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이 5월 17일 「국가유산기본법」 시행과 함께 ‘국가유산청’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국가유산청은, 1962년 「문화재보호법」 제정 이래로 60여 년 동안 유지해 온 문화재 정책의 한계를 극복하고, 변화된 정책 환경과 유네스코 등 국제기준과 연계하기 위해 ‘유산’(遺産, heritage) 개념을 도입하여 재화적 성격이 강한 ‘문화재(財)’ 명칭을 ‘국가유산’으로 바꾸고, ‘국가유산’ 내 분류를 ‘문화유산’, ‘자연유산’, ‘무형유산’으로 나누어 유산별 특성에 맞는 지속할 수 있고 미래지향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하여 행정조직의 대대적인 개편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할 예정이다. 새롭게 개편되는 조직 내용을 보면, 기존 정책국ㆍ보존국ㆍ활용국 체계의 1관 3국 19과(본청 기준)에서, 유산 유형별 특성을 고려한 문화유산국, 자연유산국, 무형유산국과 국가유산 정책총괄, 세계ㆍ날 밖유산, 안전방재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유산정책국의 1관 4국 24과로 재편하여, 앞으로 국가유산 유형별 보존과 활용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정책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특히, 문화유산국은 건축유산, 근현대유산, 민속유산,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함께 9월 28일 낮 2시부터 5시까지 한국의집(서울 중구)에서 다가오는 민속명절 한가위를 맞아 다채로운 무형유산 체험을 할 수 있는「지구촌 온 가족이 함께하는 한가위 명절 큰잔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국가무형유산 공동체종목으로 지정된 ‘윷놀이’를 즐길 수 있는 윷놀이 대회와 국가무형유산 떡 만들기, 제다, 아리랑, 한복생활 등을 한자리에 모아 무형유산 체험ㆍ공연, 온라인 잔치 등에 참여할 수 있게 구성하였다. 먼저, ▲ 윷놀이 대회는 내국인(100명)과 외국인(60명) 참가자가 함께 참여해 예선전(OX퀴즈)을 거쳐 5단계의 승자 진출전(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우승한 4팀을 비롯하여 당일 으뜸 옷차림 약속(드레스 코드)을 선보인 참가자를 뽑아 다채로운 상품 시상도 예정되어 있다. 또한 행사 앞뒤로는 42년 동안 나라 안팎에서 전통예술을 알려온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의 행진, 강강술래, 오북춤 등 아름다운 전통춤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 ‘윷 점치기’, ‘윷놀이 빙고’, ‘윷 던져 넣기’, ‘윷신을 이겨라’ 등의 체험 공간이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국립박물관, 지자체(공주, 부여, 익산), (재)백제세계유산센터 등 8개 기관과 함께 7월 8일부터 14일까지 충남 공주시ㆍ부여군, 전북 익산시 일대에서 2023 「백제문화유산주간」을 연다. 올해로 여섯 번째 열리는 「백제문화유산주간」은 백제역사유적지구가 2015년 7월 세계유산으로 오른 것을 기려 백제문화유산의 역사적ㆍ문화적 중요성을 국민이 쉽게 이해하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게 해마다 7월 8일부터 일주일 동안 백제 문화유산이 있는 지역들이 연계해 다양한 행사를 선보이는 행사로, 올해에는 교육ㆍ강연, 공연, 체험, 홍보 등 22개의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 백제역사유적지구(8개소) : 공주 공산성,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 부여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 부여 정림사지, 부여 왕릉원, 부여 나성, 익산 왕궁리 유적, 익산 미륵사터 먼저, 백제 유적에 대한 해설과 다양한 공연 등이 준비되는 대표 프로그램인 ‘백제문화유산 녹턴’이 7월 8일 공주를 시작으로 7월 13일 익산과 14일 부여에서 각각 열린다. 백제왕도 핵심유적에 대한 전문가 해설과 문제 맞추기(퀴즈 잔치), 학예사의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신성통상(대표 염태순)의 탑텐(TOPTEN10) 브랜드와 함께 우리나라 자연유산의 값어치를 알리기 위해 명승을 인쇄한 티셔츠를 출시하는 <순간운동(캠페인)>을 진행한다. 운동의 주제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경관, 자연유산 명승의 순간을 간직한다.’이다. ※ 순간운동: 문화재청이 2005년부터 국민이 문화유산을 직접 자발적으로 가꾸고 지키기 위해 운영 중인 ‘문화재지킴이’ 사업의 하나임 <순간운동>은 60년째 사용된 ‘문화재’ 이름이 지난 4월부터 국제 기준에 맞춰 문화ㆍ자연ㆍ무형의 ‘국가유산’으로 새롭게 시작함에 따라 국가유산 가운데 ‘명승’과 같은 자연유산의 값어치를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자 기획되었다. <순간운동>을 통해 출시한 티셔츠는 모두 5종으로, 문화재청이 꼽은 전국의 명승 5곳을 이규태 삽화 작가가 그림으로 그리고, 탑텐이 명승 그림을 티셔츠에 담았다. 남해 가천마을 다랑이논부터 담양 소쇄원, 화순 적벽, 영월 한반도 지형, 설악산 토왕성 폭포까지 이규태 작가의 감성적인 그림체와 아름다운 색깔로 재탄생한 5종의 명승 티셔츠는 현재 전국의 탑텐 매장과 ‘탑텐몰’(온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2023년도 문화재 예산이 올해보다 1,494억 원(12.4%) 늘어난 1조 3,508억 원으로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는 문화재보존관리정책강화(421억 원), 고도 보존과 육성(21억 원), 국립조선왕조실록전시관 운영(15억 원), 문화재 재난예방(21억 원) 등 지역의 문화재 보존ㆍ활용 강화와 문화재 안전관리를 위해 573억 원이 증액되었다. 정부의 건전 재정기조에도 문화유산 분야의 국정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문화재 재정규모가 대폭 확대된 것으로 볼 수 있다. * 국정과제 62. 전통문화유산을 미래 문화자산으로 보존 및 가치 제고 회계ㆍ기금별 예산규모를 살펴보면, 먼저 일반회계와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는 1조 1,899억 원으로 올해보다 1,363억 원(12.9%)이, 문화재보호기금은 1,609억 원으로 올해에 견줘 131억 원(8.9%)이 각각 늘어난 수준이다. 2023년도 문화유산 분야 투자 중점 2023년도 예산은 정부의 문화재 정책 방향인 “국민과 함께하는 문화유산 보존ㆍ활용으로 모두가 행복한 나라”를 실현하기 위해 ① 문화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소장 송시경)는 오는 6월 15일부터 16일까지 사릉에서 역사 이야기와 숲길 탐방, 염색 체험, 음악 감상을 내용으로 하는 ‘사릉으로 힐링하러 올래?’ 행사를 연다. 아담하게 조성되어 아늑하고 포근한 느낌을 주는 사릉에서 일상의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 역사 이야기와 숲길 탐방, ▲ 천연 쪽빛염색 체험, ▲ 전통 가무악(歌武樂) 감상 등으로 구성했으며, 능침도 특별히 개방해 관람객에게 왕릉문화재의 값어치를 재인식할 뜻깊은 기회를 제공한다. 정순왕후가 개인의 아픔을 딛고 삶을 개척해 홀로서기에 성공한 여성으로 인식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마련한 이번 행사는 천연 쪽빛 염색으로 보자기를 만들어 써보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여성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 정순왕후 : 단종폐위 뒤 노비신분으로 강등된 정순왕후는 82살까지 세조나 왕가의 도움 없이 염색과 바느질로 스스로 생계를 책임지며 64년의 삶을 살았다. 6월 15일, 16일 아침 10시와 낮 12시 30분, 모두 2회 진행되고 체험비는 무료(입장료 별도)이며,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과 조선왕릉관리소 누리집(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