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4350해 토박이말 놀배움을 함께했던 배움이들과 그 발자취를 남기기로 했습니다. 질것(도자기판, 타일)에 좋아하는 토박이말과 꿈을 적고 그림과 이름을 넣어 꾸민 다음 그것을 한 곳에 모아 붙이는 것입니다. 이름하여 '토박이말 놀배움 보람자리'입니다. 두고두고 잊히지 않는 멋진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요즘 또 한 가지 하는 놀배움은 노랫말 바꿔 부르기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좀 신나게 부를 수 있는 노래를 고른다고 골랐는데 아이들 소리 높이와 맞지 않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도 바꾼 노랫말을 외워 불러 주는 아이들이 대견하고 고마웠습니다. 언제 이 노래를 많은 분들께 들려 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어느새 돌아온 토박이말 되새김 날입니다. 토박이말을 맛보시고 글갚음을 해 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배움이들이 가장 많지만 끊임없이 마음을 써 주시는 분도 계십니다. '시름겹다'는 말을 맛보시고 "시름겨운 토박이말 누리에 한빛 되소서."라는 글갚음을 해 주신 분도 그런 분들 가운데 한 분이십니다. 날마다 말씀을 드리지는 못 하지만 늘 고마운 마음 가득이라는 것 잘 아실 거라 믿습니다. 토박이말을 맛봐 주시는 여러분 고맙습니다.
[토박이말 되새김]4345_1-5 / (사)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4351해 들봄달 이틀 닷날(2018년 2월 2일 금요일) ㅂㄷㅁㅈ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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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ㅅㄹㅈㄷ-
2)ㅇㅇㄱ-
3)ㅅㄹㄱ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