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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수의 토박이말 이야기

[오늘 토박이말]휘움하다

사)토박이말바라기와 함께하는 토박이말 살리기

사)토박이말바라기 두루빛 이창수
 
 

[오늘 토박이말]휘움하다

[뜻]조금 휘어져 있다.
[보기월]문을 잠그는데 휘움했던 못이 어제따라 더 잘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달이 바뀐지 벌써 열흘째 되는 날입니다. 달이름도 들여름에서 온여름이 되었고 여름다운 날씨가 이어집니다. 발자국을 세어도 될 만큼 멀지 않지만 그것도 걷는 거라고 배곳에 들어와 앉으면 땀이 주루룩 흐릅니다. 제 땀을 말려 줄 바람틀이 있어야 될 때가 되었나 봅니다.^^
 
 이틀을 달아서 싫은 소리를 한 보람이 조금은 있었습니다. 나무랐다고 하기보다는 구슬렸다고 하는 게 맞을 것입니다. 눈치가 빠른 아이들이 있는가 하면 여전히 자리느낌을 제대로 모르고 나부대는 아이도 있습니다. 그래도 잘하는 아이들이 더 많으니 숨을 쉴 수 있습니다. 
 
 토박이말 갈침이 동아리를 하는 날인데다가 토박이말 알음알이 잔치를 앞두고 챙길 게 좀 많았습니다. 아이들이 도와 주고 다른 갈침이들께서 좋은 생각들을 보태 주시니 한결 나았습니다. 아이들도 볼멘 소리를 하면서도 잘 따라 줍니다. 다른 뜸 아이들에게 본을 보여야 하는 게 짐스럽긴 할 것입니다. 
 
  손을 볼 데가 있어서 맡겨 놓은 수레를 찾으러 가야 할 때를 맞추느라 마음이 바빴습니다. 문을 잠그는데 휘움했던 못이 어제따라 더 잘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무슨 까닭인지 모르지만 이제는 바꿔야 할 때가 되었나 봅니다. 
 
 -그런 일이 있은 뒤부터 만화를 보는 설월 스님의 눈이 낚싯바늘처럼 휘움하게 굽어지기 시작했다.(문순태. 피아골)
 -돌계단이 시작되었고, 그 계단이 휘움하게 굽어 있었다.(고려대 한국어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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