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기자] 어린이 행복도시 만들기에 발맞춰 군산시가 지곡동에 조성한 '꿈담음 생태놀이터'(지곡동 564-1 일원)가 인근 어린이들과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산시는 지난 5월 말 어린이들이 친환경 놀이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꿈을 담은 놀이터란 의미의 '꿈담음 생태놀이터'를 새롭게 조성했다. 아파트와 건물만이 존재하는 도심에서 작은 공간이나마 흙과 풀, 나무와 같은 다양한 자연생태 요소를 활용해 만든 생태놀이터는 노후화된 공원시설을 정비해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휴식공간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놀이터에 사용된 재료는 환경부의 가이드라인에 맞춰 나무와 흙과 같은 친환경 재료만을 사용했으며 자연친화적인 소재로 꾸며져 있어 안전하며 아이들의 호기심과 모험심, 상상력을 키울 수 있어 부모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생태놀이터는 성장기 어린이들의 신체를 균형 있게 움직일 수 있도록 통과놀이대, 언덕미끄럼틀, 나무다리 놓기, 네트놀이대, 자갈밭, 세족장 등 자연소재의 놀이요소를 도입해 어린이가 자연과 어우러져 놀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아이들은 둔덕으로 된 통과놀이대 속으로 들어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지난 7월 2일 한국전통음악학회(회장 서한범, 단국대 명예교수)는 연길시의 조선족예술단을 방문했다. 전날까지 대규모의 공연을 이어온 예술단은 이날 모처럼 휴무임에도 한국에서 찾아온 학회 회원들을 맞이하기 위해 단장, 부단장, 당서기 등 여러 사람이 대기하고 있었다. 이날 손님들을 맞이한 예술단 단장은 그동안의 교류회가 지닌 의미나 변화 양상을 간단하게 설명하고 이러한 의미있는 만남이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인사말을 하였고 서한범 회장은 “어제는 대학에서 학술회의와 공연을 통해 서로의 공통점은 무엇이고 다른 점은 무엇인가를 확인하였다. 오늘은 직업악단과의 교류를 통해 서로의 장점을 배우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는 교류인사를 끝내고 참가한 학회회원들을 간단하게 소개하였다. 이어서 양쪽의 2~3절목 교류 공연이 이어졌다. 먼저 예술단측에서는 젊은 경기민요 여가수의 풍년가와 잦은방아타령을 공연했고 이어서 남자단원의 대금산조를 들려주었다. 풍년가가 울려퍼질 때, 한국의 전통음악학회 회원들은 함께 손뼉을 치며 추임새를 아끼지 않았고 후렴은 목이 터져라 함께 불러주기도 하였다. 어떤 회원은 감격한 나머지 눈물을 흘리는 회원도 보였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KTV 국민방송(원장 류현순)의 테마 다큐멘터리 아버지(기획 최원일, 연출 백수완)에서는 오는 7월 9일(토) 아침 9시 30분, 퇴임을 맞은 환갑의 소방관과 가족들 간의 이야기를 담은 ‘아버지의 마지막 출근’ 편을 방송한다. 큰 중공업 단지가 있어 작은 화재가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울산. 그래서 울산남부소방서는 ‘대한민국 최전방 소방서’로 불린다. 생사의 고비를 넘나드는 화재 현장에서 숱하게 부상을 당하고 동료들의 죽음을 안타깝게 지켜봐야 했던 시간들을 뒤로 하고, 김병호 소방서장이 마지막 출근을 맞았다. 은퇴만 하면 그 동안 챙겨주지 못했던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야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퇴임 후 기다리고 있을 일상은 어떤 모습일지 내심 두렵다. 매일 가던 이 출근길 대신 내일부턴 어디로 향해야 할까? 이날 방송에선 35년 간의 파란만장했던 소방관 생활을 끝내는 김 서장의 마지막 출근길을 동행하며, 가족들의 사진을 품고 화마 속으로 뛰어들었던 지난 시간을 돌아본다. 아울러 늘 바빴던 아버지의 마지막 퇴근길, 이제 자신도 한 가정의 가장이 된 아들 영민 씨와 소주 한 잔 기울이며 나누는 부자간의 속 깊은 이야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7월 5일(목) 15시 30분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외 국악과 관광의 진흥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악의 세계화와 고품격 전통 문화 관광 콘텐츠 발굴을 통해 국악과 관광 산업의 확대는 물론 국격 향상에도 힘을 모을 예정이다. 세부적인 협약 내용으로는 국악 공연 관광 상품 개발 및 협력, 외국인 대상 국악 관광 상품 홍보 및 지원, 양 기관 사업 홍보물의 국내외 배포 지원 등 국악과 관광 진흥을 위한 홍보마케팅에 주력할 예정이다. 김해숙 국립국악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그 나라를 대표하는 고품격의 전통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하며, “양 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국악의 세계화와 관광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쓸 것” 이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지역문화의 체계적 조사와 발굴, 보존 및 전승을 위한 ‘민속문화의 해’ 사업과 연계하여, 사라져가는 마을민속 문화를 탐색하는 마을민속을 찾아서 교육프로그램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2016년 ‘세종민속문화의 해’를 맞이하여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에 위치한 용암리를 찾는다. 마을 할아버지들이 들려주시는 용암리 이야기 용암리는 어떤 곳일까? 마을 할아버지들께서 들려주시는 생생한 마을 이야기를 통해 용암리의 역사와 모습을 알아본다. 할아버지들과 함께 용암저수지(고복저수지)를 걸으며 저수지에 잠긴 옛 마을이야기를 듣고, 용이 살다 승천했다는 용바위, 병을 고쳐주던 참샘 등에 얽힌 재미난 전설들도 찾아본다. 정월 열엿새의 마을 민속, 용암 강다리기 체험 강다리는 충청도 지방에서 줄다리기를 이르는 말이다. 풍년과 복을 바라는 일반적인 마을 줄다리기는 정월대보름에 이루어지지만, 용암리의 강다리는 다음날인 열엿새에 이루어진다. 또한 그 모양도 수많은 가지가 방사형으로 퍼져있는 형태로 독특하다. 이러한 용암 강다리기는 세종시의 대표 민속으로 ‘2016 세종민속문화의 해’ 엠블럼의 모티브가 되기도 하였다. 이번 교
[우리문화신문=중국 연길 김영조 기자] 어언 18년 한국전통음악학회(회장 서한범)가 중국 연변을 찾아온 지 벌써 18해를 맞았다. 이날 공연이 더욱 의미가 있는 것은 연변대학 예술학원 교수들로 꾸려진 교학실천 예술단 민족악단의 첫 번째 민족음악 공연이 열렸다는 점이다. 18년 동안 꾸준히 교류해온 그 열매가 튼실하게 맺어진 결과하고 사람들은 입을 모았다. 7월 1일 늦은 1시 리홍관의 사회로 리동식이 지휘한 관현악단 연주와 반주는 기악합주 “백두의 넋”으로 시작하여, 남도민요, 대피리 독주, 해금이중주, 경기민요, 목관4중주, 서도민요, 옥류금 독주, 신민요의 화려함을 이끌어 냈다. 특히 한국 단국대학교에서 공부했던 리홍관은 서도민요를 열창하여 큰 손뼉을 받았다, 연변대학 민족악단의 연주가 끝나고 한국전통음악학회 서한범 회장은 준비해온 가야금 등 악기들과 금일봉을 연변예술학원 리훈 학장에게 전달하여 감동스러운 장면이 이어졌다. 그리고는 한국 연주단의 공연이 시작되었다. 맨 먼저 박문규 명인이 가곡 “편락”을 불렀고, 이기옥ㆍ김은숙의 송서ㆍ율창 “등왕각서”, 추점순 외 3인의 경기민요 양산도ㆍ뱃노래, 고향임 명창과 그의 제자 김갑보ㆍ김창연의 판소리 춘향
[우리문화신문=중국 연길 김영조 기자] “제18회 한국전통음악교류회” 일정 이틀째다. 오전에 우선 연변대학교에 가서 하루 뒤 올릴 공연 리허설을 진행했다. 간단하게 하는 리허설이었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아름답다. 서한범 단장은 이번 공연의 의의와 가져야할 마음자세에 대해 나긋나긋 얘기했다. 리허설이 끝나고 용정으로 이동한다. 민족시인 윤동주가 어릴 적 살았던 곳이다. 먼저 한적한 도시 용정에 들어서자 그 유명한 평양식 냉면을 먹으러 냉면집에 들어갔다. 특식이라는 냉면과 중국식 탕수육 그리고 토마토는 우리 입맛을 돋운다. 몇 사람을 빼고는 그 큰 냉면그릇을 싹싹 비운다. 중국에 와서 생각지도 않게 맛있는 냉면을 먹게 될 줄이야. 식사 뒤 곧바로 윤동주가 공부했던 대성중학교로 이동했다. 아담한 대성중학교에 들어서자 보이는 윤동주 시비에서 단체사진을 찍는다. 그리곤 이층에 올라가 해설사로부터 민족시인 윤동주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식민지의 암울한 현실 속에서 민족에 대한 사랑과 독립의 절절한 소망을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견주어 노래한 민족시인 윤동주. 시인 윤동주는 1917년 12월 30일 중국 길림성(吉林省) 화룡현(和龍縣) 명동촌(明東村)에서 아버
[우리문화신문=중국 연길 김영조기자] 김영조 기자가 “제18회 한국전통음악교류회” 단원들과 함께 6월 29일부터 5박 6일 중국을 방문한다. 그 의미 있는 행사를 꼼꼼히 취재하고 생생한 사진과 함께 기사를 송고해올 예정이다. 독자 여러분의 관심을 기대한다.(편집자말) 어제 6월 29일은 35명의 식구들과 함께 중국 연길에 도착했다. 한국전통음악학회(회장 서한범 단국대 명예교수)와 중국 연변대학예술학원(학장 리훈)이 공동주최하는 2016 제18회 “한국전통음악교류회” 취재차 온 것이다. 아침 5시부터 서두른 탓에 피로감이 몰려왔지만중국행을 함께 할 회원들을 만날 기대에자못 설레기만 했다. 35명의 식구들 가운데는 서한범 교수를 비롯하여, 한국정가학연구원 박문규 원장, 대전시 무형문화재 제22호 판소리 춘향가 예능보유자 고향임 명창, 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 배뱅이굿 전수조교 박준영 명창 등이 함께 했다. 아침 9시 5분에 출발하는 아시아나 항공편을 이용해 3시간 만에 중국 연길공항에 도착했다. 2년 만에 다시 온 연길공항엔 연변대학예술학원 리훈 학장과 그 식구들이 “한국전통음악학회 여러분을 열렬히 환영합니다.“란 펼침막을 들고 반긴다. 호텔에 짐을 풀고 점
[우리문화신문=최미현 기자] 구례군(군수 서기동)은 세계 최초 최대의 한국압화박물관을 공립 전문 박물관으로 등록하고 서기동 구례군수 등 기관장과 전국 압화 회장단, 구례군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3일 개관식을 가졌다. 2002년부터 해마다 대통령훈격의 대한민국압화대전을 개최하고 전국 유일의 압화전시관을 운영하여 왔으며 그동안의 작품과 표본, 채집기구와 우리나라 최초 도입기 80년대의 양정인 작가 작품 등 731점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학술적 고증을 거쳐 지난 5월 26일 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을 마쳤다. 이번에 개관한 한국압화박물관은 나라 안팎 압화 관련 역사문화와 작품 등을 모아 자산으로 등재하여 지역문화의 위상을 드높이며 압화 예술인들의 문화ㆍ학술적 전당이 되고 압화중심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압화예술의 산업화와 대한민국압화대전을 기획하고 추진해온 구례군농업기술센터 정연권 소장은 "압화는 영원한 생명을 가진 조형예술로서 꽃잎의 DNA가 살아있어 수백 년 후에도 후손들이 야생화 생태계를 연구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라며 "다양한 작품들을 모았기에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문화관광의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KTV 국민방송(원장 류현순)이 국내 유수의 공기업들과 청년 구직자들을 이어주는 실시간 소통의 다리를 놓는다. 오는 6월 16일(목) 낮 2시에 페이스북(KTV·인크루트·청년정책·한국전력공사)과 아프리카TV를 통해 공공 일자리를 잡아라!(진행 이해솔, 연출 이학재) 첫 방송이 동시 생중계된다. 일자리를 찾는 청년들에게 ‘꿈의 직장’으로 여겨지는 공기업. 하지만 공기업 취업의 문턱을 넘으려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 막막하기만 하다. 간혹 기업별로 채용설명회가 열리지만 타 지역에서 찾아가기엔 시간과 거리부터 만만치 않다. 공공 일자리를 잡아라!는 사상 최초로 온라인 생방송 형태로 시도되는 “쌍방향 공기업 채용설명회”다. 매주 한 곳씩 공기업을 찾아가 생방송을 진행하며, 해당 공기업의 인사책임자와 신입사원이 출연해 청년 구직자들과 실시간 대화에 나선다. 인사책임자로부터 해당 공기업의 조직과 사업, 인재상과 채용계획, 면접 할 때 중점 고려사항 등을 들어보고, 함께 출연하는 신입사원에게서 생생한 입사 성공기를 전해 듣는다. 아울러 페이스북 댓글란과 아프리카TV 채팅창을 통해 모든 궁금증을 실시간으로 묻고 답할 수 있어 일방향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