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10일 개봉해 한여름 극장가에 감동과 화제를 뿌리고 있는 영화 ‘국가대표 2’(감독 김종현)의 실제 주인공들인 대한민국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난다. KTV 국민방송(원장 류현순)은 광복절인 오는 15일 낮 4시에 방송되는 스페셜 인터뷰(진행 최대환·안시우, 연출 강석민)에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에 여자 아이스하키 팀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그도 그럴 것이, 현재 우리나라에는 딱 한 팀이 있고, 그 팀이 곧 국가대표팀이다. 대학, 실업팀은 물론 중ㆍ고교팀 하나 없이, 존재하는 팀이라고는 대표팀이 유일하다는 얘기다.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팀은 1998년에 첫 창단됐지만 선수 확보의 어려움과 낮은 인지도, 지원 부족 등의 문제로 해체된 뒤, 2003년 아오모리 동계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2000년에 다시 결성됐다. 이후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훈련을 거듭한 끝에, 2013년 스페인 푸이세르다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B에서 5전 전승으로 우승해 디비전 2 그룹 A로 승격하는 등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올 여름,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거리예술축제에 국내의 젊고 창의적인 거리예술가들이 참가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우리의 전통예술을 유럽에 전파한다.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대표 조선희)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는 국내 거리예술단체인 '모다트'와 '연희컴퍼니 유희' 2팀을 지원, 8월 중순 프랑스에서 열리는 '스트라스부르그 거리예술축제'와 '오리악 국제거리극 축제'에 참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리악 국제 거리극 축제'는 3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프랑스 대표 거리예술 축제로 20편 내외의 공식참가작과 400여 편의 비공식 참가작을 선보인다. '스트라스부르그 거리예술축제'는 올해 17회를 맞는 지역 대표 행사로, 다수의 거리예술가와 시민 자원 활동가가 참여한다. '모다트'는 '스트라스부르그 거리예술축제'(8.12~14)와 '오리악 국제거리극 축제'(8.18~19) 2곳에 모두 참가해 한국과 인도의 전통악기 연주 위에 한국적이면서도 현대적인 몸짓으로 풀어낸 작품 감정공간을 공연한다. 젊은 전통 연희꾼들이 모인 '연희컴퍼니 유희'는 '스트라스부르그 거리예술축제'(8.12~14)에서 '연희'라는 장르를 현대적 방식으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일반 호박의 20배쯤 되는 '슈퍼 호박'을 보셨요? 국내 최대 코스모스ㆍ메밀꽃 축제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하동군 북천면 코스모스ㆍ메밀꽃 단지에 수확을 앞둔 슈퍼 호박이 눈길을 끈다. 하동군이 올가을 북천 코스모스ㆍ메밀꽃 축제 때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지난봄 씨앗을 뿌려 수확을 앞둔 것이다. 600㎡의 노지에 재배되고 있는 슈퍼 호박의 크기는 자그마치 한 통에 130㎏, 둘레길이도 2m 20㎝나 돼 6∼7㎏의 일반 호박에 비해 20배 규모다. 이곳에는 현재 10여 통이 재배되고 있으며 이곳 외에도 농업기술센터 지역농업개발시설 내 1600㎡의 하우스 2동에도 같은 크기의 슈퍼 호박 10여 통이 자라고 있다. 슈퍼 호박은 일반호박에 비해 병해충에 강하고 영양가도 높아 가축 사료용이나 관상용으로 많이 활용된다. 사람이 먹어도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동군은 코스모스ㆍ메밀꽃 단지의 슈퍼 호박은 가을 코스모스ㆍ메밀꽃 축제장에 전시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의 관상용으로 사용하고 농업기술센터에 있는 호박은 농업인 등의 교육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하동군은 현재 미국으로부터 슈퍼호박 씨앗을 확보해 놓고 있어 내년에는 재배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KTV 국민방송(원장 류현순)이 열대야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수 있는 납량특집을 준비했다. 오는 4일(목)~6일(토) 밤 『KTV 시네마』에서 사흘 연속으로 추억의 고전 공포·스릴러 영화를 방송한다. 4일 밤 12시 10분에는 동양과 서양의 괴담이 뒤섞인 한국 공포영화의 초기 화제작 ‘살인마’(1965년, 감독 이용민)가 전파를 탄다. 억울하게 죽은 여주인의 피를 먹고 자란 고양이의 복수극이라는 독특한 이야기를 그렸다. 이예춘, 도금봉, 이빈화가 열연을 펼쳤고, 당시로선 충격적인 장면들로 인해 한국 공포영화의 계보를 새롭게 썼다는 평가를 받았다. 15세 관람가. 5일 밤 11시에는 한국 스릴러 영화의 영원한 고전으로 꼽히는 ‘하녀’(1960년, 감독 김기영)가 방송된다. 금천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소재로 만들어진 ‘하녀’는 당시 명보극장에서 개봉해 10만 명이라는 관객을 모으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김진규, 주증녀, 이은심, 엄앵란 등 당대 정상급 배우들이 출연했고, 특히 지금은 국민배우 반열에 올라선 안성기의 아역배우 시절 연기를 만날 수 있다. 2010년 임상수 감독이 동명의 제목으로 리메이크해 다시 한 번 화제를 불러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SeMA 청춘극장」의 주요 관람객은 65세 이상 어르신들로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2013년 개관)의 최신 영상·음향시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할 수 있어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다. 「SeMA 청춘극장」을 매주 찾고 있다는 노원구에 사는 ‘ㄱ’ 어르신은 기존에는 실버카페나 공원 등지에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영화도 보고 전시 관람도 하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말했다. 노원구에 사는 ‘ㄴ’ 어르신은 처음에는 미술관에 들어가기가 망설여졌는데 지금은 집과 가까운 미술관에서 무료로 영화 상영을 하니 어렵게만 생각했던 미술관의 문턱이 낮아졌다고 말했다. 특히「SeMA 청춘극장」은 회당 약 200명 이상의 어르신이 관람하는 프로그램으로 동북부지역 문화사업 중 성공적으로 정착되었다는 것이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관계자의 평가다. 북서울미술관이 자리 잡은 노원구는 주거지 중심의 베드타운이 형성되어 있고 노인 인구의 대부분이 몰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마련으로 지역 주민의 만족도를 제고하여 지역커뮤니티 공공문화 콤플렉스로서 역할을 다 하겠다고 서울시립미술관 김홍희 관장은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 조선희)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는 오는 8월 6일(토) 오후 5시부터 설치예술가와 거리예술가의 협업으로 이루어지는 ‘만보객의 서울유랑’(부제-설치예술가와 거리예술가의 낯선 만남) 열림을 선보인다.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가 기획하고 마감뉴스가 주관하는 ‘만보객의 서울유랑’은 일반인에게 낯선 거리예술과 설치예술의 저변 확대와 거리 공연 그리고 전시에 필요한 구조물 제작의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기 위하여 기획됐다. 1992년 결성된 마감뉴스는 23년간 30회의 전시를 이어오며 폐탄광, 울창한 산 중턱의 목재소, 오대산 선재길, 제주도 등 다양한 장소에서 2박 3일간 머물며 그 공간에서 받는 이미지를 작품에 투영하는 야외 설치(전시)작업을 해왔다. 올해 처음으로 서울에서 전시하는 마감뉴스는 그 동안 쌓아온 경험으로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에 새롭게 오픈하는 제작소를 활용하고, 공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만보객의 서울유랑’ 프로젝트는 19세기 파리의 아케이드를 산책하며 도시의 이미지를 채집하던 ‘만보객(flaneur)’을 동기로 하고 있다. 이와 같이 22명의 설치예술가와 7명의 거리예술가들은 11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KT(회장 황창규, www.kt.com)가 7월 31일 세계 최초 홀로그램 전용관 케이라이브(K-live)에서 코믹 메이플스토리 홀로그램 뮤지컬을 선보인다. 코믹 메이플스토리 홀로그램 뮤지컬은 동시접속 신기록을 보유한 넥슨의 글로벌 인기 게임이자 1천800만 부가 넘는 판매를 올린 서울문화사의 베스트셀러 '코믹 메이플스토리'가 원작으로, KT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공동 투자한 콘텐츠다. KT는 디지털 홀로그램 영상제작 전문업체 '.mill(닷밀)'과 함께 책 속 2차원 캐릭터들을 3차원 홀로그램으로 재탄생시켰다. 특히 원작 팬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온 개성 넘치는 주인공들을 만화 캐릭터에서 실제 배우로 실사화하는 과정은 뮤지컬 FHS칭 전부터 SNS상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코믹 메이플스토리 홀로그램 뮤지컬'은 주인공들의 첫 만남과 발록과의 전투를 그린 '코믹 메이플스토리' 1∼14권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재구성했다. 배우들은 실사 뮤지컬을 먼저 촬영한 후 화려한 CG(컴퓨터 그래픽) 특수효과를 덧입히는 방식으로 무대 위에서 만화 속 검술과 마법을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특히 실시간 홀로그램 영상합성(텔레프레즌스) 기술을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이 지난 27일 개관 8개월 만에 누적 관람객 10만 명을 돌파했다. 10만 번째 입장객은 경기 안양시에서 온 김희정씨로 “미술관에 여러 번 올 때 마다 만족도가 높았다. 이번엔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가상현실’ 기획전이 열린다는 걸 보고 미술관을 찾아왔는데 10만 번째 입장객이 될 줄은 생각도 못했다.”고 말했다. 김희정씨가 방문한 27일 미술관에는 여름방학 기간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평소보다 50% 많은 1천20명의 시민들이 찾았다. 이날 미술관에서는 이화여자대학교 음악연구소의 ‘뮤직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신나는 음악 여행’ 공연이 펼쳐졌으며 10만 관객 돌파 기념 SNS 이벤트로 수원시 청개구리 캐릭터 ‘수원이’를 찾는 ‘수원이를 찾아라! 수원 Go!’를 열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수원 최초의 시립미술관인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연면적 9천661㎡, 5개의 전시실, 예술전문 도서관, 교육실, 카페테리아 등의 시설을 갖춰 시민들의 문화공간과 쉼터로 각광받고 있다. 미술관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가상현실’, ‘시대의 선각자, 나혜석을 만나다’, ‘PLAYART_게임으로 읽는 미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7.29(금)부터 10.25(화)까지 뚝섬한강공원 자벌레(전망문화콤플렉스) 1층 머리구역에서 ‘뚝섬 자벌레 친구, 코코몽’을 주제로 캐릭터존을 운영한다. ‘코코몽’은 EBS1에서 방영된 애니메이션 냉장고 나라 코코몽의 주인공이다. 코코몽이 냉장고 밖, 한강공원으로 여행을 떠나 ‘뚝섬 자벌레’를 만나러 왔다. 뚝섬 자벌레(전망문화콤플렉스) 캐릭터존에 가면 코코몽, 아로미, 감자팡 등의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어린이‧가족을 위한 연계 체험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뚝섬 자벌레 1층 머리구역에는 대형 코코몽 인형을 만날 수 있는 캐릭터존과 포토존, 캐릭터가 반겨주는 쉼터가 조성된다. 누구나 자유롭게 사진을 수 있다. 더불어 실내의 ‘움직이는 이야기관’에서는 코코몽 애니메이션이 상영되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8.6(토)~8.27(토) 매주 토요일 늦은 1시부터 5시까지에는 캐릭터 퍼레이드와 포토타임 및 코코몽 색칠놀이, 코코몽 페이퍼토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코코몽 캐릭터존은 상설관람 가능하며 연계 체험행사는 어린이‧가족 대상으로 교구재의 재료 소진 시까지 사전 예약 없이 현장 참여 가능하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세종문화회관 서울시극단(예술감독 김광보)은 2016 서울시극단 창작플랫폼-희곡작가 프로그램의 작가로 송경화(33세), 김아로미(30세)를 선정하였다. 지난 6월7일(화)부터 6월 30일(목)까지 세종문화회관 누리집을 통해 진행된 창작플랫폼-희곡작가 참여자 모집에는 총36명의 젊은 작가들이 지원하며 18: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김광보 단장은 “독창적인 글쓰기를 시도하는 젊은 작가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서 반가웠다.”고 밝혔다. 송경화, 김아로미 두 작가는 7월 21일(목)에 가진 첫 만남을 시작으로 약 5개월간 주 1~2회 김광보 연출(서울시극단 예술감독)과 고연옥 작가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하여 무대상연을 우선 전제한 창작 희곡 각 1편을 집필, 완성하게 된다. 선정자들은 멘토링 프로그램 이외에도 창작지원금, 연말 서울시극단 단원이 참여하는 독회공연 무대를 제공받는다. 또한 최종 완성된 작품은 그 완성도에 따라 추후 서울시극단 공연으로 추진이 검토될 예정이다. 창작플랫폼-희곡작가는 한국 연극의 미래가 될 수 있는 신진 예술인을 발굴하고 양상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5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2015년 창작플랫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