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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수의 토박이말 이야기

[오늘 토박이말] 진둥한둥

(사)토박이말바라기와 함께하는 참우리말 토박이말 살리기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오늘 토박이말] 진둥한둥

[뜻] 매우 바빠서 몹시 서두르는 모양.
[보기월] 하루하루를 진둥한둥 사는 사람은 많지만 그 말을 쓰는 사람을 만나기는 어렵습니다.

  서로 하루를 두고 값을 매기면 얼마나 어떤 값을 매길까요?

  눈을 돌릴 겨를이 없을 만큼 바쁘게 산다고 하지만 무엇 때문에 그렇게 보냈는지 물으면 어떻게 말을 해야 할까요?  제대로 말갚음을 하지 못해도 다 들을 수 있는 말인데 묻는 사람도 없습니다. 

  그렇지만 지고 이기는 것은 끝이 있고 그 열매를 어떻게 받는지도 저마다 다를 것입니다.  서로를 부르고 보는 눈높이가 다르다보니 더더욱 그렇습니다. 

 서로 하는 말을 두고 이렇다 저렇다 말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하루하루를 진둥한둥 사는 사람은 많지만 그 말을 쓰는 사람을 만나기는 어렵습니다. '허겁지겁' ', '허둥지둥'과 함께 앞으로는 이 말을 알고 쓰는 사람이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날씨가 다시 추워졌습니다. 고뿔 걸리지 않도록 따뜻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 불이 나자 주인은 재물을 들고 진둥한둥 방에서 뛰어나왔다.(표준국어대사전)
 - 날이 막 밝자 장군은 진둥한둥 어머니의 돌아오는 배를 맞이하려 하여 친히 행정가로 나간다.(박종화, 임진왜란)

 
4349. 12.23. ㅂㄷㅁㅈ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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