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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손열음 피아노 독주회 <베토벤과 슈만>

부산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 5월 30일 저녁 7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부산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에서는 오는 5월 30일 저녁 7시 손열음 피아노 독주회 <베토벤과 슈만> 공연이 열린다.

 

2011년 제14회 차이콥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준우승과 함께 모차르트 협주곡 최고연주상, 콩쿠르 위촉작품 최고연주상까지 휩쓴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뛰어난 통찰력과 한계 없는 테크닉, 광범위한 레퍼토리를 바탕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세계 최정상 지휘자와 함께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를 가졌으며, 유명 음악제 등에 다수 초청되어 연주하였고, 제1회 ‘금호음악인상’, ‘난파음악상’, 문화체육관광부의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받고 동아일보의 ‘한국을 빛낼 100인’에 3년 연속 선정되어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등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대표피아니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중앙일보의 주말에디션인 중앙선데이의 최연소 고정 칼럼니스트로 5년 동안 기고해 온 칼럼들을 모아 에세이집 《하노버에서 온 음악편지》를 펴내기 했다.

 

명교수 아리에 바르디의 문하에서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의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한 후 2018년 3월부터 평창대관령음악제의 예술감독으로 위촉되어 음악제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4년 만에 갖는 이번 독주회에서 연주할 곡들은 고전 소나타의 정수, <발트슈타인 소나타>로 탄생 250주년을 맞은 불멸의 작곡가 베토벤이 서른네 살이 되던 해 완성한 곡이다. 베토벤의 32곡의 피아노 소나타 가운데에서도 한가운데 자리 잡은 이 소나타를 스스로 상당히 만족스러워했다고 전해진다. <안단테 파보리>는 원래 이 소나타의 2악장으로 쓰이고 있다가 나중에 전체 작품의 길이를 고려해 독주곡으로 재구성된 작품이다.

 

 

2부에 연주될 슈만의 <판타지>는 베토벤 죽음 10돌에 착수한 곡이다. 베토벤에 대한 존경심을 담아,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의 형식을 바탕으로 비슷한 작품을 만들고자 했다.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클라라와의 사랑 이야기가 가득 담긴 이 <판타지>는 <발트슈타인>과 같은 C장조로 쓰였고, 슈만의 작품 중 가장 대작으로 일컬어진다.

 

입장료는 R석 60,000원, S석 50,000원, A석 30,000원이면, 기타 문의는 전화 051-780-6060로 하면 된다.

 

한편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오는 4월부터 두 달 일정으로 전국 순회공연에 나선다. 2016년 순회 공연 이후 4년 만이다. 11일 공연기획사 크레디아에 따르면 손열음은 오는 4월 10일 용인 포은아트홀 공연을 시작으로 5월 말까지 김해, 천안, 서울, 부산 등에서 독주회를 열 예정이다.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공연은 5월 13일에 있을 예정이다.

 

 

<연주곡 목록>

베토벤 : 안단테 파보리 Andante favori WoO.57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no.21 Op.53 발트슈타인 Waldstein

슈만 : 판타지 Phantasie op. 17 .

슈만 : 아라베스크 Arabeske op.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