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재홍)과 신세계디에프(대표이사 유신열)는 4월 23일 신세계면세점 명동 본점에서 새로운 콘텐츠를 공개하고, 한국 문화유산의 값어치를 세계에 전한다. 이 밖에도 신세계스퀘어와 인천공항에서도 두 기관이 협업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문화유산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고 박물관 안팎에서 소개하고 있다. 특히 국제행사, 해외문화원, 공공기관 등 공공향유의 목적으로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편집하여 제공한다. 그 하나로 신세계디에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2년부터‘K-CULTURE DAY’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움직이는 글자, 조선의 활자’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82만 점의 조선시대 활자를 소재로 한 콘텐츠다. 활자를 3D 스캔하고 견본화하여 활자의 값어치와 의미를 전하는 영상 콘텐츠는 이병우 음악감독의 사운드가 더해져 작은 활자에 강렬한 이미지를 입혀준다.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 실감 전광판에서는 관람객이 자신의 휴대폰으로 작성한 답변을 실시간으로 활자화하여 전송하는 체험형 콘텐츠로서 매일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스퀘어에서는 기존 콘텐츠인 ‘모란꽃이 피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은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국립극장 무대예술지원센터’에서 <2025 *쏙쏙들이 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을 연다. 4월 26일부터 12월 27일까지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연극, 뮤지컬, 인형극, 무용, 마술 등 다채로운 장르로 꾸며진다. 실내 공연장인 무대예술지원센터 체험극장 ‘쏙’을 비롯해, 센터 야외광장에서도 풍성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실내 공연 ▲ 4월 26일(토)은 뮤지컬 갈라 공연 ‘뮤지컬, 파도를 타다’로 ‘석현준 & 밴드 웨이브즈’가 출연하여 널리 사랑받는 뮤지컬 노래에 생생한 라이브 밴드의 에너지를 더해 흥겨운 공연을 선보인다. ▲ 5월 10일(토)은 어린이 뮤지컬 아기돼지 삼형제 ‘늑대숲 또옹돼지 원정대’가 관객을 만난다. ‘지니아트랩’이 펼치는 어린이 참여 놀이극으로 무대에서 배우와 만나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 함께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다. ▲ 5월 24일(토)은 인형극 ‘방울이의 낮잠 여행’이다. ‘버블드래곤’의 비눗방울 속에 그리움을 담은 한 소년의 이야기로, 그리움이 상처가 아닌 긍정적인 삶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 6월 14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창극단(예술감독 겸 단장 유은선)은 <완창판소리 – 이소연의 적벽가>를 5월 17일(토)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국립창극단 창악부 부수석이자 다수의 창극 작품에서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소연 명창이 박봉술제 ‘적벽가’로 생애 첫 완창 무대를 선보인다. 이소연 명창은 11살 때 소리를 좋아하던 아버지의 권유로 자연스럽게 판소리의 길에 들어섰다. 판소리 ‘적벽가’ 예능보유자 송순섭 명창의 문하에서 소리 공부를 시작했다. 이후 송순섭 명창에게 ‘흥보가’, ‘수궁가’ ‘적벽가’를, 안숙선 명창과 정회석 명창으로부터 각각 ‘춘향가’ ‘심청가’를 사사하며 판소리 다섯 바탕을 두루 익혔다. 2004년 대한민국 최대 국악 경연 대회인 임방울국악제에서 판소리 일반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2007년에는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적벽가’ 이수자로 뽑혔고, 같은 해 국립창극단 주최 차세대 명창으로도 발탁되며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소리꾼으로 자리매김했다. 2013년 국립창극단 입단 이후 창극 <변강쇠 점 찍고 옹녀> 옹녀 역, <심청가> 황후 심청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