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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선비-고도(古都)를 읊다" 조선시대 한시로 본 경주

5월 10일까지, 국립경주박물관

[우리문화신문= 최미현 기자] 국립경주박물관은 봄을 맞이하여 특별전 선비-고도(古都)를 읊다, 조선시대 한시로 본 경주를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선비들이 남긴 48편의 시와 6편의 여행기가 선보인다.

 

경주는 조선시대에도 많은 사람들이 선망하는 여행지였다. 신라의 거대한 무덤들, 첨성대와 포석정, 불국사 등은 조선시대 여행자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안겨 주었다. 오늘날 사진을 찍듯 그들은 시를 남겼다. 그들은 시라는 정제된 언어로 폐허가 된 궁전, 아름다운 사찰, 옛 사건과 선현들을 노래했다.

    

 

흔히 시는 형태가 없는 그림이라고 한다. 비록 눈으로 볼 수는 없지만 한 작품, 한 작품마다 머릿속에서는 그때, 그들이 보았던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선비들의 경주를 이 봄에 느껴볼까?

    

* 국립경주박물관, 5월 10일까지

* 경주시 일정로 186 ,  054-740-7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