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산수유하면 구례 산동마을을 떠올리지만 눈을 살짝 돌리면 도심속 작은 공원에도 한두그루쯤 산수유 나무를 발견할 수 있다. 꽃나무 전체적으로는 잘 못느끼지만 꽃송이 하나하나를 들여다 볼라치면 황홀한 황금빛 곱상한 꽃봉우리가 우리로하여금 미소짓게 하는 꽃이 산수유꽃 같다. 슬슬 꽃봉우리를 터뜨리고 있는 산수유가 있어 도심속 작은 공원도 이제 완연한 봄이 찾아왔음을 느낀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최근 국민의 정원에 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짐에 따라 우리의 자생식물 가운데 정원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식물들을 ‘우리의 정원식물’로 꼽고 달마다 소개하고 있으며, 3월의 정원식물로 ‘암대극’을 꼽았다. 암대극(巖大戟)은 제주도와 남부 지방의 해안가 바위틈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암대극은 대극과 식물로 재배식물은 유포르비아(Euphorbia)라고도 불리며 우리가 알고 있는 식물 가운데는 기린초, 설악초 그리고 포인세티아 등이 있다. 이 식물은 이름에 나타난 것처럼 ‘해안가 바위틈에서 자라는 대극’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3월 말부터 피기 시작하는 노란색 꽃이 아름다운 이 식물은 해안가 검은색 바위와 암대극의 노란색 꽃이 대비되어 자생지에서는 장관을 연출하기도 한다. 암대극은 자생지에서처럼 바위틈뿐만 아니라 정원 내 토양에 심거나 화분 꽃로도 재배할 수 있다. 다만, 대극과 식물들은 절단된 줄기나 잎에서 유액이 나와 피부에 알레르기 반응 등을 나타낼 수 있으므로 닿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한편,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자생식물을 자생지에서 조사, 수집하여 유ㆍ무성 증식법 구명과 최적 재배법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치악산에 자생하는 다양한 들꽃이 꽃을 피웠다고 밝혔다. 국립공원 자원관리에 동참하고 있는 시민과학자들이 실시한 야생화 점검을 통하여 봄을 대표하는 얼음새꽃, 너도바람꽃, 깽깽이풀, 생강나무 등 형형색색의 들꽃이 피었음이 관찰되었다. 치악산국립공원 탐방로 곳곳에서 들꽃을 관찰할 수 있으며 고지대 탐방로 이용이 어려운 탐방객들은 저지대에 있는 구룡지구 대곡의 자생식물관찰원에서 들꽃이 핀 것을 볼 수 있다. 김상희 자원보전과장은 “국립공원에서 다양한 들꽃을 감상하며 봄의 따뜻한 기운을 느끼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라며 “치악산국립공원의 아름다운 봄꽃을 더 많은 사람이 감상할 수 있도록 채취행위, 사진촬영을 위한 샛길 출입 등을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대곡자생식물관찰원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소초면 구룡사로 513(구룡사에서 세렴폭포 방향으로 도보 2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