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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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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박물관 신라역사관 전면 재개관

차별화된 전시, 품격있는 공간 연출 등 최적의 관람환경으로 탈바꿈 진열장 유리는 모두 전면 저반사 유리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경주박물관은 12월 8일(화) 건국부터 쇠퇴에 이르기까지 신라 천년의 역사를 다루고 있는 신라역사관을 새롭게 단장하여 문을 연다. 2018년 신라 황금문화를 집중 조명한 신라역사관 2실을 시작으로, 2019년 신라 천년의 태동을 소개하는 1실, 올해 삼국통일과 융성하는 통일신라 문화를 다룬 3ㆍ4실을 끝으로 3년에 걸친 신라역사관 면진설비 구축 및 관람 환경 개선 사업을 모두 마무리하였다. 이번 개편에서는 지진에 대비한 안전 강화는 물론 바닥부터 천정까지 시설 전면을 재구축하여 한층 세련되고 편안한 공간으로 탈바꿈하였다. 또 중앙홀 공간을 확장ㆍ개선함으로써 관람객의 편의를 도모하였다. ■ 차별화된 전시ㆍ휴식공간으로 탈바꿈 1년에 걸쳐 전면적인 재단장 공사를 마친 신라역사관은 세련되고 품격있는 문화 공간, 답답하고 지친 일상 속 편안한 휴식과 치유의 공간으로 거듭났다. 우선 미로와 같던 이전의 전시공간을 한눈에 들어오는 열린 구조로 개선하고, 4m에 이르는 대형 유리 진열장을 설치하여 개방감을 극대화하면서 감각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각 전시실을 연결하는 신라역사관 중앙홀은 한옥(韓屋)과 신라 토기를 동기로 한 단순하고 현재적인

‘생활 속 전승 공예품’, 공예 박람회에서 만난다

무형문화재 전승 공예품, 공예트렌드페어 참가/12.3. ~ 6. 서울 코엑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채수희)은 12월 3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가장 큰 공예 박람회 <2020 공예트렌드페어>에 현대 생활 속에서의 쓰임새를 지닌 전승 공예품을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을 통해 선보인다. * 공예트렌드페어: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한 국내 가장 큰 규모의 공예 비즈니스 전시회로, 한국 공예 문화의 대중화, 산업화와 더불어 아시아 공예 문화를 선도하고 있음 국립무형유산원은 전통공예에 현대적 디자인을 입혀 쓰임새를 높이는 ‘전승 공예품 디자인개발 사업’, 전승 공예품 국가 인증 사업인 ‘전승 공예품 인증제’, 무형문화재 전승의 주역인 이수자들의 전시를 지원하는 ‘이수자 지원’ 등 공예 종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사업의 결과물들은 이번 행사에서 국가무형문화재‘전승 공예품 전시’라는 유일한 콘텐츠로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생활 속 전승공예’라는 주제로 ▲‘채상_스툴 2020’(국가무형문화재 제53호 채상장 보유자 서신정, 백석대학교 디자인영상학부 조교수 박성철), ▲‘입사 BROOCH’(국가무형문화재 제78호 입

한국 최초 여성 영화감독, 박남옥의 삶이 무대에 오르다

국립극장 기획공연 ‘명색이 아프레걸’ 박남옥, 갓 태어난 딸 업고 영화 ‘미망인’(1955) 연출 국립극장 3개 전속단체, 2011년 이후 9년 만에 한 무대에 올라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은 기획공연 ‘명색이 아프레걸’을 오는 12월 23일부터 내년 1월 24일까지 달오름극장에서 초연한다. 한국 최초의 여성 영화감독 박남옥(1923-2017)의 주체적인 삶을 그리는 이번 작품에는 작가 고연옥, 연출가 김광보, 작곡가 나실인이 참여한다. ‘아프레걸(après-girl)’은 6.25전쟁 이후 새롭게 등장한 여성상을 일컫는 당대 신조어로, 봉건적 사회 구조와 관습에 얽매이기를 거부하며 사회 안에서 자신의 주체적 역할을 찾은 여성들을 지칭한다. 박남옥은 일제강점기부터 6.25전쟁까지 격동의 시절을 살아오며 전통적 여성상에 도전한 대표적인 인물이다. 이번 작품은 그의 진취적이며 도전적인 삶에 초점을 맞추는 동시에 시련에 도전하고 이를 극복해나가는 인간의 숭고한 정신을 이야기한다. 1923년 경북 경산 출생인 박남옥은 온갖 시련과 절망 속에서도 영화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았다. 영화 ‘미망인’(1955)은 박남옥이 남긴 단 한 편의 작품으로, 진솔하게 그려낸 당대의 풍경뿐 아니라 한 여성이 목숨을 걸고 그려낸 치열한 인생이 담겨있기도 하다. 박남옥은 태어난 지 6달 된 아기를 업은 채 촬영을 이어갔고,

비주류 국악기로 엮은 보석 같은 국악관현악 ‘비주비즈’

‘대피리, 양금, 생황, 철현금, 퉁소’의 아름다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99회 정기연주회, 비주류 악기와 협연 무대 선보여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 창작악단(예술감독 이용탁)이 제99회 정기연주회로 비주류 국악기로 불리는 다섯 악기(대피리, 양금, 생황, 철현금, 퉁소)를 중심으로 엮어낸 국악관현악 ‘비주비즈’를 오는 12월 4일(금) 오후 7시 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반주 악기로 활용되거나 일부 연주자 및 공연 등에서만 활용돼 비주류 악기로 불리는 대피리, 양금, 생황, 철현금, 퉁소와 국악관현악의 협연 무대로 마련된다. 사용 빈도가 적어 비주류 악기로 불리던 ‘대피리, 양금, 생황, 철현금, 퉁소’ 이영훈, 윤은화, 김효영, 한솔잎, 최민 등 국내 으뜸 연주자가 선사 다섯 악기의 빛나는 아름다운 매력 ‘비주비즈(非主beads)’ 위 악기들은 1990년대 초까지만 해도 국악관현악 연주에 사용되는 빈도가 적어 관련된 연주자와 작품이 많지 않았으나, 최근 작곡가들의 폭넓은 창작활동과 중국, 일본, 북한 등 다양한 작품에 활용되면서 점차 많은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 이번 공연을 통해 비주류 악기로 불리던 다섯 가지 악기를 꿰어 보석처럼 빛나는, 악기 특유의 매력과 특성을 재조명하고자 ‘비주비즈(非主Beads)’ 라는 제목을 붙

코로나19 극복 기원, 유쾌! 상쾌! 통쾌! 콘서트

국립무형유산원 송년 공연「쇼쇼쇼」 개최 / 12.12. 저녁 4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채수희)은 오는 12일 저녁 4시부터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전북 전주시)에서 2020 국립무형유산원 송년 공연「쇼쇼쇼」를 진행한다. 국립무형유산원의 송년 공연은 한 해의 공연 일정을 마무리하고 국민과 함께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공연으로, 개원 이후 해마다 관람객들에게 최고의 호응을 얻고 있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국민의 심신을 위로하고 활력을 주기 위한 흥겨운 공연을 준비했다. ▲ 혼성 민요 록(Rock) 밴드 ‘추다혜차지스’, ▲ ‘연희컴퍼니 유희’와 ‘킹스턴루디스카’가 만나 결성한 ‘유희스카’, ▲ 일상의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는 연희예술 창작팀 ‘연희점(店)추리’ ▲ 독특한 음악적 해석과 개성 넘치는 안무를 선보이는 ‘엠비규어스 댄스컴퍼니’ 등 실력 있는 젊은 전승자들과 공연팀들이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통한 개성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다. 첫 번째로 ‘추다혜차지스’가 그들만의 독특한 음악색으로 공연의 문을 연다. 평안도ㆍ황해도ㆍ제주도 굿에서 쓰이는 무가에 펑크 사운드와 힙합의 요소를 가미하여 직접 창작한 곡 <리츄얼댄스>, <에허리쑹거야

2020 디 아트 스팟 시리즈 ‘전통음악X인문학’

인문학과 접목한 창작국악 공연으로 전통음악을 새롭게 보는 계기 마련 건축가 유현준 강연을 통해 동·서양의 문화적 맥락에서 듣게 되는 우리 음악 서양미술사와 전통음악의 접점을 찾아가는 양정무 교수, 박정경 연구관의 흥미로운 대담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관하는 2020 디 아트 스팟 시리즈 '전통음악X인문학' 공연이 12월 뮤지엄 산과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유튜브 채널, 네이버TV에서 선보인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디 아트 스팟 시리즈'는 다양한 공간에서 무용, 전시 등 타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국악에 새로운 감각을 더한 공연을 선보이며 전통예술의 매력을 드러내는 공연 시리즈이다. 이번 '전통음악X인문학'은 경계와 장르를 넘나드는 한층 더 참신한 시도로 건축과 서양미술사, 두 인문학 강연을 접목해 전통음악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각종 매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유현준 건축가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양정무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첫 번째 인문학 공연 '공간이 만든 공간'은 뮤지엄 산과 공동 주관으로 12월 5일과 6일에 걸쳐 4회 동안 뮤지엄 산 웰컴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유현준 건축가의 베스트셀러 '공간이 만든 공간'에서 소개하는 안도 다다오의 건축 '뮤지엄 산'에서 열리는 강연으로 관객의 몰입도를 높인다. 유현준 건축가가 동,서양 환경의 차이에서 생겨난 생각과 문화의 차이를 건축을 중심으로 과학, 역사

겨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국립민속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상설전시관 1 <한국인의 하루> 겨울 개편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윤성용)은 상설전시관 1 <한국인의 하루>를 겨울의 일상을 담아 새롭게 개선하여 12월 1일(화)부터 관람객을 맞는다. 이번에 개편된 <한국인의 하루> 전시관에서는 겨울 풍경을 보여주는 토림(土林) 김종현(金鍾現)의 ‘설경산수화(雪景山水畫)’를 비롯해서 ‘방장(房帳)’, ‘화로’, ‘솜이불’ 등 난방용품과 ‘남바위’, ‘토시’, ‘타래버선’ 등 겨울철 찬 바람을 막아주던 의복류, ‘견짓대’ 등 추위를 즐기는 얼음낚시 도구와 어린이들의 겨울 놀이인‘연’ 등, 모두 30여 건 40여 점의 자료가 새롭게 전시된다. □ 이듬해 농사를 준비하며 추위를 이겨내는 겨울 하루의 일상 <한국인의 하루> 전시관에는 매서운 겨울 추위를 이겨내며 이듬해 농사를 준비하는 겨울철의 하루 일상을 보여주는 새로운 유물들이 소개된다. 먼저 농가 벽장 전시장에서는 하얀 눈이 덮인 산과 마을을 배경으로 무거운 나뭇짐을 지고 걸어가는 농부를 그린 ‘설경산수화’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농가 생활을 보여주는 전시장에는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질화로’와 ‘목화솜이불’을 볼 수 있다. 농부 가족은 집안에서 이듬해 농

대통령기록관, 「송하고사도」 등 희귀 서화류 48점 전시

세종 대통령기록관 기획전시실에서 올해 12월부터 내년 6월까지 관람 가능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공재 윤두서의 아들 윤덕희가 그린 「송하고사도」를 비롯해 역대 대통령이 각국 정상 등으로부터 받은 서(書)에 관련한 선물 등 서화류 48점이 국민에게 공개된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세종 대통령기록관에서「대통령기록 시(詩)ㆍ서(書)ㆍ화(畵)」라는 주제로 올해 12월부터 내년 6월까지 기획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먼저 공재 윤두서의 아들 윤덕희가 그린 「송하고사도」(연대 모름)가 좀처럼 만나보기 어려운 그림으로 꼽힌다. 특히, 이 작품은 탁월한 안목을 가졌던 오세창 선생(민족대표 33인 중 한 분)이 감정했다는 기록이 남아있어 눈길을 끈다. 윤덕희는 그의 고조부인 윤선도로부터 대대적으로 남종문인화의 큰 맥을 잇고 있을 뿐만 아니라 풍속화와 말 그림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더욱이 현존하는 그의 작품은 100여 점에 불과해 희소성이 높다. 표구양식 또한 특별하게 제작되어 흥미롭다. 독립운동가이자 정치인인 해공 신익희(1894~1956)선생의 글씨도 만나 볼 수 있다. 신익희 선생은 일제강점기 임시정부 활동을 했으며, 1956년 야당 대통령 후보로 출마하기도 하였다. 명필가로도 잘 알려진 식익희 선생의 활달한 기상이 넘치는 글을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