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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년 역사의 세계유산 <한국 연등회>

5월 20일, 코로나 해제후 화려한 연등회 예정

[우리문화신문=최우성 기자] 인도에서 태어난 석가모니부처님이 열반한 뒤 2567년째인 올해는 서기2023년이다. 서기가 예수님의 탄생을 기준으로 하는데 견주어 불기는 부처님이 열반한 해를 기준으로 계산한다. 연등회는 1,200여년 전 신라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전하며, 왕조가 바뀐 고려시대에 가장 화려하게 꽃피었다. 불교가 탄압받던 조선시대에도 산속의 절에서는 부처님오신날이 되면 절 주변에 아름다운 등을 달고 부처의 탄생을 축하하고 절을 찾아 각자 마음속에 이루고자하는 소원을 빌었다. 연등회는 고려시대에 국가적 행사로 발전하였는데, 봄철에 실시하는 연등회는 불교가 매우 번영하였던 고려시대에 왕실을 중심으로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여 다양한 행사를 거행하였으며, 바쁜 농사철임에도, 전국민이 부처님오신날 만큼은 쉬면서 즐겼다. 이때 연등회 행사를 통하여 젊은이들은 절을 찾아 소원을 비는 등공양과 탑돌이를 통하여 인연을 찾기도 하였다. 이런 연등회는 일제강점기 같은 어려운 시대에도 그치지 않았으며, 한국전쟁기에도 행하였다. 한국의 연등회는 서울에서 가장 큰 행사를 거행하는데, 서울의 중심인 광화문 광장에는 신라시대 자장율사가 모셔온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곳으로 유명

오랜 세월 속에 어렵게 살아남은 불탑 사진전

제28회 (사)한국불교사진협회회원전, 서울 불일미술관

[우리문화신문=최우성 기자] 부처님을 상징하는 불탑은 불교의 역사와 함께 시작된 조형물이다. 불탑은 처음 인도에서 시작된 것으로 이세상에 살았던 위대한 사람을 오래도록 기억하고자 조형물을 만들고, 당시 가장 위대한 사람으로 숭배되었던 석가모니 부처님의 화장한 유골을 보관한데서 비롯되었다. 불교경전에 따르면 석가모니 부처님이 열반 한 뒤에 화장한 결과 그 사리의 양(量)이 8말이나 되었다고 한다. 살아있을 때 주변의 모든 나라의 임금들로부터 존경의 대상이었던 석가모니였기에, 그가 열반에 들자 장례식에 참석한 강대국 임금들은 화장한 결과 나온 부처님의 많은 사리를 각자 자기들 나라로 더 많이 가져가기 위하여 다툼이 심하였고 전쟁이 일어날 지경이 되었다. 그러나 강대국 임금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살려 평화적으로 해결하여 타협한 결과, 부처님의 사리는 8개국의 왕국에 공평하게 나누어 가져가게 되었고, 이를 가지고 돌아가 각각 탑을 만들어 마치 살아있는 석가모니를 모시듯 봉안하였다. 이렇게 시작된 불탑은 이후 세월이 흐르면서 불교가 여러나라로 전파되었고, 부처님의 사리를 모시고자 하는 염원에 따라 많은 양의 사리들이 묻혀있는 불탑을 헐어 부처님의 사리들을 분양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