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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수의 토박이말 이야기

[오늘 토박이말] 술명하다

(사)토박이말바라기와 함께하는 참우리말 토박이말 살리기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토박이말 맛보기]술명하다 / ()토박이말바라기 두루빛 이창수


 

[오늘 토박이말술명하다

[옷차림이 수수하고 걸맞다.

[보기월누가 보아도 술명한 차림새라고 하지는 않을 것 같았지요.

 


  지난 엿날(토요일)은 앞낮(오전)에 일을 하러 갔습니다집에서 할 수 없는 일이 한 가지 있었거든요이바지하기(봉사활동)를 한다고 미리 올려야 되는데 그걸 깜빡하고 안 올린 것이었습니다울력다짐(업무협약엠오유)을 하기로 한 두 곳에 쪽글(메일)을 보내는 일도 했습니다.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한 무리의 아이들을 보았습니다얼핏 보아도 가온배움이(중학생)인데 얼굴을 하얗고 빨갛게 꾸민 것과 옷차림이 지나쳤습니다누가 보아도 술명한 차림새라고 하지는 않을 것 같았지요배곳(학교)에 갈 때는 못 하니 안 가는 날 마음껏 하고 다니는 것일 겁니다.

 


  저는 좀 배움이(학생)답게 하고 다녔으면 하는데 아이들 마음은 많이 다른가 봅니다겉을 보고 속을 다 알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겉을 보고 속을 어림을 하는데 배곳 안이든 밖이든 배움이다운 게 어떤 것인지 생각해 보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밝날(일요일뒤낮(오후)에는 이바지하기(봉사활동)을 했습니다널리 알리지 못해서 그런지 많이 오지는 않았지만 오붓하게 이야기도 나누고 널알리기(캠페인때 입을 등거리(조끼)도 어떻게 만들면 좋을지 그려 보았습니다여러 사람이 생각한 것을 모으면 예쁜 등거리를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도 흐리고 비가 내리는 곳이 많다는데 먼 길 오가시는 분들 살펴 다니시길 바랍니다.

 


4350해 열달 이틀 한날(2017년 10월 2일 월요일ㅂㄷㅁㅈ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