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최우성 기자] 고양시 원당동에는 한양의 서쪽에 3기의 왕릉이 있다고 하여 서삼릉(西三陵)이라 이름 붙인 왕릉들이 있다. 참고로 옛날에는 한양을 중심으로 어느 방향에 몇 기의 왕릉이 모여 있으면 방위에 왕릉의 기수를 붙여서 불렀다. 예를 들면 가장 많은 왕릉이 모여있는 구리시에는 9기의 왕릉이 모여 있어서 '동구릉'(東九陵)이라 불렀고, 서쪽으로 5기가 모여있는 고양시에는 '서오릉'(西五陵)이라 불렀으며, 서오릉과는 좀 떨어진 곳에 3기의 왕릉이 있어 이곳은 '서삼릉'이라 부르는 식이다. 왕릉이 2기 있는 경우에는 2기 능의 이름을 따서 불렀다, 여를 들면 강남구에 있는 2기의 왕릉은 선릉과 정릉을 합하여 '선정릉' 이라 부르며, 서초구에 있는 2기의 왕릉은 헌릉과 인릉을 합해서 '헌인릉' 이라고 부르른다. 오늘 탐방해 본 고양시 원당동 서삼릉에는 먼저 중종의 계비였던 장경왕후 윤씨의 '희릉' (禧陵)과 중종의 '정릉'(靖陵)이 있었으나, 중종의 정릉은 후일 강남구 삼성동 선정릉으로 이전하였고, 이어서 중종의 아들이었던 인종과 비 인성왕후 박씨의 합장묘인 '효릉'이 세워졌다. 그리고 조선 후기 강화도령이던 철종과 비 철인왕후 김씨의 '예릉'이 세
[우리문화신문= 이윤옥 기자] 노랑, 빨강, 하양, 보라...그야말로 형형색색의 튜울립이 공원을 찾는 이들에게 손짓한다. 어쩌면 빛깔도 그리 고운지 원색의 향연이 황홀하다.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는 지금 튜울립이 한창이다. 튜울립을 심은 곳은 해마다 고양꽃박람회를 열던 공간 주변이다. 이곳은 코로나19 이전에는 해마다 꽃박람회를 열던 곳으로 올해도 꽃박람회는 중단된 대신, '2021 고양시민 참여정원' 전이 4월 19일 부터 열리고 있다. 튜울립도 보고 시민들이 만든 정원 구경도 해볼만 하다.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임진각 평화누리 '바람의 언덕'에 바람이 분다. 봄바람이 어지럽게 분다. 그 언덕엔 바람개비가 있다. 빨강, 노랑의 물이든 바람개비 수 백개가 봄바람에 춤을 춘다. 남북한의 대화도 끊긴지 오래지만 그래도 바람개비는 돈다. 돌고 돌다보면 다시 화해의 손을 잡을 수 있을까? 아직 서막이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돌아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