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 종로구 갤러리일호에서는 12월 21일부터 1월 3일까지 고영훈, 김강용, 주태석, 윤병락, 도성욱, 김시현 작가의 극 사실 회화 전-그림과 현실 사이를 선보인다. 그림인지 현실인지 착각 할 만큼 극도의 사실적인 기법으로 자연 그대로의 소재인 돌과 문화와 축적된 지식을 의미하는 책을 결합시켜 그린 고영훈의 작품과 벽돌을 주 소재로 하여 함께 어우러져 공존하는 삶의 모습을 그린 김강용, 극 사실적인 듯하면서도 미묘한 자연의 안과 밖 이미지를 화면에 옮긴 주태석, 상자 안에 탐스러운 사과가 가득 담긴 윤병락의 작품, 숲의 형상 보다는 숲 사이에 비춰지는 빛을 그리는 도성욱, 한국적인 정서를 담고 있는 보자기를 그리는 김시현 작가의 세밀한 극 사실 작품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관람시간은 이른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며, 자세한 것은 갤러리일호(720-6677)에 문의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지난 12월 11일(일) 낮 1시,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이 주최한 2016 국악 동요 부르기 한마당 어린이가 만드는 국악 세상에서 언북초등학교 중창단(7명)이 국악동요 ‘견우직녀’를 불러 교육부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고서연, 김민지, 김연진, 김은진, 민혜윤, 서지흔, 임현희 등 7명으로 구성된 언북초등학교 중창단은 2011년 창작국악동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곡 ‘견우직녀’를 불러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국악동요부르기 한마당은 국립국악원과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삼성문화재단, 재능교육이 후원하며, 삼성화재가 협찬했다. 모두 69팀이 참여해 21팀이 예선을 거쳐 본선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경연 결과 최종 대상 1팀, 지도자상 1명, 우수상 2팀, 장려상 2팀, 인기상 1팀을 배출했다. 특히 올해는 학교 혹은 학급 대표로 참가하는 단체에 한해 특별상을 신설해 국악기를 수여했다. 본 경연은 12월 중 재능 방송 채널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사)역사문화연구소가 단원 김홍도 연구의 권위자이자 미술사학자인 고 오주석(1956~2005) 선생이 소장했던 미술사 자료 4,500여 점을 수원시에 기증했다. 수원 출신인 오주석 선생은 2001년부터 역사문화연구소에서 연구위원으로 활동했다. 수원시와 역사문화연구소는 15일 수원시청에서 염태영 수원시장, 유봉학 역사문화연구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료기증 및 활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기증 자료 활용, 전시공간 확보, 학술 연구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오주석 선생 기념사업 추진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인문학자 오주석의 서재’ 운영 예정 역사문화연구소는 단행본・도록(圖錄) 등 도서 2,413권, 이인문(조선 후기 화가)・김홍도 관련 슬라이드 등 슬라이드 2,059매, 유품, 연구자료 등을 기증했다. 자료는 인문학, 미술사, 수원학 연구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는 전시공간을 확보해 그가 쓰던 서재를 재현한 ‘인문학자 오주석의 서재’를 운영하고 상설・기획 전시, 월례 강좌,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수원시 박물관사업소는 오주석 선생 관련 전시・심포지엄을 추진하고, 도서관사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12월 20일(화) 오후 2시, 국립국악원 대회의실에서 ‘자연음향 공간에서 적합한 국악관현악의 모습’을 주제로 ‘제7회 2016 국악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에서는 지난 달 우면당에서 진행한 음향 청취평가 결과를 분석하고 자연음향 공간에서의 국악관현악 연주 시 악기군별 편성 인원과 적절한 배치 등에 관해 논의한다. 포럼은 좌장을 맡은 이건용(서울시오페라단 단장)을 비롯해 류형선, 황호준, 계성원, 박병오(이상 작곡가), 원영석(이화여대 교수), 이정면(이음사운드 대표), 박치완(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악장)이 참여한다. 국립국악원은 2016 국악포럼을 통해 전기음향을 사용하지 않는 공연장으로의 환경 변화에 따른 국악관현악의 악기편성과 작곡법 등의 변화방향에 관해 지난 6월부터 심도 깊은 논의와 실험을 진행해왔다. 그동안의 논의에 마침표를 찍을 이번 포럼은 별도의 신청 없이 참석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문의 02-580-3356)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KTV 국민방송(원장 류현순)이 올 한 해 동안 진행한 ‘2016 국민제안 UCC 공모전’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 수상작 ‘과거의 캠페인’을 포함해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 수상작들이 가려졌다. KTV는 세대 사이 소통 증진과 생활 속 안전의식 함양을 위해 ‘응답하라! 대한뉴스’와 ‘국민안전 생활안전 365’라는 2가지 주제로 지난 3월 시청자가 직접 만들어 참여하는 UCC 공모전을 시작했다. 응모 접수 마감 시한인 10월 말까지 모두 112편(294명)의 UCC가 쇄도했고, 이 가운데 모두 35편이 KTV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소개됐다. 사전심사와 안팎 심사위원을 통한 두 번의 엄정한 심사를 거친 끝에, ‘과거의 캠페인’(전수희)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과거의 캠페인’은 할머니와 손녀가 한 집 한 등 끄기, 짧은 치마 입기 등 지난 시대의 캠페인과 현재의 사회상을 비교하며 세대 사이 공감을 나누는 내용을 담은 수작이다. 최우수상은 안전사고의 예방이 행복의 선결 조건임을 역설한 애니메이션 ‘사고 없는 행복한 세상’(임준걸 외 4명)이 차지했고, 우수상은 위생을 위해 ‘손을 오래 공들여서
[우리문화신문=이진경 기자] KTV 국민방송(원장 류현순)의 국악 전문 프로그램 『국악콘서트 울림』(해설 박애리, 연출 심봉근)에서는 오는 11일 아침 11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연희 한마당 “무풍(舞風) - 춤추는 바람꽃” 편을 방송한다. 이날 방송은 채상소고춤의 명인 김운태 예술감독이 이끄는 연희단 팔산대가 지난달 28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쳐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은 공연 실황이다. “무풍 - 춤추는 바람꽃”은 일체의 가무악 춤판을 무대화해 전통춤의 새바람을 일으킨 공연으로, 팔산북춤부터 비나리, 오방진, 채상소고춤, 장한몽, 대동놀이 등 다채롭고 흥겨운 무대로 구성돼 있다. 2012년 여수 EXPO 전통마당에서 93일간 400여회 공연에 이어 같은해 영국 템즈축제와 이탈리아 피렌체 무대에 올라 극찬을 받았으며, 2014년 전통 단독공연 유료관객 점유율 1위, 2014~2015년 국립극장 장기공연 전석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 연희단 팔산대는 1960~70년대 마지막 유랑단체인 여성풍물굿 복원을 위해 만들어진 풍물단으로, 소리와 춤ㆍ기악ㆍ풍물을 아우르는 종합 예능을 선보이며 그 맥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영화를 통해 통일 미래를 함께 보고 느낄 수 있는 '2016 평화와 통일 영화 상영전'이 오는 12월 5일(월) 여의도 CGV(4관 비즈니스관)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 상영전은 지난 5월 20일부터 7월 10일까지 진행한 '평화와 통일 영화 시나리오 공모전'의 당선작 모두 4편(중편 부문 2편, 단편 부문 2편) 중 완성된 영화 3편을 국민에게 선보인다. 상영전은 개막행사를 포함, 3편의 영화를 모두 3회 상영하며, 관객들은 모든 작품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통일부는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한 영화인들의 영화제작을 지원하고, 국민이 영화를 즐기면서 통일에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2015년부터 통일 영화제작을 지원 중이다. 당선 시나리오의 영화제작을 위해 제작비(중편 대상 2천500만 원, 중편 금상 2천만 원, 단편 대상 1천300만 원, 단편 금상 1천만 원)와 촬영 장비를 지원했고, 지난 8월부터 사전 준비 단계를 거쳐 9월부터 영상 촬영과 후반 작업을 진행했다. 상영전 개막행사는 12월 5일(월) 늦은 4시부터 여의도 CGV(4관 비즈니스관)에서 진행되며 홍용표 통일부 장관, 김성재 통일준비위원회 사회문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정책퀴즈의 달인들이 모여 챔피언을 가리는 최종 승부가 펼쳐진다. KTV 국민방송(원장 류현순)은 오는 3일 낮 5시에 방송되는 『대한민국 정책퀴즈왕 2』(진행 신영일, 연출 김정훈・신혁중) 최종회에서 회별 우승자들이 출전해 마지막 대결을 벌이는 ‘왕중왕전’을 방송한다고 밝혔다. ‘왕중왕전’에는 3승 퀴즈왕인 전 YTN 기상캐스터 방소윤 씨를 비롯해 2승 퀴즈왕인 김승용(초등학교 교사)・정가을(대학생)・김진혁(회사원) 씨, 1승 퀴즈왕인 박승영(통장)・이용훈(감정평가사)・최광근(리우패럴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씨 등 회별 우승자 7명이 출전한다. 이 대결에서 승리하면 상금 500만원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는다. 회당 우승 상금이 500만원인 만큼, 현재까지 최다승인 3승으로 이미 1,500만원을 받은 방소윤 씨가 만일 ‘왕중왕전’에서도 승리해 4승을 달성한다면 총 2,000만원의 상금을 챙기게 된다. 지난 9월 3일 첫 전파를 탄 KTV 『대한민국 정책퀴즈왕 2』는 13개 정부 부처와 협업해 만드는 생활정책 퀴즈 프로그램으로, SNS를 통한 국민예심 OX 퀴즈를 거쳐 매주 6명의 출전자를 가린 뒤 치열한 대결을 펼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1960년 9월 4일 서울시청 앞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도시를 재건하는 데 여념이 없던 시절, 한국을 찾은 서독 서커스단이 도심 광장에서 선보인 공중곡예는 잠시나마 흐르는 땀을 닦아주는 청량제였다. 이처럼 어르신들에게서 옛날 얘기로만 전해들을 수 있던 광경을 생생한 영상으로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KTV 국민방송(원장 류현순)이 운영하는 e영상역사관(www.ehistory.go.kr) 누리집에 접속해 ‘대한뉴스’를 검색하면 된다. KTV e영상역사관의 대한뉴스에는 이밖에도 1950년대 한강 백사장에서 피서를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은 물론 1967년 ‘박치기왕’ 김일 선수가 미국의 마크 루인을 꺾고 프로레슬링 세계 챔피언에 등극하는 장면 등 국민의 삶과 대한민국의 역사가 오롯이 담겨 있다. KTV의 전신인 국립영화제작소가 195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50여 년 동안 제작한 대한뉴스는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아우르는 2,040편의 방대한 영상기록이다. 하지만 초기에 제작된 대한뉴스 1호부터 21호(1952~1953년 제작)는 6ㆍ25 전쟁 중 잃어버렸다. 잃어버린 대한뉴스 영상기록을 찾기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충북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에 위치한 산막이옛길과 연하협구름다리의 절경을 보기 위해 방문한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지난 10월은 산막이옛길이 조성된 이래 최고 많은 32만 명이 방문했고 늦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11월에도 현재까지 20만 명이 방문해 2015년 방문객 수인 130만 명을 넘어섰다. 산막이옛길에서 주차관리를 하는 ㄱ 씨에 따르면 가을 여행주간이 끝나는 11월 5일과 6일에는 칠성면 소재지까지 정체를 빚으며 주차할 곳이 없어 돌아간 사람들도 많아 산막이옛길과 연하협구름다리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관광명소인 연하협구름다리가 점점 소문이 나면서 평일에도 2천∼3천 명이 방문해 연간 방문객 150만 명 달성이 현실로 다가왔다. 2015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산막이옛길은 가을 여행주간에도 19만5천 명이 다녀가 전국 최고의 명품길임을 입증했다. 괴산군 관계자는 "산막이옛길 방문객은 주로 장년층이었는데 아이들을 동반한 젊은 가족들과 선남선녀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며 "다가오는 2017년에도 산막이옛길은 인산인해를 이루며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