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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수의 토박이말 이야기

[오늘 토박이말] 소릿바람

(사)토박이말바라기와 함께하는 참우리말 토박이말 살리기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오늘 토박이말] 소릿바람

[뜻] 소리가 나간 뒤에 일어나는 바람이라는 뜻으로, 말소리가 떨치고 뻗치는 힘과 세기(세기와 반향)를 이르는 말
[보기월] 토박이말을 일으키고 북돋우자고 힘주어 말하는 소릿바람이 더욱 세지게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어제 날씨는 그제보다 한결 포근해서 좋았습니다. 아침에 껴입고 나갔던 윗도리를 낮에는 안 입고 나가도 그렇게 추운 줄 모를 만큼 말입니다. 풀린 날씨만큼 갈닦음을 함께하시는 분들의 마음도 한결 풀린 느낌을 받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참일 어제까지 들은 것들 가운데 배곳에서 아이들과 바로 나눌 게 많지 않아서 듣는 쪽에서 볼 때 좀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었거든요. 토박이말을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일으키는 바탕을 다진 다음에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놀배움 수를 나누는 게 좋을 것 같아서 그렇게 짠 것입니다. 하지만 그 차례를 좀 바꿔 알맞게 섞어서 했으면 더 좋았을지도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하고 싶은 마음을 일으키는 수를 찾는 게 쉽지 않습니다. 저마다 바라는 게 다르기 때문이기도 하고 누구나 낯선 것들을 반기지 않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가 핏대를 올려 가며 드린 말씀들이 쓸모 없지는 않을 것입니다. 토박이말을 일으키고 북돋우자고 힘주어 말하는 소릿바람이 더욱 세지게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참고을 진주에서 일어난 토박이말 바람은 온누리로 퍼져 갈 것입니다.^^

4350. 1.13. ㅂㄷㅁㅈ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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