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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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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크고 낮은 음역의 콘트라베이스 독주회

서울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정하나 귀국 콘트라베이스 독주회>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서양 음악에 쓰이는 활을 사용하는 악기 가운데 가장 크기가 크고 가장 낮은 음역을 가진 현악기 ‘콘트라베이스(’contrabbasso)‘는 ’더블 베이스(영double bass) 또는 ‘콘트라바소’, ‘베이스’라고도 부른다. 모양은 바이올린을 확대한 것과 비슷한데 길이는 2m 정도며, 연주할 때는 악기를 수직으로 세우고 연주자는 서서 악기를 안은 듯한 자세를 잡는다. 콘트라베이스는 관현악 연주에서는 빠질 수 없지만, 독주회를 여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1949년 독일 작가 파트리크 쥐스킨트는 콘트라베이스 연주자가 주인공이 되어 관객에게 이야기하는 형식의 《콘트라바스》를 펴냈다. 독주 악기로 잘 연주되지 않고 악단에서도 뒷자리에 앉아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이 콘트라베이스라는 악기를 주인공의 입을 빌려 말하고 있다. “괴테가 이런 말을 했죠. ‘음악은 이성이 따라올 수 없을 만큼 저 높은 곳에 있다. 세상만물을 지배하는 힘이, 누구도 설명할 수 없는 힘이 이 음악에서 나온다.’” 주인공이 말하는 것처럼 이성이 따라올 수 없을 만큼 저 높은 곳에 있다는 음악, 그 음악을 구성하는 데는 뒷자리에 묵묵히 있는 콘트라베이스

여름방학! 박물관을 만나는 다양한 방법

국립광주박물관과 함께 시원하고 알차게 여름나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수미)은 여름방학에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집에 있는 것은 답답하고, 밖에 나가자니 너무 덥고, 국립광주박물관과 함께 올여름 시원하고 즐겁고 유익하게 여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1. 야외전시품과 어우러진 정원을 느낀다 국립광주박물관은 야외 정원으로도 유명하다. 박물관 정문에 들어서면 44년 동안 잘 가꿔진 넓은 정원을 가장 먼저 만나게 된다. 전시관 앞 초록의 넓은 정원을 거닐며 붉은 백일홍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보거나, 정자에서 시원하게 정원을 감상할 수도 있다. 정원 곳곳에 있는 고인돌, 탑, 가마터 등 야외전시물을 감상하는 것도 놓치지 말자. 2. 전시를 더욱 특별하게 감상하기! 국립광주박물관 상표는 ‘아시아 도자문화’다. <아시아도자문화실>에서는 한국 명품 도자기를 비롯해 중국, 일본, 베트남 도자기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각국의 도자기가 서로 어떤 영향을 주고받으며 발전해왔는지 알 수 있다. 아시아도자문화실 안에 있는 <가상 현실 체험관_XR체험실>에서는 ‘700년의 시간여행’을 주제로 신안해저문화재에 대한 내용을 게임형 체험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인터넷 사전 예

국립전주박물관 특별전 <이집트-삶, 죽음, 부활의 이야기>

실제 미라를 보면서 오싹함으로 무더위를 날릴 마지막 기회!!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홍진근)에서 진행 중인 특별전 <이집트-삶, 죽음, 부활의 이야기>가 시민들의 꾸준한 관심 속에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지난 3월 17일 개막한 이래 7월 30일까지 누적 관람객이 10만 명을 돌파하여 코로나19 팬데믹 시국임에도 시간이 갈수록 전북 지역민을 비롯한 전국에서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전시는 국립전주박물관이 세계적인 이집트 수집품을 보유한 미국 브루클린박물관과 함께 준비한 것으로 지방 국립박물관에서 연 첫 고대 이집트 전시이며, 브루클린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실제 이집트 관련 유물 94점이 전시 중이다. 주요 전시품으로는 유명한 파라오 가운데 한 명인 람세스 2세의 조각상, 안에 실제 따오기 미라가 들어 있는 아름다운 따오기 관, 3천여 년 전 종교 중심 도시였던 테베의 지도자 파세바카이엔이페트의 화려한 관 등이 있고, 특히 토티르데스라는 사람의 관에서 나온 실제 미라는 별도의 공간에서 따로 전시 중으로 전시장에 들어서는 순간 묘한 엄숙함과 함께 오싹함까지 느껴지기도 한다. 국립전주박물관 관계자는 “숨이 막힐 정도로 무더운 요즘 날씨에 시원한 박물관에서 진짜 미라와 함께

김수미 작가의 연극 "장미를 삼키다" 특별공연

미마지아트센터 물빛극장, 제3회 여주인공페스티벌 선정 작품으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연극작품을 통해 여주인공들의 연기를 더욱 폭넓고 다양하게 만날 수 있는 여주인공페스티벌이 올해로 3돌을 맞게 된 가운데 뽑힌 작품 가운데 마지막 공연으로 기획된 기념특별공연 "장미를 삼키다"가 오는 2022년 8월 3일(수) ~ 8월 14일(일)까지 서울 대학로 미마지아트센터 물빛극장에서 공연된다. 김수미 작, 김관 연출의 "장미를 삼키다"는 정신병원에서 일어난 자살사건을 배경으로 잠재의식에 도달하는 의식적인 방법을 통해 상처와 고통을 숨기는 것에 대한 의문과 고통의 원인에 대하여 관객과 함께 풀어 볼 수 있는 작품이다. 도시 외곽에 자리한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어느 날 그곳 환자가 자살하고, 다시 연쇄적으로 자살이 이어지자 이 사건의 수사를 맡은 강수인 형사(문호진, 문태수)가 이 병원 의사인 난(황윤희)을 찾아온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환자들이 죽음 직전에 만난 난의 환자인 김서린(정아미)을 만나러 온 것이다. 강 형사의 집요한 취조가 시작되면서 서서히 그들의 어둠이 드러난다. 수많은 희곡작품으로 대중과 직관접적으로 소통을 하는 김수미 작가가 2002년에 집필하였고, ‘고나마루 국제 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연극 ‘허길동전’

공연과 전통주로 MZ세대에게 전통 알린다!

한국의집 야외마당, 한여름 밤의 K-Festival ‘고호재 클럽’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MZ세대를 겨냥한 전통문화 알리기 프로젝트의 하나로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에 걸쳐 서울 중구에 있는 한국의집 야외마당에서 한여름 밤의 K-Festival ‘고호재 클럽’을 연다. 한국의집은 1957년 개관한 이래, 조선왕조 궁중음식, 전통예술공연 등 한국의 전통생활문화를 보급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고호재’는 한국의집이 기존 한정식 중심의 차림을 넘어 전통 궁중음식을 젊은 세대에게 알리기 위해 2020년 개시한 프리미엄 궁중다과 상표다. 전통 한옥에서 궁중 다과상을 즐길 수 있다는 소식에 출시 이래 철마다 매진을 기록하며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고호재 클럽’은 다과상 대신 공연과 전통주로 MZ세대에게 전통을 알린다. 한국의집의 고즈넉한 한옥 중정이 한여름 밤 노을을 조명 삼아 넘나들이(퓨전) 국악 공연의 무대이자, 전통 한식 주점으로 변신을 꾀한다. 공연은 41년 동안 나라 안팎에서 전통예술을 알려온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과 최근 ‘풍류대장’ 프로그램을 통해 이름을 알린 퓨전국악밴드 AUX, 소리꾼 오단해가 출연한다. 또한 킨더가든, 제이드와 같은 유명

빈센트 만지의 사진 <이슬의 세상>

불가사의한 질문으로 채워진 일상의 모습들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전혀 모르는 타인들로 넘치는 거리의 좌표 위에 무작위로 늘어선 인간들, 그들의 팔, 다리, 시선의 방향, 쇼핑백, 그림자마저 정밀하게 세공된 조각들처럼 생생하게 살아 오르며 모든 존재의 자질을 보여줄 때 불현듯 세상과 내가 빈틈없이 생생한 관계를 맺는다. 이것은 온몸의 감각을 동원해 눈앞의 세상에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고서는 포착할 수 없는 순간이다.’ 빈센트 만지의 사진 <이슬의 세계>를 처음 국내에 선보인 박태희(안목갤러리 대표)가 빈센트의 사진에 대해 한 말이다. 빈센트 만지는 미국에 사는 사진가로, 뉴욕 대학에서 영화를, 스쿨오브비주얼아트 대학원에서 사진을 전공했다. <이슬의 세상>은 빈센트 만지가 혼인을 하고 아이를 낳고 뉴욕과 고향인 이스탄불을 오가며 살아 온 16년여의 시간 속에서 얻어진 사진들이다. ‘창작을 위한 작업이 우리 삶의 중심이어야 한다’라는 그의 믿음은, 생계를 위해 일하는 일상 속에서도 카메라를 놓지 않게 했다. 작은 35mm 카메라와 컬러 필름을 사용해 작업하는 빈센트 만지는, 필름을 현상하고 스캐너로 파일을 만들고 디지털암실(포토샵)에서 자신의 톤과 음을 조절한 뒤 잉크젯프린터로

어둠에서 빛으로, 희망찬 현의 울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첼리스트 김도연 귀국 독주회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평안과 희망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빛을 향한 연주를 관객과 함께 나눈다." 오는 9월 4일 낮 2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귀국 독주회를 앞둔 첼리스트 김도연은 코로나19로 인해 변해버린 우리들의 일상을 음악으로 위로하고자 한다. 휴고 볼프의 가곡을 시작으로 슈베르트, 케빈 풋츠, 쇼팽의 곡으로 구성되어있는 첼리스트 김도연의 귀국 독주회는 그야말로 응원과 희망으로 가득하다. 전원적이면서도 매우 인간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뫼리케의 시에 볼프는 음악으로 입체감을 더하였고 평안을 기도하는 시의 내용은 첼리스트 김도연의 마음을 대변하듯 따뜻하고 섬세하다.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와 쇼팽 첼로 소나타는 단조로 시작하지만, 마지막은 결국 장조로 끝나게 된다.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이 단조로 시작하여 마지막 악장에서 승리를 외치며 장조로 곡을 마무리하듯이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와 쇼팽 첼로 소나타를 통해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도 언젠가는 끝이 보일 것이라는 소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는 첼리스트 김도연이 슈베르트의 가곡을 표현력에 있어서 심도 있게 연구했던바, 그의 돋보이는 음악성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퓰

국악 체험극 ‘가얏고 티라노-황금똥의 비밀’

우리아이를 위한 식습관 개선 생활 동화극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홍진근)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 국악 체험극 「가얏고 티라노-황금똥의 비밀」을 오는 8월 11일(목) 낮 2시, 국립전주박물관 강당에서 공연한다. 이번 국악공연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이 등장하여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가야금과 해금 연주, 율동 따라하기, 노래 부르기 등으로 구성되고, 관객이 직접 공연에 참여하여 국악에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가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룡 티라노는 갑자기 나온 방귀 때문에 황금똥을 싸는 닭 꼬꼬가 사는 마을에 가게 되고, 그곳에서 음식을 어떻게 먹어야 황금똥을 싸는지 비밀을 알게 된다는 이야기로 편식하는 아이들의 식습관을 바르게 가르쳐 주고 싶은 부모님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예정이다. 관람예약은 8월 3일(수) 아침 10시부터 국립전주박물관 누리집(jeonju.museum.go.kr)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고, 입장인원은 많게는 230명이며, 관람료는 없다. 코로나 19 감염확산 차단을 위해 공연장 소독과 관람객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을 실시하여 안전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국립전주박물관 관계자는 “국립민속국악원 단원들이 직접 연출하고 출연한 수준 높은 국악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