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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증평군 독서왕김득신문학관, 유물 138점 추가 확보

《사기(史記)》 33책(목판본) 완질본, 《전국책(戰國策)》 등 확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증평군 독서왕김득신문학관이 전시ㆍ교육용 자료로 활용할 유물 138점을 추가로 확보했다. 백곡(栢谷) 김득신(金得臣, 1604∼1684)의 생애와 직접적으로 관련 있거나 독서 활동을 조명할 수 있는 조선 시대 고서(古書),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파악할 수 있는 근대 민속자료가 포함됐다.

 

이번에 확보한 대표 유물로는 《사기(史記)》 33책(목판본) 완질본을 꼽을 수 있다. 《사기(史記)》 33책(목판본) 완질본에는 김득신 선생이 1억1만3천 번 읽었다는 백이전(伯夷傳)이 수록돼 있다. 또 1668년 조선 왕실에서 주조한 금속활자(金屬活字)로 펴낸 《전국책(戰國策)》 7책 완질본도 확보했다.

 

 

조선 후기 책을 비롯한 여러 가지 물품을 그린 책거리(冊巨里) 2점과 일제강점기 때 제작된 '증(贈) 증평연초경작조합(曾坪煙草耕作組合) 엽연초증산보국(葉煙草增産報國)'이란 명문이 새겨진 화로(火爐)도 함께들여와 지역의 역사를 조명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자료들도 확보했다.

 

증평군은 새롭게 들여온 김득신 관련 유물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상설전시실 유물 확충과 기획전시를 열 계획이다.

 

한편 독서왕김득신문학관은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1천906㎡ 규모로 ▲상설전시실 ▲수장고 ▲문예배움실(다목적강의실) ▲백곡사랑방(회의실) ▲억만재(학습실) ▲기획전시실 ▲취묵당카페(다목적휴게공간) 등을 갖추고 지난해 12월 문을 열었다.

 

백곡 김득신 관련 서적과 그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미디어 전시실, 지역 문인들의 작품, 추천 도서 등을 마련해뒀으며 관련 유물을 계속 선별ㆍ수집하고 있다.

 

김득신은 임진왜란 때 진주성 대첩을 이끈 김시민 장군의 손자로 조선 시대 독서왕이자 당대 최고의 시인으로 유명하다. 증평에서 태어났으며 사후 증평읍 율리 좌구산 자락에 묻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