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박정환 9단이 세계 바둑대회 최고 상금(연간 개최 대회) 4억 원이 걸린 기선전 초대 왕좌에 오르며 한국 바둑의 자존심을 지켰다. 27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15층 특설 대국장에서 열린 제1회 신한은행 세계 기선전 결승 3번기 최종국에서 한국 순위 2위 박정환 9단이 중국 순위 3위 왕싱하오 9단을 상대로 23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2:1로 우승을 확정을 지었다. 최종국의 압박 때문일까? 인공지능(AI)그래프는 시종일관 큰 폭으로 움직였다. 흑을 잡은 왕싱하오 9단이 초반 근소하게 우세했으나 박정환 9단(백)이 초강수(80ㆍ82수)를 두어가며 국면은 대혼돈에 빠졌다. 백 대마와 흑 대마가 서로 얽혀 인공지능 승률그래프도 오류가 날 만큼 복잡한 대마 싸움이 벌어졌다. 일촉즉발의 순간이었지만 짧은 시간 모든 수순을 읽어낼 수 없었던 두 기사는 타협의 길을 택했고, 형세는 다시 팽팽하게 맞물렸다. 미세한 끝내기 승부로 흐르는 듯했던 국면은 박정환 9단이 다시 상대의 빈틈을 찾아내 강렬하게 공격(176수)했고, 그 수가 승착이 됐다. 곤경에 처한 왕싱하오 9단은 패로 버티며 저항했으나, 박정환 9단의 정확한 대응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신진서 9단(25)이 초대 우승을 차지한 ‘제1회 난양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시상식이 3월 1일 싱가포르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중국위기협회 창하오(常昊) 주석과 싱가포르 위기협회 천띵추안(陳丁川) 회장, 관계자와 선수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빈 소개와 인사말, 축하공연, 부문별 시상, 기념 촬영, 만찬 등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제1회 난양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우승을 차지한 신진서 9단에게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25만 싱가포르 달러(약 2억 6,000만 원)을 주었다. 중국 왕싱하오 9단( 王星昊ㆍ21)과의 결승 3번기에서 2-0 완승을 거둔 신진서 9단은 우승의 영예를 안으며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신진서 9단은 중요 세계대회에서 8번째 우승을 달성, 개인 통산 40회 우승을 기록했다. 준우승한 왕싱하오 9단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만 싱가포르 달러(약 1억 400만 원)가 주어졌다. 한편, 제1회 난양배 휘황 바둑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조훈현 9단은 상금 4만 싱가포르 달러(약 4,200만 원)를 받았다. 휘황 바둑마스터스는 3인 역 토너먼트로 진행됐으며, 한중일 전설 3인 조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