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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수의 토박이말 이야기

[토박이말 되새김] 들여름달 세이레(5월 3주)

(사)토박이말바라기와 함께하는 참우리말 토박이말 살리기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어제는 토박이말 갈배움 힘 기르기 닦음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나다움 우리다움을 찾아 다짐으로써 한국인답게 되는 지름길이 한국말 가운데 가장 한국말다운 토박이말을 잘 알고 쓸 수 있게 하는 것이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토박이말을 일으키고 북돋우는 일이 꽃병에 꽂힌 꽃들처럼 시들어 가는 우리말에 뿌리를 만들어 주는 일이라는 말과 함께 말입니다.


 옛배움책에서 찾은 토박이말 '금'과 '곧은금'을 가지고 '줄'과 '금'도 제대로 못 가리게 된 우리 말글살이 모습을 돌아보기도 했습니다.  옛배움책에 있던 '곧은금'을 '직선'으로 바꾼 것이 참으로 아이들을 생각해서 한 일인지 따져 볼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배운 사람들이 나서서 쉬운 말을 두고 어려운 말을 쓰게 만든 이것을 하루 빨리 바로잡는 데 힘과 슬기를 보태자는 말씀도 빠뜨리지 않았습니다. 

벌써 토박이말 되새김을 하는 날입니다. 익은 말이라서 바로 생각이 나는 말도 있을 것이고 어떤 말은 처음 봐서 생각이 나지 않는 말도 있을 것입니다. 생각나지 않으시면 그 말만 다시 되새겨 보면 됩니다. 이렇게 하다보면 머지않아 우리 모두가 알고 쓰게 될 날이 올 것입니다.^^

 

 
    
4350. 5. 19. ㅂㄷㅁㅈ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