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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수의 토박이말 이야기

[오늘 토박이말] 알아방이다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오늘 토박이말] 알아방이다

[뜻] 무슨 일의 낌새를 알고 미리 갖추어 차리다(대비하다)
[보기월] 아이들과 더 많이 더 자주 이야기를 한다면 알아방일 수 있는 일이 많을 것입니다.
 
  날이 어제보다 더 포근했습니다. 아침, 저녁에는 바람이 차갑게 느껴지지만 낮에 해가 있는 곳에 있으면 제대로 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배곳 옆에 서 있는 목련꽃이 하루가 다르게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사나흘 안에 모든 꽃봉오리가 다 피지 싶습니다.
 
  챙겨 내야 할 것들, 아이들에게 알려 줘야 할 것들이 많아서 적어 두지 않으면 놓치기 쉽습니다. 아이들한테 늘 적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을 하는데 제가 적지 않으면 안 되겠지요?^^ 하지만 워낙 많아서 때가 지난 뒤에 보게 되는 것도 있긴 합니다.
 
  어머니들과 마주이야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버이 자리에서 보면 늘 어린 아이들이 걱정이 되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늘 마음을 쓰게 되지요. 하지만 어떻게 보면 걱정할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있습니다. 좋게 보면 말입니다. 그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아이를 알아가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아이들 한 사람 한 사람과 이야기를 다 나누지 못 했습니다. 아이들과 더 많이 더 자주 이야기를 한다면 알아방일 수 있는 일이 많을 것입니다. 그럴 겨를을 만드는 게 더 어려운 일이 될 때도 있기 때문에 마음을 써야 합니다.
 
  이 말도 자주 쓰지 않아 낯설게 느껴지시겠지만 아래처럼 쓸 수 있으니 자주 써 보시면 좋겠습니다.
 
-화재가 날 것을 알아방이었다면 그처럼 큰 손해를 입지 않았을 터인데.(한글학회, 우리 토박이말 사전)
 

4349. 3.16. ㅂㄷㅁㅈ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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