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문화신문=최우성 기자] 제주도는 화산이 폭발하여 흘러내린 용암으로 이루어진 섬이다. 제주도 가운데에 높이 솟아오른 한라산 뿐 아니라, 제주도 이곳 저곳에 펑퍼짐하게 솟아난 작은 산들도 모두가 화산의 분출로 이루어진 것들이고, 분출한 용암이 흘러내려 바닷가에 이르러 제주의 바다는 온통 검은 화산용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용암으로 이루어진 바위는 용암 속에 수증기들이 탈출한 구엄들이 많이 있다.
오늘은 제주의 표선면에 펼쳐진 화산석들로 이루어진 바닷가를 살펴본다. 수 천 년 전 솟아오르고 흘러내린 용암이 갑자기 바닷물을 만나 그대로 식어버린 검은 응회암들은 마치 지구의 뜨거운 내면을 보여주는 듯하기도 하였다. 그런데 바닷물이 닿는 곳에는 어김없이 생명체들이 살아 있는 삶의 현장이기도 하였다. 험한 환경이지만 생명이 살고 있는 현장에는 끈질긴 생명들의 향연 속에 또 다른 아름다움도 느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