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닫기

이창수의 토박이말 이야기

[오늘 토박이말] 지절거리다

(사)토박이말바라기와 함께하는 참우리말 토박이말 살리기





 
[오늘 토박이말] 지절거리다
[뜻] 1)낮은 목소리로 빠르고 몹시 떠들썩하게 자꾸 이야기하다.=지절대다
[보기월] 저도 다른 사람들 배움에 아랑곳하지 않고 지절거리는 아이들을 말리느라 바쁩니다.

 아이들 마음이 들떠 있는 까닭을 훤히 알지만 힘이 드는 것도 참일입니다. 요즘 배곳마다 배움 보람과 솜씨 자랑 잔치를 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배곳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저도 다른 사람들 배움에 아랑곳하지 않고 지절거리는 아이들을 말리느라 바쁩니다. 기분이 좋게 지내는 것은 좋지만 이렇게 들떠서 서로에게 아픔을 주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마음을 쓰고 있습니다. 
  
  토박이말 어울림 한마당 잔치를 꾸려 나가려니 챙겨야 할 게 참 많습니다. 만나야 될 분들도 많고 물어봐야 할 것도 많습니다. 그럴 때마다 도움 말씀과 함께 기운이 나게 해 주셔서 고맙기만 합니다. 이제 널알림감이 다 만들어지고 나면 그날 배곳에서 할 일과 일거리를 나누는 일을 챙겨야겠습니다. 

  이 말은 2)새 따위가 서로 어울려 자꾸 지저귀다는 뜻도 있으며 비슷한 말은 지절대다, 지절지절하다 입니다. 다음과 같은 보기들이 있으니  알맞게 써 보시기 바랍지다. ^^

  배곳 둘레 나무들 가지치기를 하고 있습니다. 벌써 다가올 봄을 맞을 채비를 하는 나무들을 보니 제 마음이 싱숭생숭합니다.

1)-교문을 나서는 여학생들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지절거리며 떠들어 댔다.(표준국어대사전)
  -사람이 많은 지하철 안에서 한 무리의 학생들이 지절거렸다.(고려대 한국어대사전)
2)-새들이 지절거리는 소리에 잠을 깼다.(표준국어대사전)
  -뒷산에서 새들이 지절거린다.(고려대 한국어대사전)
4349. 11.10. ㅂㄷㅁㅈㄱ.
http://baedalmal.kr
http://www.vingle.net/baedalmaljigi
https://www.facebook.com/baedalmalnuri

http://opm.wikitree.co.kr/baedalmalnuri

http://tobagimal.kr


copy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