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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 만든 400년된 신흥사 경판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 15호

[우리문화신문= 최미현 기자] 신흥사경판 (神興寺經板) 은 설악산 신흥사에 소장되어 있는 불경을 찍어 내던 각판(刻板)으로, 나무 판에 도장 새기듯 불경을 새긴 것이다.

경판은 ‘불설대보부모은중경(佛說大報父母恩重經)’을 비롯하여 법화경(法華經) 경판 일부, 다라니경 경판 일부와 기타 흩어져 있는 몇 매의 경판 등 모두 280매가 소장되어 있다.




이 가운데 ‘불설대보부모은중경’은 3·4쪽과 13·14쪽의 경판 두 장이 빠져 있고, 한문 원문에 한글 번역문까지 함께 싣고 있으며 중요한 부분은 그림까지 그려 넣었다. 이 경판 끝 장에 ‘순치(順治) 15년 강원도 양양부 설악산 신흥사 개간(開刊)’이라는 연기가 있으니 조선 효종 9년(1658)에 간행했던 것이다.


<자료: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