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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수의 토박이말 이야기

[오늘 토박이말] 징검다리

(사)토박이말바라기와 함께하는 참우리말 토박이말 살리기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오늘 토박이말] 징검다리
[뜻] 2)가운데서 두 쪽 사이를 이어주는 이음몬(매개체)를 빗대어 이르는 말
[보기월] 동아리 아이들이 더 많은 아이들에게 토박이말을 이어주는 징검다리가 되어 줄 거라 믿습니다.

  조금 일찍 일어나니 그 만큼 하루가 길어지더군요. 한날(월요일) 일이 있어서 여느 때보다 일찍 배곳에 가야 해서 때알이(시계)를 당겨 맞췄었는데 어제도 그때 일어났습니다. 잠을 깨고 몸을 좀 푼 뒤에 아침을 먹으니 밥맛도 더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주욱 그래야겠습니다. 

  어제는 또 새롭게 토박이말바라기 푸름이 동아리 모임을 처음으로 하는 날이었습니다. 지난해 했던 아이들도 있고 새로 들어온 아이들도 있습니다. 하고 싶어서 온 아이들이 여럿 있다는 것이 기쁘고 든든했습니다. 지난해에는 동아리 안에서 놀배움으로 재미를 느끼는 데 그쳤는데 올해는 아이들 힘과 슬기를 모아 다른 아이들과 함께할 거리들을 찾아 할 것입니다. 동아리 아이들이 더 많은 아이들에게 토박이말을 이어주는 징검다리가 되어 줄 거라 믿습니다. 

  다음 달부터 하려고 하는 갈닦음(연수) 앞생각(계획)을 짜고 있습니다. 어디서 하면 좋을까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마음 좋게 자리를 빌려 주겠다는 분이 계십니다. 여러분들과 이야기를 해 보고 좋다고 하면 그곳에서 하면 여러 가지로 좋을 것 같습니다. 달력과 알림감이 나오면 더 힘차게 널리 알리는 일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말은 1)개울이나 물이 고인  이나 흙더미 드문드문 놓아 그것 디디고 물을 건널  있도록  다리를 뜻하는 말입니다. 제가 어릴 때만 해도 이런 다리가 곳곳에 있었는데 요즘은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1)-소녀는 징검다리 한가운데 앉아서 물속을 들여다보고 있었다.(고려대 한국어대사전)
 2)-나는 두 사람 사이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표준국어대사전)

4350. 3. 16. ㅂㄷㅁㅈ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