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소장 김종식)은 11월 21일 새벽 지리산 주 능선인 장터목, 세석 일원에 올해 첫 상고대가 폈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한 달 늦게 상고대가 폈으며, 11월 21일 지리산 세석대피소는 최저기온이 영하 2.1도, 최대풍속 2.0m/s를 기록했고, 장터목대피소는 최저기온이 영하 1.9도, 최대풍속 5.8m/s를 기록했다. 이한규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행정과장은 “지리산의 고지대는 겨울이 빨리 찾아오는 곳”이라며 “저지대 가을 단풍과 고지대 청명한 자연경관을 만끽하고자 지리산을 찾는 탐방객 여러분께서는 추운 날씨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마음을 여는 절, 천년고찰 개심사에는 지금 어여쁜 국화꽃 향연이 한창이다. '제5회 개심사 국화 정원 축제'는 11월 25일까지 개심사 경내에서 관람할 수 있다. 천년고찰 안양루(安養樓)에는 분재로 키워낸 다양한 국화의 자태를 볼수 있으며 대웅보전 앞 뜰에는 탄성을 지를 만큼 잘 가꿔진 정원이 나들이객을 유혹하고 있다. 기자가 찾은 날은 부산에서 온 중년의 여성들이 앞다투어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개심사는 현재 충남의 4대고찰로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찾는 절이다. 이곳은 바다가 인접한 절로 뱃사람들의 안전을 기원하는 절이기도 하였다. 서산 간척지 사업의 완성으로 지금은 내륙의 절로 알고 있지만, 그것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개심사의 기원은 백제시대 의자왕 14년(645) 혜감스님이 창건한 절로 전하고 있으며, 고려 충정왕 2년(1350) 저능대사가 절을 중수한 천년고찰이다. 개심사: 충남 서산시 운산면 신창리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단풍이란 결국 새싹이 나서 무성한 신록의 계절을 거치고 그리고 다시 그 잎을 떨구고 앙상한 가지로 추운 겨울을 살아내기 위한 생명의 몸부림일지 모른다. 그런 몸부림 없이 어찌 다시 이듬해 환희의 싹을 틔울수 있을 것인가? 단풍의 계절에는 그래서 쓸쓸함 보다는 다시 긴 잠을 준비하여, 그래서 이듬해 새 생명력으로 다가설 나무들의 몸부림 같아 애틋함이 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