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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수의 토박이말 이야기

[오늘 토박이말] 새퉁스럽다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오늘 토박이말] 새퉁스럽다

[뜻] 어처구니없을 만큼 새삼스러운 데(느낌)가 있다.
[보기월] 우리가 이러는 것을 보고 새퉁스럽게 여기는 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지난 닷날(금요일) 우리 뜸(반) 아이들이 애를 써서 기분 좋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다른 뜸 아이들이 아주 재미가 있었다는 말을 하기도 했고 어떻게 하면 되는지 길을 보여 줘서 참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지요. 아이들이 잠과 바꾸어 온 이야깃감에는 아이들 마음이 잘 들어 있었습니다. 다른 아이들이 그걸 알아 줬기 때문에 그런 말을 해 주었겠지요. 
 
  다가오는 낫날(목요일) 토박이말 알음알이 잔치 때 놀이마당을 하기 앞서 다른 배해(학년) 배움이들한테 왜 우리가 토박이말을 배우고 익혀 써야 하는지를 이야기할 본보기가 되었을 것입니다. 우리가 이러는 것을 보고 새퉁스럽게 여기는 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끼리 저마다 눈높이에 맞춰 까닭을 이야기하고 들으면서 깨닫거나 얻을 것을 생각하면 아주 뜻 깊은 일이 될 거라 믿습니다. 
 
  엿날(토요일)은 일떠나 창원에 가서 볼 일 보고 부산까지 가서 다친 누님을 뵙고 얼른 낫길 바란다는 말을 해 주고 왔습니다. 돌아와서 할 일이 있어서 다른 누님들을 못 보고 와서 서운하고 미안했습니다. 
 
 밝날(일요일)은 토박이말 알음알이 잔치를 하려면 챙기고 갖출 게 있어서 배곳에 나갔습니다. 많은 걸 할 생각으로 나갔는데 생각한 걸 다 하지는 못 했습니다. 그렇게라도 몇 가지 하고 나니 오늘 할 일을 또 할 수가 있어 좋습니다. 
 
  비가 한 차례 올 거라고 하고 그리 많이 덥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별을 들었습니다. 기쁜 일, 시원한 일이 이어지길 빌면서 기운차게 하루를 엽니다.^^
 
  -내가 너를 버리고 어찌 살겠니? 새퉁스러운 소리 하지 말고 나를 믿어라.(박종화, 임진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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