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서명,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모든 업무 환경이 디지털 중심으로 바뀌었지만, 서류에 도장을 찍거나 서명하는 문화는 아직 남아있다. 인터넷으로 서류를 작성하고 열람한 뒤 인쇄와 서명을 한 다음, 스캔본을 전송하는 불필요한 작업을 한다. 전자서명이 아직 일상화되지 않은 탓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전자서명의 영역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어 이제 웬만한 건 전자서명으로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글에서는 전자서명의 등장과 전자서명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공공 업무를 하다 보면 서면 동의를 필수로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그동안은 재건축ㆍ재개발 등 도시 정비를 진행할 때 개발 지역 토지 등 소유자의 동의는 반드시 서면으로만 받아야 했다. 하지만 최근 정부는 전자서명과 전자문서 등을 통한 동의를 허용했다. 이번에 전자서명으로 허용된 것은 '도시정비 총회 전자적 개최, 현장 출석·투표' 등 10건이다. 도시정비 전용 전자서명 서비스의 경우 토지 등 소유자 지장 날인을 전자서명으로 대체하도록 했다. 전자적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투입 인력과 비용이 절감되고, 동의서 작성 등 행정절차 소요 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전자서명은 전자문서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