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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깊어가는 산사의 가을








[우리문화신문=최우성 기자]  어느덧 가을이 깊어 간다. 여름의 무더위 속에서 농부들이 부지런히 일하며 퇴비도 주고 잡초도 뽑아주는 노동의 나날이 있은 뒤 그 정성으로 곡식이 익어가듯 불교를 공부하는 스님들은  무더위fmf 피하지 않고 마음 공부를 한다.  그 여름공부를 하안거라고 하여 장마철이 낀 무더운 여름 100일 동안 참선 정진한다. 그 참선 기간동안 많은 스님들은 깨달음을 향하여 화두를 꿰뚫고자 정진 또 정진한다. 그리고 잠시 휴식을 취하는데 지금은 잠시 휴식을 취하는 기간이다. 이제 또 얼마 후면 다시 동안거를 시작한다.


인생과 우주의 진리를 깨치기 위하여 부처님의 깨달음에 접근하고자 하안거와 동안거를 통한 깨달음의 마음공부를 하는 곳이 서울 근교에 몇 몇 참선 도량이 있다. 그 중에 도봉산에 있는 원효사는 신라 원효스님이 창건한 절인데 이곳에 많은 비구니 스님들이 참선공부를 하는 곳으로 꽤 유명한 송라선원이 있다.


세상이 늘 혼돈 속에 하루하루가 힘들다고 하지만, 지나고 보면 또한 그리운 추억이 되어버린다. 무덥다고 여름을 게을리 보냈다면 이 가을에 아무런 소득을 얻기 어렵다. 힘들어도 부지런히 공부하여 깨달음을 얻어야 진리에 가까울 수 있고, 그 깨달은 진리를 중생들에게 회향할 수 있다.  그것이 스님들이 긍극적으로 출가하고 불도를 닦는 목적이다. 그리고 그리 하기 위하여 여름 무더위 속에서 참선을 하고, 겨울 혹한에도 참선을 한다.


깊어가는 가을 도봉산 참선도량 원효사의 가을아침을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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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성 기자

최우성 (건축사.문화재수리기술자. 한겨레건축사사무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