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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편지

처음 태극기를 달고 마라톤 우승한 서윤복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5228]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올 3월 강제규 감독, 임시완ㆍ하정우 주연의 영화 <1947 보스톤>이 넷플릭스에 개봉되어 주목받았습니다. 영화는 79년 전인 오늘(4월 19일) 1947년 미국 보스톤에서 열린 제51회 보스톤 세계 마라톤 대회에서 손기정의 지도를 받은 서윤복 선수가 우승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일제강점기 시절, 1936년 8월 9일 열린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경기에서 손기정은 우승했지만, 그는 일본 국기를 달고 시상대에 서야 했습니다. 그때 그 사실을 보도한 국내 신문들이 일장기를 지운 기사를 내보내 정간과 폐간의 곤욕을 치러야 했지요. 그리고 광복 뒤 한국 선수들은 1947년 드디어 태극기를 달고 보스턴 세계 대회에 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경기 도중 갑자기 튀어나온 개에게 걸려 넘어지는 불운을 겪었고, 운동화 끈이 풀어지는 악재 속에서도 끝까지 달려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강제규 감독은 “1947년은 혼란스럽게 희망이 별로 없던 때였습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목표를 이루고 꿈을 실현하기 위해 온 힘을 다했던 사람들을 통해 힘과 용기를 전하고 싶다.”라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