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가 기존 ‘화성 열차’를 ‘화성 어차’로 바꾸고 운행노선을 단순 왕복형에서 관광 거점을 도는 순환형으로 전환, 화성 관광의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팔달산 성신사와 창룡문 연무대 사이 편도 3.2㎞ 거리를 오가던 화성열차 노선을 수원화성 행궁, 지동시장 등 도심 일반도로를 포함한 5.8㎞ 코스로 연장해 이를 한 바퀴 도는 순환형으로 바꾼다고 밝혔다. 순환노선은 화성행궁 주차장에서 팔달문을 돌아 지동교, 지동시장, 통닭거리, 종로사거리를 거쳐 연무대, 장안문, 화서문, 팔달산 성신사에 도착하는 코스다. 코스 중간 경유지인 화서문, 화홍문, 화성박물관(통닭거리), 팔달문(전통시장), 행궁 등 5곳 경관거점에는 승하차장을 만들어 승객이 언제든지 내려 관광하다 다음에 오는 열차를 타고 순환을 계속할 수 있도록 운행방법도 개선했다. 이 같은 노선 전환은 그동안 화성열차가 관광진흥법의 유기기구로 적용돼 도로 운행에 한계가 있었으나 지난해 11월 자동차관리법이 정한 안전기준 특례에서 자동차로 인정받으며 차도를 운행할 수 있게 돼 가능해졌다. 수원시는 새로운 출발역이 될 행궁이 접근성이 좋고 대기하는 동안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KTV 국민방송(원장 류현순)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ㆍ방송하는 『UHD 영상미학』(연출 김우진, 영상 김영기)이 전국 지자체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KTV는 2016~2018년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전국의 관광 명소들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 ‘지자체 협업 4K UHD 영상제작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광역ㆍ기초 지자체들의 신청을 받았다. KTV가 4K UHD 고화질 촬영을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 제작과 방송 편성을 맡고, 해당 지자체가 인건비와 최소 경비 수준의 제작비를 지원하는 협업 방식이다. 고화질 영상은 지자체에도 제공돼 다양한 형태의 국내외 홍보용 영상으로 활용된다. 지난해 12월 말까지 1차로 신청을 받은 결과 경기도 양평군, 전남 순천시, 인천광역시 연수구, 충남 부여군, 인천광역시 등 5개 지자체 8편의 제작 신청이 접수됐다. 지난 5월 9일 ‘그리움이 머물다 간 자리’(경기도 양평군 편)를 시작으로 지난달 15일 ‘푸른 바다, 생명을 품다’(인천광역시 옹진군 장봉도 편)까지 6편이 전파를 타며 순항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방송되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KTV 국민방송(원장 류현순)은 한가위 명절을 맞아 추억의 고전명화 시리즈를 비롯해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풍양속의 가치를 되새기는 풍성한 특집 편성을 선보인다. 『KTV 시네마』(해설 지종학, 연출 이찬구)에서는 14일 아침 9시 30분, 얼마 전 타계한 ‘영원한 희극인’ 고 구봉서 주연의 영화 ‘구봉서의 벼락부자’(1961년, 감독 김수용)를 방송한다. ‘구봉서의 벼락부자’는 ‘갯마을’ ‘저 하늘에도 슬픔이’ ‘만추’ 등을 연출한 김수용 감독의 보기 드문 블랙 코미디 영화로, 자본주의 사회를 대표하는 존재인 ‘돈’과 ‘인간의 탐욕’을 신랄하게 풍자한다. 영화 제목에 이름을 넣을 정도로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코미디언 구봉서가 주연을 맡았고, ‘후라이 보이’ 곽규석, ‘홀쭉이와 뚱뚱이’의 양훈 등 당대 정상급 코미디언들이 총출동한다. 빚에 허덕이던 평범한 회사원이 어느 날 뜻하지 않은 거액의 돈을 거머쥐면서 겪게 되는 웃지 못 할 상황을 그린 내용으로, 빈곤 탈출이 최우선의 목표였던 시절 팽배했던 황금만능주의를 우스꽝스럽게 비꼰다. 이밖에도 15일 아침 9시 10분 ‘인목대비’(1962년, 감독 안현철)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생방송 현장 연결’이라고 하면 으레 떠올리게 되는 것이 고가의 무거운 방송 카메라와 무선전송장비, 그리고 취재기자, 촬영기자, 촬영보조요원 등 최소 3명 이상의 인력이다. 실시간 현장 상황을 신속하고 생생하게 전달하는 것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만큼이나 예산과 인력에 대한 방송사들의 고민도 깊어지는 이유다. 이런 가운데, KTV 국민방송(원장 류현순)에서 평일 낮 4시에 방송되는 보도·정보 프로그램인 『4시브리핑』(진행 김현근, 연출 장욱진)이 ‘방송 카메라 없는 생방송 현장 연결’을 구현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방송 카메라 없는 현장 연결을 가능케 하는 첫 번째 수단은 다름 아닌 국민 누구나 들고 다니는 슬기전화(스마트폰)다. 스위스의 지역뉴스 전문채널인 레만 블루 방송국은 최근 휴대성・기동력 향상과 비용 절감을 위해 뉴스 영상 촬영을 방송 카메라 대신 아이폰6로 교체했다. 『4시브리핑』은 지난 6월 13일 첫 방송부터 이 같은 선진적인 취재 시스템을 과감히 적용해 스마트폰을 이용한 현장 연결을 안착시켰다. 그 동안 크고 작은 각종 행사 현장은 물론이고, 서해 NLL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 현장(6.21)을 연결하는가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서울시가 건립하고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이 위탁 운영하는 서울돈화문국악당(예술감독 김정승)이 오는 9월 1일(목) 개관한다.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창덕궁 일대의 정체성 회복과 국악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에서 주유소가 있던 자리를 매입해 국악 전용 공연장으로 조성한 곳이다. 전통 한옥과 현대 건축 양식을 혼합해 건축했으며, 친환경적인 공연장을 표방해 지열을 이용한 난방, 기계적 확성을 하지 않는 자연음향 등을 추구한다. 지하 2~3층에 위치한 서울돈화문국악당의 실내 공연장은 음향 장치에 의한 별도의 확성 없이 보다 청명한 연주를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모두 140석의 좌석이 부채꼴 모양으로 배치된 작은 객석으로 무대 위 예술가와 관객과의 거리가 가까워 상호 소통이 중요한 국악 장르에 더욱 어울리며, 객석의 경사도가 일반 공연장보다 높아 앞좌석으로 인한 시야 방해가 거의 없다는 특색을 가지고 있다. 또, 객석 내부가 전통 창호로 마감되어 있어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낄 수 있으며, 맨 뒤의 객석까지도 음량이 적은 국악기의 소리가 잘 전달되어 우리 국악의 정수인 산조, 판소리 등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110년 전 대한제국 ‘황제의 행차’ 음악이 복원돼 최초로 공연 무대에 오른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9월 9일(금)과 10일(토)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정악단 정기공연 ‘행악, 길 위에 음악을 펼치다’를 열고 대한제국의 황실대취타와 조선의 행악을 선보인다. ‘행악(行樂)’은 왕의 행차에 수반된 음악, 그리고 이와 관련을 맺고 있는 음악들을 의미하는데, 대취타 등의 음악이 여기에 해당한다. 110년 만에 최초로 무대에 선보이는 대한제국의 황실대취타! 지난 해 발굴된 고음반 자료 토대로 공연 예술화, 복식까지 고증해 볼거리 더해 이번 공연은 미국 음반사 빅터(victor)레코드에서 1906년 녹음하고 이듬해인 1907년에 발매한 음반 ‘황실대취타’, ‘별가락’, ‘국거리’를 바탕으로 구성한 공연으로, 음반 출시 후 110년 만에 최초로 무대에 재현한다. 이 음반들은 지난 해 한국음반아카이브연구소(소장 배연형)의 석지훈 연구원에 의해 최초로 발굴되어 현재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에서 복각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 음원을 무대로 옮겨 복식과 함께 복원해 공연 예술화한 것은 최초의 시도다. 110년 전의 황제의 행악, 경쾌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는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팔도의 대표 관광상품과 자원, 축제, 특산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유랑미랑 팔도 한마당’을 9월 2일부터 4일까지 수원화성 행궁 광장에서 연다. 팔도의 손님들이[유(You)랑]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이 사는 아름다운 마을 수원[미(Me, 美)랑]에서 함께 어울린다는 의미로 펼쳐지는 이번 한마당 축제는 팔도의 문화적 공감대 형성과 소통을 통해 수원화성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팔도 전역에 알리고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9월 2일 오프닝퍼레이드, 무예24기 공연, 개막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팔도 관광정보, 축제정보, 특산물 교류, 팔도체험 등 4개의 테마존으로 조성돼 다양한 전시와 홍보부스 등 80개 기관 100개 부스가 풍성하게 준비될 예정이다. 또한 행궁광장 메인무대에서는 지자체와 전문 쇼호스트의 1:1 매칭으로 대표적인 지역 특산품을 홍보하고 이는 쇼핑몰사이트를 통해 생중계로 진행된다. 이밖에도 참여 지자체 부스를 전문리포터가 순회하며 홍보하는 ‘팔도 현장리포터’, 전국 팔도 민요를 공연하는 ‘팔도 소리 한마당’, 팔도를 주제로 문제를 푸는 ‘팔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포천시립예술단(단장 민천식)이 최근 헝가리 데브레첸시의 초청을 받아 헝가리 최대 페스티벌 중 하나인 '50주년 데브레첸 플라워카니발'에 참가했다. 데브레첸 플라워카니발은 올해로 50주년이 되는 축제로 헝가리 건국기념일인 지난 20일을 중심으로 일주일 동안 열린 복합예술 페스티벌이다. 30만 명의 인파가 데브레첸시 중심가를 가득 메운 가운데 포천시립예술단의 길놀이, 코리아판타지 등의 공연이 헝가리 국영방송 MTV에서 생중계로 방송됐다. 또한 포천시립예술단은 폐막공연에서 데브레첸시 최고의 야외공연장인 나게데움 야외무대에서 '포천 판타스틱 코리아'를 주제로 신아리랑, 포천판타지 등을 선보여 데브레첸 플라워카니발 폐막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찾은 많은 관람객들에게 기립박수와 앙코르를 받았다. 이윤행 초천시 문화체육과장은 "포천시립예술단은 지난 2012년 외교부 주관 제1회 지자체 매칭펀드 공모사업으로 한중수교 20주년 기념공연을 시작으로 지난 2014년 외교부 초청 비세그라드 문화행사 등 한국과 포천시를 알리는 문화사절단으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이번 헝가리 데브레첸 플라워카니발 참가를 통해 포천시와 포천시립예술단이 재외국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리우올림픽에서 ‘할 수 있다’를 되뇌며 기적적인 역전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펜싱 국가대표 박상영이 특집대담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KTV 국민방송(원장 류현순)은 8월 26일 밤 8시, 리우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박상영 선수로부터 가난과 부상을 딛고 꿈을 이룬 과정을 들어보고 그의 기적을 도운 사람들을 만나보는 『스페셜 인터뷰 - 기적의 검객, 박상영』(진행 장슬기·안시우, 연출 강석민) 편을 방송한다. 세계랭킹 21위 박상영은 결승에서 만난 세계 3위의 백전노장 헝가리의 제자 임레를 상대로 경기 내내 단 한 번도 앞서지 못했다. 패색이 짙어가던 중에 맞은 1분의 휴식시간, 주문을 외우듯 뭔가를 중얼거리는 그의 입에서 6번이나 나온 건 ‘할 수 있다’라는 말이었다. 그렇게 자신을 가다듬은 박상영은 10-14로 1점만 빼앗기면 패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연속 5득점의 대역전극을 펼치며 믿기 힘든 승리를 일궈냈다. 이날 방송에서 박상영은 진주제일중 1학년 때 펜싱을 시작해 두각을 나타냈지만 어려운 가정 형편에 고가의 펜싱 장비를 사지 못해 선배들에게 장비들을 얻어 쓰며 연습에 매진했던 소년 시절의 얘기를 들려준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KTV 국민방송(원장 류현순)이 지난해 국내 최초로 선보였던 정책 퀴즈 대결 프로그램이 시즌 2로 다시금 시청자를 찾아왔다. KTV는 지난해 전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방송했던 『대한민국 정책퀴즈왕』에 이어 올해 참여 대상자를 더욱 확대한 총 상금·경품 1억 5천만 원의 『대한민국 정책퀴즈왕 2』 ‘해피 트라이앵글’(진행 신영일, 연출 김정훈·신혁중)을 방송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정책퀴즈왕 2』는 참여 대상이 지난해 대학생에서 올해 전 국민으로 확대됐다. 퀴즈왕 도전을 위한 사전 관문인 ‘국민예심 OX 퀴즈’가 광복절인 지난 15일 시작됐다. 국민예심을 통해 오는 9월 3일부터 매주 토요일 저녁 7시에 방송되는 본선 14회의 각 회 출전자 6명씩이 가려진다. 국민예심에 참여하려면 KTV 누리집(www.ktv.go.kr)에 접속하거나 페이스북 또는 카카오 스토리 등에서 ‘KTV 정책퀴즈왕’으로 검색하면 된다. 알면 힘이 되는 유용한 정책정보를 묻는 OX 퀴즈 형식으로 문제가 제공되며, 매회 400~500명을 선정해 총 8천만 원 상당의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본선은 국민예심을 통해 진출한 6명의 도전자들과 전회 우승자간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