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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강릉의 방짜수저장(匠) '김영락 선생'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 14호

[우리문화신문= 최미현  기자] 방짜수저는 전통적인 금속공예품인 유기(鍮器)제품의 하나로서 우리 생활공간에서 다양하게 사용되어 왔던 실용성이 높은 공예품이었으나, 현대화의 과정에서 대체용기의 사용으로 점차 인멸되어 가고 있는 실정이다.

유기는 일반적으로 놋쇠라고 부르며 구리에다 주석이나 아연 또는 니켈을 혼합하여 만든 합금물체로 제작 성분에 따라 다소의 차이를 가지고 있다.






유기의 제작방법은 크게 주물(鑄物), 방자(方字), 반방자(半方字)로 나누어진다. 방짜는 양대(良大)라고도 하는데 동과 주석의 합금을 도가니에 녹여 바둑형태와 같은 놋덩어리를 만든 후 이것을 불에 달구어 두들겨서 늘리고 다듬어서 기형을 이루는 방법이다.

기능보유자 김영락 선생은 어려서부터 부친에게 방짜수저 제작에 관한 일을 배웠으며 현재 선교장의 공방에서 방짜수저를 제작하고 있다.


<자료: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