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새해 아침의 떡국 가족 둘러앉아 새 아침 떡국 (달) 그런 날 얼마나 오래 전인가 (돌) 핏줄 공동체마저 깨진 시대 (초) 인공지능 시대 준비하나 봐 (심) ... 26.1.1. 불한시사 합작시 어느새 세월이 흘러, 새해 아침이면 가족들이 오순도순 둘러앉아 떡국을 먹던 풍경은 이제 그립고도 아련한 기억이 되었다. 부모와 부부, 아들딸과 손자들까지 한 상에 모여 앉아 후룩후룩 김 오르는 떡국을 나누어 먹던 대가족의 아침. 그런 시간이 과연 다시 올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마음을 스친다. 왜 하필 새해 아침의 떡국이 떠올랐을까. 대가족 문화의 소멸에 대한 아쉬움 때문일 것이다. 눈이 소복소복 쌓인 차갑고 시린 새해 아침, 부엌에서 피어오르던 국물의 김과 그 온기는 단순한 물질적 온도로만 가늠할 수 없는 것이었다. 그것은 한 해를 함께 시작한다는 마음의 온기였고, 혈연 공동체가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던 의식과도 같았다. 농경사회의 전통 속에서 자라난 우리 세대의 대부분은 저마다 이런 기억 하나쯤을 품고 있을 것이다. 밥과 떡은 농경사회가 시작된 이래 오랜 세월 우리의 주식이었지만, 오늘날 우리가 먹는 떡국, 곧 백탕(白湯)ㆍ병탕(餠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떡국은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 음식이다. 떡국의 풍미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는 진한 육수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설 명절을 맞아 떡국 국물의 맛을 돋우고, 영양을 챙길 수 있는 한우와 사골 활용법을 알렸다.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떡국 국물을 낼 때 한우를 넣으면 수입 소고기(앵거스) 대비 단맛을 내는 포도당(Glucose) 함량이 약 2배 높고, 쓴맛을 내는 젖산(Lactate) 함량은 낮았다. 또한, 감칠맛 성분인 이노신일인산(Inosine monophosphate), 구아노신일인산(guanosine monophosphate) 함량이 추출 온도(50~90도)에 따라 4~10배가량 높아져 한우로 끓인 육수가 더 풍부한 맛과 깊은 풍미를 냈다. 특히 한우 양지와 사태는 국물 요리에 사용하는 대표적인 부위다. 근막과 지방이 적절히 섞인 부위를 고르면 국물 맛이 더욱 깊어진다.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맛깔스러운 국물 맛과 영양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사골도 영양학적 값어치가 높아 떡국 국물을 낼 때 단골로 등장한다. 사골 국물은 칼슘, 철분, 마그네슘 등의 무기물이 풍부하며, 열량이 낮아 성장기 어린이나 노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