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10월 3일 낮 2시 서울 광진구 능동로 ‘나루아트센터’에서는 2023 남북통합문화 콘텐츠 창작지원 선정작인 통일 염원 김종균 작곡 발표회 <통일, 하나를 노래하다> 공연이 가온클래식 주관, 통일부ㆍ남북하나재단ㆍ서울신학대학교 후원으로 열린다. 역사적으로 다양한 변화와 도전을 겪어온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와 민족의 비극 6.25를 넘어 이제는 21세기를 주도하는 선도적인 국가로 발돋움하였다. 그러나 해결되지 않는 한반도의 분단은 아직도 우리에게 풀어야 할 도전으로 남아있다. 합창과 독창을 위한 이 작품은 우리 민족이 겪은 일제강점기의 어두운 때부터 시작하여, 민족의 비극인 6.25 한국전쟁과 분단의 아픔을 진솔하게 다루며, 나아가 그것을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희망과 통일의 염원을 담아냈다. 이 공연은 역사의 흐름에 굴하지 않는 겨레의 용기와 통일의 염원이 음악을 통해 아름답고 고귀하게 표현되는 특별한 음악회가 될 것이며, 통일을 통한 평화로운 미래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통해 세계의 번영을 이끌어가는 역할의 우리나라를 기대하게 할 것이다. 공연에는 ‘새 역사를 쓰리라’, ‘황국신민의 맹세’, ‘독립선언서’, ‘3-8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9월 27일 밤 8시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산울림소극장’에서는 <판 페스티벌: 햄릿, 혼잣말> 공연이 열린다. 다양한 예술 장르의 예술가들에게 말 그대로 '판'을 제공한다는 의미의 '판‘페스티벌은 시각, 음악, 연극, 독립영화, 낭독, 다원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축제로, 여러 예술가와의 협업을 통해 높은 완성도와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판 페스티벌의 첫 번째 공연 <햄릿, 혼잣말>은 셰익스피어의 비극 "햄릿”을 전통 판소리의 형태로 재구성하여, 국가중요무형문화재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인 소리꾼 송보라가 창과 노래로 들려주는 모노드라마다. 서양악기 피아노의 선율과 전통 소리북의 협연으로 햄릿의 비극적 삶을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와 창작 판소리로 풀어낸다. 소리꾼엔 송보라, 고수에 최효동, 피아노에 정한나가 출연하며, 연출은 박선희가 맡는다. 입장료는 전석 30,000원이며, 인터파크티켓(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3012228)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인터파크 전화(1544-15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직무대리 장진아)은 우리의 전통 명절 한가위를 맞아「2023한가위 민속놀이마당」을 오는 9월 28일(목)부터 10월 3일(화)까지 국립전주박물관 바깥 뜨락에서 연다. (단, 29일(금) 한가위 당일 휴관) 이번 한가위 행사는 ‘온 가족 함께 즐기는 한가위’라는 주제로 명절 연휴기간 온가족이 함께 박물관을 방문하여 옛 생활도구 체험, 민속놀이 체험, 전래놀이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먼저 요즘 주변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도량형과 맷돌, 지게 등 우리 전통 생활도구를 직접 만져보거나 사용법을 배워 체험해 보고, 사물놀이, 연날리기, 활쏘기 등 전통 민속놀이도 실제 즐겨 볼 수 있다. 또한 ‘놀이마당 오감’과 함께 준비한 전래놀이 마당에서는 비석치기와 말뚝이 떡 먹이기(콩 주머니 던지기), 딱지치기 따위 추억 속 놀이들과 고무신 던지기, 투호, 망줍기, 초대형 윷놀이, 강강술래 등 전래놀이를 체험해 볼 수 있으며, 모든 전래놀이를 체험하고 활동지에 소인을 받아 내면 민속놀이 만들기 꾸러미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1일 선착순 50개) 한편, 국립전주박물관에서는 지난 8월 1일 개막한 이후 많은 시민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광주박물관 (관장 이애령)은 한가위를 맞이하여 오는 9월 28일(목)부터 10월 1일(일)까지(단, 한가위 당일 쉼) 시민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즐거운 한가위 한마당>을 연다. 상설 체험행사로는 ▲전통 민속놀이 한마당 ▲소원을 말해봐(소원카드적기) 등 16종의 민속놀이를 진행한다. 만들기 체험으로는‘풍경만들기’(9.28.), ‘보석십자수’(9.30.), ‘포일아트’(10.1.)를 당일 현장 접수로 진행한다. 이와 더불어 ▲애니메이션 영화 <온원드:단하루의기적>(9.28.), <스노우 몬스터>(10.1.)을 상영하고, ▲전래인형극 <도단이와 요술 주머니>(9.30.)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전래극 ‘도단이와 요술 주머니’는 꼬마마술사 도단이가 훌륭한 마술사로 거듭나기 위해 떠나는 여행으로, 오는 27일(수) 아침 9시부터 국립광주박물관 누리집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이번 한가위맞이 프로그램으로 가족과 함께 가슴 따뜻하고 함께 어우러지는 한가위가 되길 기대한다. 단, 9월 29일(금) 한가위 당일은 쉰다. 한편 기획전시실에서는 고 허민수 기증 특별전‘ 애중, 아끼고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평균나이 70살의 실버극단 소단샘문화예술극단이 2021년 <아 나혜석>, 2022년 <일타홍>에 이어 국내 처음 코난도일이 쓴 <얼룩끈의 비밀>을 소단샘문화예술극단 8번째 작품으로 오는 9월 23(토) 낮 2시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아틀리에 공간’에서 무대에 올린다. 재산을 노려 딸을 살해하려는 의붓아버지의 의도를 슬기롭게 좌절시키는 내용으로 황금만능으로 치닫는 시대의 단면을 표현하고자 코난도일의 <얼룩끈의 비밀>을 우리식으로 번안하여 연출하였다. 우리나라에서 드라마나 연극으로 무대에 올린 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특히 전문배우들이 아닌 어르신(실버)들의 실험적인 작품으로 주목된다. 추리소설 특유의 두뇌 싸움과 짧지만 강렬하게 다가오는 작품을 젊은 배우가 아닌 어르신 배우들이 어떻게 풀어나갈지 자못 궁금하기만 하다. 이 작품은 김복실, 황명숙, 이건이 출연하며, 번안연출은 김명호, 총괄은 강민지, 음악은 권태희, 의상엔 신정숙, 분장에 장루시아가 맡았다. 소단샘문화예술극단이 제작하였으며, 송파구청의 후원으로 무대에 올린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주최,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이하 공진원) 주관으로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1일까지(휴점일 9월 28~29일) 현대백화점 판교점 4층 아이코닉스퀘어에서 한가위 맞이 《2023 찾아가는 한복상점》 행사를 운영한다. 이 행사는 지난 8월 코엑스에서 열린 《2023 한복상점》의 후속행사로, 성황리에 종료된 한복상점의 열기를 9월에도 이어갈 전망이다. 한복상품 판로지원 사업의 하나인 《2023 찾아가는 한복상점》은 한복디자이너와 소비자 사이 접점을 마련하여 한복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제고와 한복업체의 유통창구 확대를 목적으로 한다. 한복판매관에서는 생활한복, 아동한복, 반려동물한복, 소품 등에 특화된 브랜드의 한복제품을 직접 입어보고 살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브랜드별로 10~60% 특별 에누리와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장 일부에서는 보자기포장ㆍ가방만들기, 한복곱창밴드 만들기, 한복스카프 자수놓기 등 체험도 해볼 수 있다. 이벤트관에서는 한복착용자와 한복착용 반려동물을 동반한 참관객을 대상으로 윷놀이 잔치를 진행하며, 윷놀이 결과에 따라 댕기만들기 꾸러미, 노리개, 복주머니 등 다양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장애ㆍ비장애 구분 없는 문화예술 분야의 사회적 포용을 위해 장애예술 국제토론회(심포지엄) “포용적 사회, 새로운 물결”을 9월 21일(목) 박물관 대강당에서 연다. 이번 토론회는 이용 장벽 없는 박물관 환경을 구축해 모두에게 열린 박물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해온 국립중앙박물관과 언론사가 처음으로 발달장애 신인작가 공모전 ‘아르브미술상’을 기획한 국민일보가 함께 주최한다. 토론회는 한국, 영국, 일본, 베트남의 예술인과 장애예술 분야 전문가 등이 한자리에 모여 장애예술인 창작활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실천적 방안에 대해 모색할 것이다. 연사로 ‘뇌과학계의 엔터테이너’ 뇌과학자 박문호, 2021 영국 터너상 후보에 오른 신경다양성 예술가 창작공동체 ‘프로젝트아트웍스(Project Art Works)’, 비장애 무용수와 함께 포용적 예술을 실천하는 장애 무용수 김원영, 일본 장애예술의 구심점인 일본 ‘민들레의 집’ 활동가이자 ‘에이블아트재팬’ 대표 시바자키 유미코, 장애아동의 예술과 사회를 연결하는 베트남 사회적 기업 ‘토헤(TOHE)’의 전 CEO 반 판, 시각장애인 예술 교육 공동체 ‘우리들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주불가리아 대한민국 대사관(대사 배종인)은 오는 20일 수도 소피아에서 한복패션쇼를 열어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린다. 불가리아 한복패션쇼는 한문화진흥협회(회장 정사무엘)에서 주불가리아 대사관과 함께 준비하고 있으며 협회 산하기관 한복외교사절단장 함은정 디자이너를 필두로 2023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출신 국가대표 한복모델 '김효진, 정재희'을 파견하며 성공적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한복패션쇼가 열리는 '센트럴 밀리터리 클럽'은 20세기 초 불가리아 건축의 대표적인 걸작으로 네오 르네상스 양식으로 설계되었고, 불가리아의 건축가 니콜라 라자로프(Nikola Lazarov)에 의해 1907년에 완공되어 세계체스챔피언십 경기 등 다양한 주요 문화행사가 열리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 이번 패션쇼는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출신 한복모델들과 불가리아 모델들의 협연으로 진행되며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과 현대의 한복 작품들로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정사무엘 회장은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많은 분의 준비와 노고로 세워진 무대에서 대한민국 문화홍보를 확실하게 선보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3 불가리아 한복패션쇼는 현지 시각으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 이야기할머니사업단은 오는 9월 18일(월)부터 10월 13일(금)까지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의 파견기관에 다니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2023 이야기할머니 그림엽서 콘테스트’를 연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야기할머니 그림엽서 콘테스트’는 이야기할머니가 들려주신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하며 가족과 함께 소통하고 이야기가 갖는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되었다. 접수 방법은 ‘2023년 이야기할머니가 들려주신 이야기’를 주제로 이야기할머니가 나눠주신 그림엽서에 그림을 그리고 출품할 엽서 1점을 사진 찍은 뒤 ‘이야기할머니 그림엽서 콘테스트’ 누리집(http://contest.storymama.kr)을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전국 이야기할머니 파견기관에 다니는 유아(만3~5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야기할머니사업단은 출품한 작품 가운데 우수작을 뽑아 대상(1명), 최우수상(17명), 우수상(170명), 장려상(1,700명)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주며 발표는 2023년 11월 3일(금) 17시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그림엽서 콘테스트 누리집(http://contest.storymama.kr)에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주박물관(관장 이정근)은 무령왕 서거 1,500돌을 맞아 특별전“1500년 전 백제 무령왕의 장례”를 9월 19일(화)부터 12월 10일(일)까지 연다. 무령왕 묘지석과 목관을 비롯한 백제 왕실의 장례문화와 관련된 126건 697점을 선보이며, 무령왕의 장례를 주관한 성왕의 시선을 따라 무령왕의 상장례 과정을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관람객은 무령왕 장례식의 방문자가 되어 523년 5월 무령왕의 죽음부터 525년 8월 무덤에 안치까지 백제 최고의 국가행사 결과로서 남겨진 무령왕릉의 모습을 새롭게 느낄 수 있다. 전시에서는 3년 동안의 장례를 치르며 새 백제왕으로서 자리와 권위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무령왕을 이어 더 강한 백제로 나가고자 한 성왕의 의지를 소개하고자 다양한 전시품들과 영상, 조명, 그래픽 등을 적극 활용하였다. 더불어 최신의 조사성과로 밝혀진 백제 장례문화의 전통과 계승을 폭넓게 살펴보는 ‘더 다양한 상장례 이야기’를 통해 무령왕의 장례식과 백제인의 생사관도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전시는 크게 5부로 구성하였다. 서막 <523년 5월 7일, 무령왕이 돌아가시다>에서는 무령왕의 죽음을 묘지석에