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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수의 토박이말 이야기

[오늘 토박이말] 진구덥

(사)토박이말바라기와 함께하는 참우리말 토박이말 살리기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오늘 토박이말] 진구덥

[뜻] 자질구레하고 지저분한 뒷바라지(뒤치다꺼리)하는 일
[보기월] 저마다 하는 일이 진구덥이라고 여기면 하고 싶은 게 없을 것입니다.

  배곳 안이나 밖이나 일을 하다보면 참 빨리 하루가 간다는 걸 새삼 느낍니다.  하고 싶은 일, 해야 할 일은 많은데 일을 하다보면 마음 먹었던 대로 일을 다 못할 때가 많습니다.  

  말을 하는 것도 어렵지만 남이 하는 말을 귀기울여 듣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말을 잘하는 것보다 잘 듣는게 어렵다고 할 것입니다. 

 잘하는 아이들 더 잘하고 싶은 아이들을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하지만 참기는 어려웠습니다. 앞으로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실 수 있는 길을 찾는데 힘과 슬기를 모아야겠습니다. 새로운 모임, 새로운 일을 함께하러 나서기가 어렵다는 것을 잘 압니다. 하지만 둘레 사람들이 하는 것을 보면서 나름대로 결정을 내렸을 거라 믿습니다. 저마다 하는 일이 진구덥이라고 여기면 하고 싶은 게 없을 것입니다. 

  앞을 내다보는 마음으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누리를 생각해 보고 오늘을 살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 말은 다음과 같은 보기가 있습니다. 
-전씨 집 진구덥만 치고 살아도 우리라는 걸 너도 알 거다(박완서, 미망)

4349. 12.15. ㅂㄷㅁㅈ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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