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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수의 토박이말 이야기

[오늘 토박이말] 지스러기

(사)토박이말바라기와 함께하는 참우리말 토박이말 살리기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오늘 토박이말] 지스러기

[뜻] 골라내거나 잘라 내고 남은 나머지(찌꺼기나 부스러기)
[보기월] 갖가지 축제, 페스티벌도 많던데 그 지스러기 돈만 있어도 우리 잔치는 하겠다 싶었습니다. 

  지난 밝날(일요일) 토박이말 어울림 한마당 잔치 앞생각을 해 보고 도움을 줄 사람을 만나느라 바쁜 걸음을 쳤습니다. 꼼꼼하게 풀어 줄 만큼 넉넉하지 않았지만 좋은 일을 한다며 선뜻 손을 잡아 주어서 얼마나 고맙고 힘이 났는지 모릅니다. 

 어제도 아침부터 마음이 바빠서 걸음이 절로 빨라졌습니다. 새로 비롯하는 일이 있어서기도 했고 마치고 만나기로 한 분들이 있어서 더 그랬을 것입니다. 일을 마무리 해 달라는 기별이 곳곳에서 왔지만 함께하는 분들이 있어 숨은 쉴 수 있습니다. 

 일을 마치고 만난 두 분도 모람(회원)이 되어 주시면서 토박이말 잔치에 도움을 주겠다고 다짐을 해 주셨습니다. 좀 더 일찍부터 배곳 밖에 계신 분들을 만났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윗일(공무)을 하시는 분들한테 가면 이래서 안 된다 저래서 안 된다는 말을 많이 듣는데 그것과 견주어 볼 때 말입니다. 갖가지 축제, 페스티벌도 많던데 그 지스러기 돈만 있어도 우리 잔치는 하겠다 싶었습니다. 

 안 되는 것 탓만 하고 있어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오늘도 손을 잡아 주실 분들을 뵈러 갑니다.^^

-마름질하고 남은 지스러기로 인형 옷을 만들었다.(표준국어대사전)
-가을걷이가 끝난 논밭에서 지스러기를 줍듯 우리는 거래가 끝난 시장 바닥에서 그것을 찾고 있었던 것이다.(이동하, 장난감 도시)

4349. 10.25. ㅂㄷㅁㅈ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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