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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수의 토박이말 이야기

[오늘 토박이말] 어리비치다

(사)토박이말바라기와 함께하는 참우리말 토박이말 살리기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오늘 토박이말] 어리비치다

[뜻] 어떤 나타남(현상)이나 기운이 아련하게 드러나 보이다.
[보기월] 새해에도 토박이말을 일으키고 북돋우는 일이 더 잘 될 낌새가 어리비치고 있습니다. 

 올해도 이제 이틀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돌아보니 하고 싶었던 일을 다 하지는 못했지만 뜻밖에 새로운 일들이 생겨 기분 좋게 바쁘기도 했습니다. 아낌없이 발품을 팔고 다녔고 뜻을 함께하는 분들이 넘치는 도움을 주셔서 많은 열매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늘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지만 거듭 고맙다는 인사를 올립니다. ^^ 

 제가 많이 모자란 사람이다 보니 더 잘할 수도 있었는데 하지 못한 일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모자람을 채워 주실 분들이 있기 때문에 든든합니다. 서두르지 않고 하나씩 하나씩 그리고 한 걸음씩 천천히 앞으로 앞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그러면 그 만큼 우리가 바라는 그곳에 가까이 가 있을 테니 말입니다. 

 올해 거둔 열매들이 이 자리에서 하나하나 들 수 없을 만큼 많습니다. 그 열매들이 모두 다  씨앗이 되어 온 나라로 퍼질 것입니다. 새해에도 토박이말을 일으키고 북돋우는 일이 더 잘 될 낌새가 어리비치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토박이말바라기를 찾아 주고 있고 힘과 슬기를 보태겠다는 분들이 늘고 있거든요. 

  참우리말 토박이말이 온 누리에 퍼져 잘 살게 되는 그날을 앞당기는 데 힘과 슬기를 보태 주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반갑게 맞아 드릴 테니 많이 많이 와 주세요.^^ 

 재미없는 글이지만 지며리 읽어 주신 여러분들께도 인사 올립니다. "고맙습니다."
 새해에도 늘 알음이 함께하시고 좋은 일 기쁜 일만 가득하시길 비손합니다.

 -그는 태연한 척하며 웃고 있지만 두 눈에는 슬픔이 어리비쳐 있었다.(표준국어대사전)
 -오늘 불꽃놀이에서는 휘황찬란한 불꽃이 시꺼먼 바다에 어리비치는 장관이 연출되었다.(고려대 한국어대사전)

4349. 12.30. ㅂㄷㅁㅈ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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