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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수의 토박이말 이야기

[토박이말 노래]71-봄비_이은하

(사)토박이말바라기와 함께하는 참우리말 토박이말 살리기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봄비가 온 뒤에 봄이 가버린 듯한 느낌입니다. 날이 따뜻함을 넘어 덥다 싶으니 말입니다. 안에서는 괜찮지만 밖에 나가 있을 때 겉옷을 입고 있을 수가 없습니다. 수레를 몰 때는 찬바람을 틀고 다닌 분도 있다고 합니다. 


   엊그제 들려 드린 애노래 '봄비'에 이어서 어른 노래 '봄비'를 들려 드릴까 합니다. 이 노래는 이희우 님이 노랫말을 김희갑 님이 가락을 지어 이은하 님이 부른 노래입니다. 얼마 앞 빛그림(영화)에서 나오는 바람에 널리 알려진 노래이기도 합니다. '시간', '창' 말고는 모두 토박이말로 된 노래네요. 노랫말을 보며 들으면 느낌이 다르실 것입니다. 같이 들어 보시지요.^^



봄비 속에 떠난 사람

봄비 맞으며 돌아왔네.

그때 그날은 그때 그날은

웃으면서 헤어졌는데

오늘 이 시간 오늘 이 시간

너무나 아쉬워

서로가 울면서 창밖을 보네

헤 에에에에 ~~~

봄비가 되어 돌아온 사람

비가 되어 가슴 적시네.

 

오늘 이 시간 오늘 이 시간

너무나 아쉬워

서로가 울면서 창밖을 보네.

헤 에에에에~~~

봄비가 되어 돌아온 사람

비가 되어 가슴 적시네.


4350. 4. 8. ㅂㄷㅁㅈ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