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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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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라고 하는 사람, 아니오라고 하는 사람>, 4월 공연

문학시어터, 공모사업 선정… 국비 1.4억 확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사)인천예총(회장 김재업)이 민간위탁 운영 중인 인천광역시 공공극장 문학시어터(극장장 장진웅)가 예술경영지원센터 주관 ‘2026년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에 뽑혀 국비 1억 4천만 원을 확보했다. 문학시어터는 이를 통해 기획공연 4편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통상 인력과 시설이 갖춰진 중ㆍ대형 문예회관 중심으로 추진됐다. 이러한 가운데 기술 인력을 포함한 상근 인원이 3명에 불과한 소규모 공공극장이 뽑힌 것은 이례적인 사례다. 이번 성과는 ‘문화예술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예술가와 시민’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인천광역시의 ‘문화성시’ 조성에 이바지하고자 한 (사)인천예총의 적극적인 행정과 기획 역량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문학시어터, ‘2026년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 선정작 4편 라인업 공개 ‘인천 예술을 선도하는 창ㆍ제작극장’을 표방하는 문학시어터가 ‘2026년 공연예술 지원사업’(예술경영지원센터 주관)의 하나로 엄선된 공연 4편을 선보인다. 이번 라인업은 공연예술 중심 소극장이라는 문학시어터의 정체성에 맞춰, 연출가 출신 극장장의 기획을 바탕으로 구성됐다

상상력 펼쳐낸 창작 실내악 일곱 편 초연 무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기획공연 <수작 Ⅱ>, 오는 4월 23일 열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황성운)은 오는 4월 23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창작악단 기획공연 <수작 Ⅱ>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전통 악곡의 이름과 그 ‘아명(雅名, 악곡명을 점잖고 우아하게 바꾸어 부르는 이름)’을 창작 동기로 한 일곱 편의 창작 실내악을 초연하는 무대다. 이번 공연은 국악계 곳곳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상욱, 김영상, 김정근, 라예송, 이예진, 이재준, 황재인, 일곱 명의 작곡가에게 위촉하여 다양한 편성의 앙상블을 만나볼 수 있다. 전통의 이름 위에 각기 다른 개성의 작곡가 상상력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새로운 공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창작곡에서 쉽게 만나볼 수 없었던 아악기(雅樂器)와 국립국악원 악기연구소의 개량 악기도 작품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영상 작곡가는 대금, 피리, 해금, 대아쟁 4중주 편성의 <사각지대 I: 합의된 정적>을 선보인다. 모든 파도를 잠재운다는 '만파정식(萬波停息, ‘취타’의 아명)'의 이면을 들여다보는 이 작품은, 정적 속에 매몰된 말들과 부유하는 감정들을 추적하며 겉으로 보이지 않으나 분명히 존재하는 작은 흔들림을

여주 보통리고택서 조성환 독립운동가와 특별한 만남

‘제107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 음악회 연다 음악회에 앞서 전통문화예술 무료 체험도 진행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여주시(시장 이충우)가 여주 보통리 고택 독립운동가 조성환 생가에서 오는 4월 11일(토) 저녁 7시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2026 여주 보통리 고택 달빛 음악회’를 연다. 여민이 주관하는 여주 보통리 고택 달빛 음악회는 ‘제107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 음악회-청사 조성환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실시되며, 여주 출신의 독립운동가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위원으로 활동하며 한국광복군 창설에 공헌한 청사 조성환 선생의 독립운동 이야기와 여주 보통리 고택에 얽힌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보고자 기획됐다. 음악회에는 가야금과 해금, 대금, 피리, 타악, 기타, 건반으로 구성된 국악실내악 여민,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클래식 앙상블의 협연을 비롯해 소리꾼 김빛여울, 래퍼 김한글, 가수 전상준ㆍ김종우, 사회자 문소리, 책배여강, 극단 창작집단 탈무드, 여주시소년소녀합창단 등이 출연하며, ‘대한이 살았다’, ‘광복군가’, 창작 힙합곡 ‘청사 조성환 이야기’ 등 우리 국악과 클래식이 어우러진 풍성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창작집단 탈무드 극단의 청사 조성환의 짧은 연극과 여주시소년소녀합창단의 ‘신흥무관학교 교가 독립군가’

동시대 판소리 미학 탐색하다, 국립창극단 <절창Ⅵ>

국립창극단 차세대 주역 최호성·김우정이 그리는 현대적 ‘심청가’ 안타깝게 저문 영혼을 달래는 ‘심청’, ‘화초타령’에 담은 치유의 노래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창극단(예술감독 겸 단장 유은선)은 <절창Ⅵ>을 4월 24일(금)과 25일(토) 이틀 동안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젊은 소리꾼의 참신한 소리판을 표방한 ‘절창’ 시리즈의 여섯 번째 무대로, 국립창극단 최호성과 김우정이 출연해 우리 소리의 매력을 전한다. ‘아주 뛰어난 소리’를 뜻하는 ‘절창(絶唱)’은 국립창극단이 2021년 처음 선보인 기획 시리즈다. 젊은 소리꾼들의 진면목을 재발견하는 동시에, 콘서트를 연상케 하는 세련된 무대 연출과 다양한 음악적 실험으로 판소리의 동시대성을 모색해 왔다. 지난 다섯 번의 무대를 통해 “판소리가 그 자체로 뜨거울 수 있음을 증명했다” “판소리와 창극의 장점을 두루 살린 새로운 형식”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판소리에 익숙하지 않은 초심자도 쉽게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절창Ⅵ>의 주인공은 국립창극단의 차세대 주역 최호성과 김우정이다. 최호성은 2013년 국립창극단 입단 이후, <변강쇠 점 찍고 옹녀> ‘변강쇠’ 역, <아비ㆍ방연> ‘왕방연’ 역, <트로이의 여인들> ‘메넬라우스’ 역 등을 통해 강한 개

국립합창단, 역사의 굴곡 속 피어난 숭고한 위로

기획공연 「폴란드 합창 음악의 향연」 열어 르네상스의 정교한 다성부 음악부터 현대의 다층적 화성까지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합창단(단장 겸 예술감독 민인기)은 2026년 4월 17일(금) 저녁 7시 30분,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기획공연 <폴란드 합창 음악의 향연>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르네상스부터 동시대 작품까지 서로 다른 시대의 언어와 작법을 한 흐름 안에 엮어내며, 폴란드 합창음악이 지닌 깊이와 색채를 입체적으로 조망하는 무대다. 오랜 역사적 굴곡과 냉전 시대의 치하에서도 굳건히 신앙을 지켜낸 폴란드인들에게 종교음악과 합창은 단순한 전례를 넘어, 인간의 아픔을 위로하고 삶의 이유를 찾는 특별한 매체로 이어져 왔다. 이번 무대에서는 이러한 폴란드 합창 특유의 절제된 장엄함과 투명한 다성부 음악(폴리포니), 그리고 인간을 향한 깊은 성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객원지휘는 프레데리크 쇼팽 국립 음악 대학교 교수이자 합창지휘학과 학과장인 다리우쉬 짐니츠키(Dariusz Zimnicki)가 맡는다. 유럽 10여 개국에서 활발히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는 이번 무대를 위해 낭만주의부터 현대에 이르는 다채로운 폴란드 합창의 '꽃'을 직접 엄선했다. 짐니츠키는 “현대 폴란드 합창 음악은 과거 거장들의 전통과 작곡 기법을 토

몸의 언어로 꽃피운 따뜻한 이야기 <귀향(歸鄕)>

국립무용단, 한국춤의 서정성과 연극적 서사를 결합한 새로운 무용극 김성옥의 시 「귀향」 모티브로 그리움과 화해의 정서 담아내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무용단(예술감독 겸 단장 김종덕)은 2026년 첫 번째 대형 신작 <귀향(歸鄕)>을 4월 23일(목)부터 4월 26일(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선보인다. 한국춤의 서정성에 연극적 서사를 결합한 무용극으로, 관객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기억을 불러낸다. <귀향>은 드라마적 서사를 한국춤의 언어로 풀어내는 데 탁월한 예술감독 김종덕이 <사자의 서>(2024)에 이어 국립무용단과 선보이는 두 번째 신작이다.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그린 김성옥의 시 「귀향」을 창작 동기로 한 작품으로, 어머니와 아들의 사이에 쌓인 내면의 기억과 감정을 주된 소재로 삼았다. 작품 속 ‘귀향’은 단순히 물리적 공간의 차원을 넘어 감정과 기억, 관계의 회귀를 의미한다. 남녀노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가족의 서사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 누구나 마음속에 품고 있는 근원적인 감정을 무대 위에 담아낸다. 작품은 1장 ‘저무는 꽃잎’, 2장 ‘귀향’, 3장 ‘꿈이런가’ 모두 3장으로 구성된다. 1장 ‘저무는 꽃잎’은 인생의 끝자락에 있는 어머니의 현재를 표현한다. 삶의 회한과 인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