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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수의 토박이말 이야기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오늘 토박이말] 새새틈틈

[뜻] 모든 사이와 모든 틈
[보기월] 저는 일이 여러 가지라 새새틈틈 한다고 해도 쉴 겨를은 나지 않지 싶습니다.
 
 어제 아침에는 구름이 해를 가려서 그런가 생각했는데 한낮이 되어도 쌀쌀한 날씨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뒷낮이 되면서 더 춥게 느껴졌습니다. 아이들한테 옷을 날씨에 맞게 입고 다니자고 했는데 제가 입고 간 옷이 좀 얇게 느껴졌지요. 그런데 아침부터 짧은 옷을 입고 온 아이를 보니 제가 입은 옷이 얇다고 느끼는 것이 미안했습니다.^^
 
  아이가 좀 좋은 쪽으로 달라졌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이런저런 수를 쓸 때 집에서 함께 도와 주시면 더 수월한데 그렇지 못 할 때가 있습니다.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데 말입니다. 집에서나 배곳에서나 아이에게 말발이 서지 않는다면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좀 더 자주 이야기 나누고 울력해야 할 까닭이 여기에 있습니다.
 
   나랏일꾼을 뽑는 날 일은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일찌감치 찍고 놀러 가시거나 집에서 쉬시겠다는 분들이 많더군요. 저는 일이 여러 가지라 새새틈틈 한다고 해도 쉴 겨를은 나지 않지 싶습니다. 마음에 드는 좋은 일꾼 뽑아 놓고 기분 좋게 쉬시는 분들이 부러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날씨가 서늘합니다. 기침을 하는 아이, 목이 아프다는 아이가 있습니다. 고뿔이 얼씬도 못 하게 따뜻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새새틈틈 끼인 먼지까지 모두 닦아라.(표준국어대사전)
 -밤낮으로 밭일을 나가는 통에 어머니의 손은 새새틈틈 거칠게 갈라져 있었다.(고려대 한국어대사전)
 

4349. 4.12. ㅂㄷㅁㅈ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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