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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영조임금의 딸 화길공주의 '궁집'

중요민속문화재 제130호

[우리문화신문 =최미현 기자] 영조의 막내딸 화길옹주가 구민화에게 시집가자 왕이 그를 위하여 지어준 집이다. 북한강변에 위치한 산골짜기에 자리잡고 있어 자연적인 조경이 잘 이루어져 있다. 궁집이라는 칭호는 나라에서 재목과 목수를 보내어 집을 지었기 때문에 생겼다.

   
 

전형적인 'ㅁ'자형의 안채는 남향으로 자리하였는데, 대문을 들어선 정면으로 부엌·안방·대청이 있고 꺾어져서 오른쪽에는 건넌방·부엌, 왼쪽에는 아랫방과 사랑뒷마루, 대문 옆으로는 광 ·책방이 자리잡고 있다.

   
 
   
 

안채의 서남쪽 귀퉁이에 있는 'ㄱ'자형의 사랑채는 안채의 사랑뒷마루와 연결이 되어있다. 사랑방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마루를 깔았다. 사랑채와 안채는 한덩어리로 연결이 되어 있고, 문간채는 일찍이 헐린 듯하며 담장이 공간의 구분을 대신하고 있다.

이 집은 화길옹주가 시집가서 죽을 때까지(1765∼1772) 살았을 것으로 여겨지며,이렇게 절대연대를 알 수 있다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높다.

<자료: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