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4 (금)
[우리문화신문=김명호 시인]
진도만가(輓歌)
한바탕 놀았으니 아쉽다 하지마소
슬픔이 지극하니 오히려 웃음나네 이세상 하적*하면서 미련없이 가리다.
* 하적: 상여꾼들이 '하적이오 하적이요' 하며 함께 부른다.
진도방언으로 떠날 때 인사하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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