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대통령상 김명자 ‘불복장’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경훈)과 (사)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이사장 박종군)가 공동으로 여는 제47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대통령상에 김명자 작가의 ‘불복장(문수사 답호*, 해인사 요선철릭**)’이 뽑혔다. 이 작품은 “정교하고 뛰어난 바느질 솜씨로 제작된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전승 기술의 정수를 보여준다”라는 극찬을 받았다. * 답호 : 고려~조선시대 관리들이 입었던 옆트임이 있는 조끼형의 긴 겉옷 **요선철릭 : 허리에 주름이 있는 철릭(상의와 하의를 따로 구성하여 허리에 연결시킨 형태의 포(袍)) 또 ▲국무총리상은 책거리 병풍을 자수로 표현한 임미선 작가의 ‘책거리 8폭 병풍’이 기법과 색채가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다섯 가지 농담의 맑은 홍색들을 전통방식 그대로 제작한 남혜인 작가의 ‘홍화염색’이, ▲문화재청장상에는 다양하고 독특한 기법으로 궐어(鱖魚, 농엇과에 속한 민물고기)와 연꽃을 멋스럽게 장식한 유용철 작가의 ‘분청 인화 어문호’가 뽑혔다. 그밖에 ▲국립무형유산원장상에는 아홉 종류의 동물들이 모두 99마리 그려져 길상의 의미를 담은 우주희 작가의 ‘서수낙원도’, ▲한국문화예술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