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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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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건판으로 보는 100년 전 경복궁 기록

국립중앙박물관, <방구석 궁궐 나들이-경복궁 편> 공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은 코로나 펜데믹으로 지친 국민에게 휴식과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온라인 영상 콘텐츠 <유리건판으로 보는 100년 전 기록> 경복궁 편을 공개한다.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유리건판(*유리에 감광제를 바른 것으로 현재 흑백필름의 원형)은 모두 38,170장으로 대부분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에 의해 철저하게 그들의 시각에서 찍은 사진이지만, 당시 모습이 그대로 기록되어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 특히, 궁궐 사진의 경우 훼손되기 이전 모습들도 다수 남아 있어 시선을 끈다. 경복궁 근정전의 모습, 제자리에 걸려 있던 각종 현판, 자경전 꽃담의 본래 모습 등 유리건판 사진을 통해 100년 전 그날의 생생한 모습을 되새길 수 있다. 이번 동영상은 조선시대 정궁으로 여긴 경복궁의 모습을 당시의 유리건판 사진과 함께 현재의 궁궐 모습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촬영ㆍ편집했다. 자칫 지루하고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유리건판 사진을 포토 콜라주 애니메이션 기법(사진에서 필요한 부분을 잘라내어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편집 방법)을 사용해 영상을 흥미롭게 시청할 수 있도록 제작하였다. 사전 공개된 2020년 유리건

국립고궁박물관, ‘스튜디오 고궁-온(溫)’ 개국

박물관 내 온라인 교육 콘텐츠 자체 제작ㆍ운영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인규)은 박물관 내 온라인 교육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공간인 고궁-온(溫)을 지난 1월 20일에 개국하였다. ‘스튜디오 고궁-온(溫)’은 국립고궁박물관의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한층 더 원활히 운영하고, 더 높은 품질의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하여 모든 국민에게 제한 없이 신속하게 제공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고궁-온(溫)은 국립고궁박물관의 줄임말인 ‘고궁’과 온라인(online)의 ON(온), 한자어 온(溫)의 의미까지 포함하여 조합한 단어로 조선왕실과 대한제국 황실의 문화유산을 유아동부터 성인, 사회배려계층 등 국민 모두에게 제공하는 따듯한 박물관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스튜디오 고궁-온(溫)’은 대한제국 황실에서 황제가 사용한 자동차를 주제로 한 ’부릉부릉 어차‘를 비롯해 ’왕실문화 심층탐구‘ 등 모두 32종의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고 500여 회의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온라인 교육에 참가하고 싶은 분들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https://www.gogungmuseum.go.kr)에서 교육을 희망하는 날로부터 한 달 전 미리 신청하면 되며 신청자에게는 교육 시작 전에 교육 프로그램과 관련한

한국전통문화대학 기획전시 「화사한 날」

전통미술공예학과 전통회화전공 작품전 1.26.~2.7. 마루아트센터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김영모)는 오는 1월 26일부터 2월 7일까지 서울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3층 전관에서 기획전시 ‘화사(畵師)한 날’을 연다. 전통미술공예학과 전통회화전공(지도교수 권지은)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재학생과 졸업생 67명, 지도교수가 함께 참여한 전시로 전통회화의 값어치를 고민하고 답을 찾아가는 자리다. ‘화사(畵師)한 날’은 곧 다가올 화사한 ‘봄날’과 조선 시대에 그림을 전문적으로 그리던 화가인 ‘화사(畵師)’의 중의적 표현으로 ‘화사들이 그린 봄날’을 의미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20년 열린 ‘도화서 화원들의 B(비)급 전시’와 2021년 열린 ‘화원(花園ㆍ畵員)’으로 이어진 연속 기획전시로, 전통 기법과 재료를 바탕으로 전통회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킨 작품을 소개한다. 고정되고 불변한 요소를 내재한 채 새로운 모습으로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전통’은 역사적인 현상이자 미래의 유산이다. 학생들은 한국의 전통예술이 우리의 뿌리라는 값어치를 품고, 법고(法古)ㆍ의고(擬古)ㆍ방고(倣古)라는 형식을 거쳐 형태뿐만 아니라 정신과 명맥도 이어질 수 있기를 바라며 작품을 제작하였다. * 법고(法古): 옛것,

애수 어린 음색을 띠는 목관악기 바순을 만난다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김현준 귀국 바순 독주회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서양 클래식 악기로 목관악기 가운데 가장 낮은음을 내는 바순(bassoon)은 과거에는 독주 악기보다는 반주 악기의 역할을 했지만, 비발디 대에 이르러 애수 어린 음색을 띠는 악기로 사랑받게 되었다. 바순의 생김새는 목관악기에서는 보기 드문 U자형으로 굽어진 관 두 개가 붙어있는 형태로, 몸통 중간쯤에 구부러진 금속관이 튀어나와 있는데, 그 관 끝에 리드를 끼워서 연주한다. 웬만한 클래식 애호가도 연주를 본 이가 드문 이 바순을 연주하는 <김현준 귀국 독주회>가 오는 2월 5일 밤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 바수니스트(Bassoonist) 김현준은 사이먼 래틀, 베르나르트 하이팅크, 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 안드리스 넬슨스, 야닉 네제 세겐, 수잔나 말키 등 저명한 지휘자들과 함께 연주하며 주목받았다. 나라 밖 유명 오케스트라에서 두각을 나타낸 그는 뮌헨 체임버 오케스트라, 잘츠부르크 필하모닉, 비엔나 챔버 오케스트라,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아카데미와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정명훈)의 수석 연주자를 지냈다, 또 그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국제 오르간 페스티벌에서 듀오 리사이틀을 가졌고, 독일

새 상설전시 <훈민정음, 천년의 문자 계획>

국립한글박물관 상설전시실, 개관 8돌 맞아 개편 개관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한글박물관(관장 황준석)은 2022년 1월 21일부터 새로운 상설전시 <훈민정음, 천년의 문자 계획>을 연다. 2014년 10월 9일 한글날에 개관한 국립한글박물관은 개관 8년 차를 맞아, 상설전시실을 전면 개편했다. 한글문화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훈민정음》의 서문을 바탕으로 기획한 전시장에서는 한글이 만들어지기 이전의 문자 자료부터 현대의 한글 자료까지 191건 1,104점의 한글문화 관련 유물을 만나볼 수 있다. 벽면과 바닥면을 동시에 활용한 실감 영상, 인터렉티브북(글자와 그림이 움직이는 책), 투명디스플레이 영상 등 다양한 ICT(정보기술과 통신기술의 총칭) 미디어를 사용해 전시 내용을 직관적으로 전달하고, 노후화된 전시장 내 시설 및 로비 공간 전체를 개선함으로써 보다 양질의 전시 관람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세종이 직접 쓴 《훈민정음》 서문을 바탕으로 기획한 상설전시 ‘한글박물관’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유물은 무엇일까? 아마 많은 사람이 《훈민정음》을 떠올릴 테지만, 애석하게도 한글박물관에는 《훈민정음》이 없다. 국내 유일본으로 알려져 있던 《훈민정음》은 간송미술문화재단에 소장돼 있으

조화로운 전통 선율로 새해 희망 기원한 새해국악연

국립국악원, 국악과 함께 새해 정담 나눈 새해국악연 ‘호락호락’ 성황리에 마쳐 국악계 명인, 문화계 인사와 소외계층 등 자리 함께해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이 2022년 임인년을 맞이해 새해 정담과 덕담을 나누고 국악 발전을 기원하는 새해국악연 ‘호락호락’을 1월 20일(목) 19시 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었다. 이번 새해국악연은 국립국악원이 우리 음악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새해가 되길 염원하는 마음으로 희망과 생동하는 기운을 담은 다채로운 공연으로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는 국악계 명인과 문화계 인사, 소외계층 및 선착순 사전 예약을 통한 일반 관객 등 230여 명의 관객이 함께했다. KBS 백승주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국립국악원 정악단의 만파정식지곡, 김수연 명창의 수궁가 가운데 범 내려오는 대목, 국립국악원 무용단과 민속악단의 진도북춤 등 전통 음악의 깊은 매력을 전했다. 이 밖에도 쉬윤페(대만)의 해금, 마포로르(프랑스)의 판소리, 난시 카스트로(멕시코)의 경기민요 연주가 함께해 외국인과 화합하는 국악 무대가 펼쳐졌고, 2021년 국악동요부르기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소리별아이들과 태강삼육초등학교 소리누리 상모팀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과의 협연을 통해 흥겹고 신명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김영운 국립국악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머리의 불은 끄고 가슴의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