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연극협회(회장 박정의)가 주최하는 제14회 서울미래연극제(집행위원장 박정의, 예술감독 김민경)가 지난 12월 11일(수) 서울연극센터에서 진행된 합동평가회와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서울미래연극제 공식선정작 4편은 관객의 흥미를 이끄는 창의적인 시도를 통해 장르의 파괴를 불러일으켰고 독특한 시각으로 완성도 있는 공연을 선보였다. 발제와 토론 진행 후 심사총평 공개와 함께 이어진 시상에서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연출상 수상의 영광은 씨앗프로젝트X창작공간 자기만의 방 <오함마백씨행장 완판본>(작 이용훈, 연출 손은지)에게 돌아갔다. <오함마백씨행장 완판본>은 관객들에게 ‘언젠가는 사라지는 것들에 대해, 온기를 잃어가는 것들에 대해, 그래도 계속되는 매일에 대해’ 전달하고자 하는 공연이다. 이에 대해 “오함마를 휘두르듯 하나의 세계가 무너지는 소리가 더 위협적이고, 더 도발적인 굉음이 되어 주기를 기대한다.”라는 평을 받았다. 대상작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8백만 원이 수여 되며 내년도 밀양공연예술축제에 초청되어 다시금 관객을 맞이하게 된다. <오함마백씨행장 완판본>의 손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한국연극의 미래를 선도하는 제14회 서울미래연극제(집행위원장 박정의, 예술감독 김민경)가 오는 11월 8일(금)부터 12월 8일(일)까지 한 달 동안 소극장 판에서 열린다. 2010년 서울연극제의 신진연출가 발굴 프로그램 '미래야 솟아라'로 시작된 서울미래연극제는 2017년부터 독립된 연극제로 성장하여 해마다 겨울 관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모두 39편의 신청작 가운데 1차 서류, 2차 실연 심사를 거쳐 작품 완성도, 발전 가능성, 창의성이 돋보이는 4편을 공식 선정작으로 뽑았다. 올해는 5편의 공식선정작을 선보였던 지난해와 달리 4편의 공연이 그들의 독창적인 시각으로 만들어낸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참가 단체의 작품 완성도를 높이고 예술성 향상을 위해 지난 10월 4일 진행한 ‘미래 네트워킹’에서는 공식선정작 4작품의 참여자들이 모여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후에도 단체의 역량 강화를 위해 ‘미래 멘토링’을 진행 중이며 지도자들이 각 팀을 맡아 작품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초청공연작에는 2023 제23회 밀양공연예술축제 'MZ 연출가전'에서 미래상을 받은 연극공동체 다움 <오브제음악극 동물농장>이 소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