해 아이들에게 뜻깊은 추억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2월 17일 (금)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http:/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둘리의 고향 도봉구가 만화인의 성지로 거듭나고 있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2016년부터 추진된 '만화인 마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오는 2월 2일 10시 30분 SH서울주택도시공사, 한국만화가협회와 '만화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한다. 도봉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만화가 육성지원 및 기반조성을 할 계획이며 역량 있는 만화가의 지속적 발굴과 성장지원의 첫걸음으로써 맞춤형 임대주택 '만화인 마을' 보급을 앞두고 있다. '만화인 마을'은 만화예술 분야에 종사하는 만화인들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고자 만든 수요자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이다. 무주택 가구로 도시 월평균 소득 70% 이하인 자를 대상으로 오는 3월 입주자 모집공고를 하며 서울시 거주 만화가와 그 가족으로서 도봉구 만화가를 우선 선발한다. 4월경 11세대가 우선 입주 예정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지역 만화예술가들이 주거 고민을 해결하고 작품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이런 노력으로 도봉구의 문화콘텐츠가 더욱 풍부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이 국악의 이미지를 알리는 동영상을 제작해 대중들에게 공개한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국악에 대한 친근감을 조성하고 현대인들의 삶 속에 국악이 공존한다는 이미지를 전하기 위해 지난 해 홍보 동영상 ‘지금, 우리 곁에...국악’ 을 만들어 올해부터 본격적인 알리기에 들어간다. 조풍연 감독의 유려한 영상미, 류형선 작곡가의 감성적 선율이 만났다! 6달 이상 공들여 완성, 이 시대 현대인들에게 국악의 위로와 희망 전한다! 영상 제작에는 600여 편의 광고와 드렁큰타이거 등 10여 편의 뮤직 비디오를 제작하고 대한민국 광고대상 우수상에 빛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의 조풍연 교수가 연출로 참여했고, 음악에는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예술감독을 역임한 류형선 작곡가가 맡아 약 6달 이상 공들인 끝에 지난해 말 완성했다. 이번 영상에서는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직장인, 커리어우먼, 워킹맘, 취업준비생, 여고생 등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일상 속에 국악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이들에게 국악으로 편안함과 휴식, 희망을 전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도시의 이미지와 한옥, 자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영상과 다양한 국악기의 음색을 즐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인천국제공항 내의 한국문화전시관 서관을 품격 있는 전통문화관광 체험공간으로 새롭게 구성해 1월 23일(월) 재개관했다. 이번에 재재관하는 한국문화전시관 서관은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의 출국장 4층 환승편의공간에 위치하고 있다. '한국의 쉼과 멋 - 쉼, 자연과 더불어 숨 쉬다'를 주제로 관람객들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감상하고 체험하며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고 꾸며졌다. 현재 한국문화전시관 서관은 '명상과 사색', '풍류와 교류' 등의 코너로 구성되어 있다. 겸재 정선(1676∼1759)의 '독서여가도' 속 정물을 실제 작품으로 표현한 '명상과 사색' 코너에서는 옛 선비들이 명상과 사색을 통해 수양했던 내용을 주제로 작품을 전시했다. 관람객들은 주제와 관련된 전통공예품과 국가무형문화재 벼루장인 고(故) 이창호 보유자의 벼루, 연적, 붓 등을 비롯해 간송미술관의 '독서여가도' 영인본을 볼 수 있다. '풍류와 교류' 코너에서는 옛 선비들의 풍류와 지혜로운 여름나기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탕건장인 김공춘 명예보유자의 '장자관', '탕건'과 함께 국가무형문화재 갓일장인 정춘모 보유자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동네에서 텔레비전 수상기를 손으로 꼽을 정도였던 1960년대 어느 날, 아이들이 텔레비전이 있는 집으로 꾸역꾸역 모여든다. 집주인은 텔레비전을 마루로 내다놓고, 이내 마당은 관객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들어찬다. 드디어 시작된 대한민국 김일 선수의 프로 레슬링 경기. 덩치가 배는 커 보이는 데다 반칙을 일삼는 서양 선수에게 김일은 고전을 면치 못한다. 패색이 짙어가던 그 순간 김일의 필살기인 박치기에 상대 선수는 링 밖으로 나가떨어지고, 온 동네에 환호성이 터진다. KTV 국민방송(원장 류현순)은 오는 26일 낮 1시, 대한뉴스 기록영상을 통해 1960~80년대 서민의 영웅들을 다시 만나보는 미니 다큐멘터리 『영웅들의 귀환』(연출 이정수) 첫 방송을 선보인다. 『영웅들의 귀환』은 모든 것이 부족하고 어렵던 시절, 팍팍한 삶을 이어나가며 고단한 나날을 보내야 했던 서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준 과거의 영웅들을 안방으로 다시 불러온다. 첫 회 ‘박치기왕 김일’ 편을 시작으로 스스로를 낮추는 바보 연기로 ‘한국의 찰리 채플린’으로 사랑받은 희극인 서영춘, 세계적 육종학자로 한국 농업의 부흥에 일생을 바친 ‘씨 없는 수박’의 우장춘 박사,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 1월의 어느 날, 야트막한 산 입구에 위치한 모험놀이터에서는 두 뺨이 빨갛게 된 것도 모른 채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고 있다. 기존 놀이터에서는 할 수 없던 모닥불을 지피고 고구마와 밤도 구워먹는다. 폐목재에 톱질도 하고 놀이감도 만든다. 목재로 만들어진 경사오름대를 오르며 수없이 미끄러지지만 함박웃음을 짓는다. 아이들은 한겨울의 쌀쌀한 날씨와는 상관없이 누가 보더라도 신나게 놀고 있다. 서울시는 도봉구 창동 초안산 입구에 ‘서울시 최초’로 「모험놀이터」를 조성하였다고 밝혔다. 「모험놀이터」란 유럽과 일본에서는 어드벤쳐파크(Adventure Park)와 플레이파크(Play Park)로 불리며 이미 나라밖에서는 널리 보급된 자연친화적인 놀이터이다. 플라스틱, 철재 등 인공적인 시설물로 이루어진 기존에 천편일률적인 놀이터와는 달리, 모험놀이터는 최소한의 시설물을 활용해 때로는 무질서한 것처럼 보이지만, 아이들이 자신의 책임 아래 놀이터를 자유롭게 변화시키며 스스로 놀이를 만들 수 있는 놀이터를 말한다. 유럽에서는 1946년 무렵부터 현재까지 1,000여개가, 일본에서는 1970년대 중반부터 300개에 가까운 모험놀이터가 조성되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문화향수의 수요와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2016 문화향수실태조사' 결과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정만)과 함께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6년 대한민국 국민의 문화예술관람률은 78.3%로서 2003년 62.4%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014년 71.3%와 비교하여 7%포인트 증가해 조사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 관람률이 가장 높아 분야별로는 '영화 관람률'이 73.3%로 가장 높았으며 '대중음악ㆍ연예(14.6%)', '연극(13.0%)', '미술전시회(12.8%)'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영화 관람률은 다른 분야에 비해 가장 큰 폭으로 증가(2014년 65.8% → '16년 73.3%)해 문화예술 관람률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예술 관람률 지역 격차 상존 속에 일부 완화, 인천시가 가장 높아 지역별로는 읍면 지역과 중소도시의 문화예술 관람률이 각각 65.7%, 81.0%로 2014년 대비 각각 8% 포인트 증가한 반면 대도시는 81.2%로 2014년 대비 5.9% 포인트 증가해 지역별 문화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